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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뱅크 2008/05/19 - 조회:2,626]
최근 오피스텔, 원룸 등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앙일보는 국토해양부가 오피스텔, 상가 등 비주거용 건물을 주거용과 마찬가지로 토지와 건물을 묶어 단일 가격으로 산정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또 한겨레는 단지 내 영어마을이 불법으로 판명되면서 건설업체들이 단지 내 상가나 인근 상가 등으로 영어마을을 옮기고 있다는 소식을 주요 지면에 실었고, 동아일보는 도심재생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도심지역에 분양하는 단지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뉴스를 전했다.
[중앙일보]
[상가·사무실 공시가격 ‘토지+건물’ 묶어 매긴다]
내년부터 상가와 오피스빌딩 등 비주거용 건물 소유주들의 세금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18일 국토해양부는 상가와 사무실도 주택처럼 토지와 건물을 묶어 공시가격을 산정하는 ‘부동산 가격 공시 및 감정 평가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해 11월 말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현재 비주거용 건물의 경우 토지 부분은 주거용처럼 공시지가로 평가하고, 건물 부분은 시가표준액 방식으로 산정하고 있다. 시가표준액은 1㎡당 49만 원을 기준으로 해당 건물의 위치·용도·구조를 고려해 산출한다. 이 때문에 시세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과 같이 토지와 건물을 묶어 공시가격을 산정할 경우 세금 부과의 기준이 되는 과세표준액이 지금보다 높아짐에 따라 세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이에 중앙일보는 이번 개정안을 실제 시행하는데 걸림돌이 만만치 않다는 평이다. 상가는 같은 건물 내에서도 몇 층에 있는지, 같은 층에서도 출입구, 도로와 얼마나 인접했느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아파트처럼 객관적인 가격 산정기준을 만드는 게 간단치 않기 때문이다.
[한겨레]
[‘아파트 영어마을’ 단지 안 상가로 피신 중]
단지 내 영어마을 설립이 불법으로 밝혀지자 대다수 건설업체들이 분양계획을 바꿔, 합법적으로 들어설 수 있는 공간인 ‘단지 안 상가’로 영어마을을 옮길 계획이다.
경기도 용인 동백지구 자연 앤 데시앙은 단지 내 관리사무소 뒤편 주민공동시설에 영어마을이라는 이름으로 입주민 자녀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오다 지난달 용인교육청으로부터 폐쇄 명령을 받았다. 이에 경기시공사 정금석 주택관리팀장은 “입주민들은 단지 안 상가에 설치하길 원하고 있어 단지 안 상가 소규모 점포 3곳 정도를 매입 또는 임대한 뒤 하나로 통폐합해 조성하려 한다”며 “여의치 않으면 이미 빈 자리가 있는 단지 밖 상가를 활용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아직 입주가 시작되지 않은 아파트들 상당수도 애초 계획을 바꿔 상가로 이전을 고민 중이다. 일산 덕이지구 신동아 파밀리에, 평택 용이지구 반도 유보라, 부산 정관새도시 롯데캐슬, 경남 양산 웅상동 유승 한내들, 전북 군산 수송동 제일 오투그란데도 단지 내 상가 등으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동아일보]
[다시 보자! 구도심 주거지…도심재생사업 활기로 인기]
구(舊)도심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주거, 업무, 상업기능이 도심 한복판에 동시에 들어서는 ‘도심재생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주변에 분양하는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아일보는 낙후된 도심의 개발이 완료되기까지 오랜 시일이 걸린다는 점은 유념해야 한다고 전한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에 위치한 용산역 일대는 도심재생사업이 이뤄지는 대표적인 곳이다. 지난해 용산 국제업무 지구의 사업자가 선정되면서 현재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11월께 용산구 한강로2가에서 40층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409가구가 분양된다. 시공사는 삼성물산(건설부문),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등이 맡았다. 공급 면적은 161∼300m²의 대형 위주로만 공급된다.
이 단지는 주변에 고속철도(KTX) 용산역이 가깝고 이마트, CGV용산, 용산전자상가, 아이파크몰 등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특히 용산 국제업무지구 주변에 공급되는 주택물량이 많지 않아 향후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밖에 하반기(6∼12월) 중으로 두산중공업이 서울 중구 을지로 2가에 지상 31층 2개 동 149∼295m² 주상복합아파트 22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고, 금호건설은 인천 남구 용현동에서 76∼109m² 389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