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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뱅크 2008/07/07 - 조회:2,665]
지난 4일 국토해양부가 동탄2신도시 개발계획안을 승인함에 따라 동(東)동탄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이에 따라 중앙일보와 한겨레는 동탄2신도시의 사업규모와 기간, 분양일정 등에 대해 중점 보도했다. 한편, 동아일보는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가 해소되지 않은 채 올 하반기 수도권에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는 내용을 주요기사로 다뤘다.
[중앙일보]
[동탄2신도시 2010년 첫 분양]
지난 4일 국토해양부는 동탄2신도시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신도시 면적은 당초 개발안보다 2.1㎢ 늘어난 23.9㎢로 확정됐고, 도시 규모는 11만 3,000가구로 신도시를 통틀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동탄2신도시는 2010년 10월부터 분양을 시작해 2012년 입주 예정이다.
처음에는 중소형 분양가가 3.3㎡당 800만 원으로 공급될 계획이었지만 건축자재 가격과 땅값 상승으로 실제 분양가는 그보다 높은 1,000만 원이 될 전망이다. 이재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분양가는 3개월 뒤 광역교통계획이 정해지면 최종 확정될 것”이라며 “최대한 지난해 밝힌 분양가 수준을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도시 중 96%가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으로 건설되고, 그 중 80%가 85㎡ 이하 중소형 주택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공원이 도시 면적의 33%를 차지하고 인구밀도도 ha당 117명으로 송파•검단 신도시보다 낮다. 전체 면적의 절반은 6개 지구로 나뉘어 각각의 특성에 맞게 개발되며 외국인 학교를 주변으로 외국인 전용 주거단지도 조성된다.
동탄1신도시 때부터 남아있던 교통문제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해결할 방침이다. 총 12개 노선 87㎞의 도로가 새로 생길 예정이다. 그러나 동탄 1~2신도시를 연결하는 경부고속도로 구간을 모두 지하로 바꾸는 방안은 추진하지 않는 대신 4~5개의 횡단 도로를 만들어 신도시 생활권을 함께 누리도록 했다. 전철도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남부를 잇는 4개 노선 84㎞가 건설된다.
한편 동탄2신도시의 분양일정은 신도시 개발계획이 8개월 가량 지연된 것을 감안해 공정률 40%에서 분양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이는 후분양제 확대 정책에 따라 60%에 분양하기로 한 계획에서 후퇴한 것으로 후분양 확대를 위한 정부 계획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한겨레]
[동탄2신도시 분양 8개월 늦춰져]
지난 4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동탄2신도시 개발 면적은 애초 계획보다 2.1㎢ 늘어난 23.9㎢로 확정됐다. 입주가 시작된 동탄1신도시까지 포함하면 33.0㎢로 신도시 최대 규모다.
주택 수는 기존 계획보다 8,000가구 증가한 11만 3,000가구로 아파트 9만 3,870가구, 주상복합 1만 1,491가구, 연립주택 3,102가구, 단독주택 4,363가구 등이 건설될 계획이다. 거주 인구도 2만 명 증가한 28만 명으로 예상된다.
이재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에 따르면 2010년 10월에 첫 분양을 시작해 2012년부터 첫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동아일보]
[미분양 아파트 넘치는데 하반기 수도권에 11만 가구 쏟아져]
수도권 미분양 물량이 쌓여가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 판교, 광교, 김포한강신도시 등 유망 지역에서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올 하반기 수도권에는 11만 387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작년보다 1만 6,000가구 늘어난 것으로 지역별로는 경기지역 8만 7,930가구, 서울 1만 5,234가구, 인천 7,223 가구 등이다. 특히 이 중에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유망 택지지구 분양이 예정돼 있어 청약 열기가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다.
하지만 이들 지역의 경우 경쟁률이 치열한 만큼 청약 전략을 잘 짜야한다. 청약가점이 높은 무주택자는 신도시에 적극적으로 청약을 하고 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는 중대형 아파트의 추첨제 물량을 노리는 것이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작년 3월 청약가점제 발표 이후 중소형주택을 청약 저축자에게만 배정하는 공영개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해 상당수 무주택자가 청약부금에서 청약저축으로 많이 옮겨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새 정부 들어 공영개발 확대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부동산 전문가들은 청약예금을 해약하고 청약저축으로 갈아타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