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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뱅크 2008/05/07 - 조회:2,876]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위험과 국내 AI(조류독감)확산 등으로 국내외 언론의 관심이 쏠려있는 가운데 동아일보와 중앙일보만이 주요 부동산소식을 전했다. 동아일보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분양하는 청라지구 내 단지들의 물량과 분양가에 대해 소개했고, 중앙일보는 전주 구도심이 뉴타운 형식으로 개발된다는 소식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동아일보]
[청라지구 ‘큰시장’ 또 열렸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인천 청라지구에서 아파트 6,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인천 서구 경서동 일대 1,778만㎡ 규모로 조성되는 청라지구의 경우 송도국제도시, 영종도와 함께 인천의 3대 경제자유구역 중 하나다.
청라지구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과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역 신설 등 개발호재가 풍부한다. 또 이곳에서 앞으로 분양되는 아파트의 경우 모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지난해 분양한 단지들보다 저렴하게 분양 받을 수 있다. 단, 7~10년 간 전매제한을 적용받아야 하는 단점이 있다.
현재 청약 접수 중인 인천도시개발공사의 ‘웰카운티’의 분양가는 3.3㎡(1평)당 789만∼873만 원(평균 821만 원)이다. 호반건설 등 나머지 건설사가 공급하는 아파트의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800만∼900만 원대가 될 것으로 동아일보는 전망된다. 호반건설의 경우 800만 원대 중반에서 900만 원대 초반으로 예상된다. 이 분양가는 지난해 분양가상한제를 피해 청라지구에서 공급된 아파트 분양가(3.3㎡당 1,300만 원대)보다는 낮지만, 청라지구 주변의 기존 아파트 시세보다는 500만~600만 원 가량 높다.
한편 전체 공급량의 30%는 인천 거주자에게 배정되고, 나머지 70%는 서울과 경기지역 등 수도권 거주자에게 청약 기회가 돌아간다.
[중앙일보]
[전주 구도심 뉴타운 방식 재개발]
전주시는 인후동과 노송동 일대의 구도심을 뉴타운 방식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대상 지역은 인후동 전주여고 주변과 노송동 기지촌•물왕멀·문화촌 일대 등 총 12곳으로 전체 면적은 1.69㎢(51만여 평)에 이른다. 전주시는 이곳을 도시재정비 촉진구역으로 지정해 노후주택 밀집 지역을 광역 단위로 재개발할 계획이다.
전주 구도심 재개발 사업은 주택공사가 총괄사업관리 및 시행자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중앙일보는 밝혔다. 이들 대상지역이 재정비 촉진구역으로 지정되면 용도지역 변경 허용은 물론 용적률•건폐율 등 건축제한의 완화, 사업추진 절차 간소화, 작은 평형 의무비율 완화, 지방세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져 개발이 유리해진다.
전주시 관계자는 “여러 개의 정비구역을 주변과 묶어 광역 단위로 도심 재개발을 추진할 경우 안정적이고 계획적인 개발이 이뤄져 주민간 갈등이나 공공시설 확보의 어려움 등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