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10차, 사직1구역, 강동시영2차 시선 끌 듯
[부동산뱅크 2004/10/26 - 조회:38,864]
서울10차 동시분양에 대한 분양일정과 내용이 발표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10차 동시분양은 모두 14개 사업장으로 총 건립세대 4,041호 가운데 조합원 분을 제외한 1,213호가 일반인들에게 분양된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10월 29일이며 11월 3일부터 무주택자 우선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에 들어간다.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1,123세대 중 70.5%에 해당되는 856세대가 무주택자 우선공급에 해당된다.
이번 10차 동시분양에서 가장 주목되는 아파트는 사직1구역 도심재개발과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2단지 재건축 단지다. 사직1구역 도심재개발은 풍림산업이 시공사이며 744세대 중 297가구가 분양된다. 25.7평~58.3평까지 다양하며 평당 분양가는 1,560만~1,874만 원대로 다소 비싼 편. 도심권에서 고가 분양 아파트가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종로구 내수동 경희궁의 아침의 평당 매매가는 1,570만 원대다.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2단지는 1,622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다. 시공사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의 컨소시엄이며 일반분양분은 173세대다. 주력 분양 평형은 24.1평으로 분양가는 2억 9,259만 원선이다. 6세대를 공급하는 43.2평형은 평당 1,7864만 원으로 가장 비싸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이 걸어서 5~6분 거리에 있다. 24.1평형을 제외하면 로얄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강남권 물량은 2개 단지다. 강남구 삼성동에서는 동일㈜이 자체사업을 통해 36가구를 공급한다. 51평과 61평형 등 대형 평형을 공급하며 분양가도 10억 원을 넘는다. 평당 분양가는 1,940만~1,960만 원대.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송파구 풍납동에서는 한진중공업이 동산대진연립을 허물고 43세대를 일반분양한다. 3개동 11층, 114세대다. 평당분양가는 1,275만~1,395만 원이다. 송파구 풍납동의 기존 아파트 평당 매매가는 1,050만 원대다. 기존 아파트에 비해 20% 이상 높게 분양가가 형성돼 있다.
최근 아파트 공급이 활발한 동대문구 장안동에서는 신일이 2개, 동구종합주택이 1개 단지를 공급한다. 모두 100세대 내외의 소규모 단지다.
두산중공업은 서대문구 북가좌동 68-8 일대를 헐고 235세대 중 160세대를 일반분양한다. 32~33평형의 인기 평형대로 구성돼 있으며 분양가는 1,090만 원대다. 가좌뉴타운과 인접해 있고, 지하철 6호선 증산역과 도보로 15분 거리다.
현대건설은 돈암제1구역을 재개발해 200세대를 짓는다. 이 중 87세대를 일반 공급하며 평당분양가는 950만~1,020만 원대다. 현재 돈암동 일대 평당 아파트값은 727만 원대로 주변시세보다 30% 이상 높게 분양가가 책정됐다.
서울10차 동시분양 대상 주택 현황 기준평형 최고가격기준, <단위 :천원>
<자료 : 서울시청 주택국>
리서치센터 양해근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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