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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부동산소식] 강북 집값 뛰자 대출도 ‘껑충’

[부동산뱅크 2008/05/09 - 조회:2,753]

최근 강북권 일대 집값이 급등하면서 대출 받아 집을 장만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동아일보는 낮은 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고, 조선일보는 최근 들어 주택담보대출액이 지난 2006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뉴스를 중점 보도했다.

[동아일보]

[주택담보 보금자리론-금리상한 대출 이용하면…… 이자 늘어날까 고민 덜어]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사람들이 제일 걱정하는 것은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다. 이러한 위험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길 원하는 수요자들은 주택금융공사의 고정금리 담보대출이나 시중 금융기관의 금리상한대출을 고려해 보라고 동아일보는 전한다.

지난해와 같이 시중금리가 계속 오를 때에는 주택금융공사의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을 통해 금리를  낮출 수 있다. 가계의 소득이 연 2,000만 원 이하인 사람은 일반 보금자리론보다 0.5∼1.0%p 금리가 낮은 ‘금리우대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다. 또 ‘e-모기지론’으로 신청하면 보금자리론보다 0.2%p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다 담보설정비를 본인이 부담하면 0.1%p, 대출금의 0.5%를 미리 내면 0.1%p가 추가로 내려간다.

이밖에 변동금리와 고정금리의 장점을 묶은 금리상한 대출을 고려해 볼 만 하다. 최근 은행들은 대출을 받는 사람이 일정한 수수료를 내면 시중금리가 오를 때 대출금리가 일정 수준 이상 오르지 않고, 금리가 내려갈 때는 대출금리도 따라 내리는 ‘금리 상한 대출’을 선보이고 있다.

기업은행 박철웅 개인금융부 차장은 “요즘처럼 향후 금리의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울 때 금리상한 대출을 이용하면 향후 자금운용에 안정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주택시장 꿈틀]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액은 2006년 12월(3조 2,000억 원)이후 가장 큰 폭인 2조 4,000억 원을 기록했다. 2월 8,000억 원, 3월 1조 원, 4월 2조 4,000억 원 등 증가 규모가 점차 커지는 추세다. 4월 말 현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총 226조 6,000억 원으로 불어났다. 이에 대해 조선일보는 ‘뉴타운 개발’ 등의 요인으로 강북지역 주택가격이 오르면서 주택거래가 늘어나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금융연구원 신용상 연구위원은 “6억 원 미만 주택에 대한 대출규제가 없기 때문에 강북 지역 소형 평수를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은 증가 추세를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