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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뱅크 2008/05/06 - 조회:2,398]
주요 언론사들의 관심이 강북권 부동산 시장에 초점이 맞춰진 가운데 한겨레는 강북권 뉴타운 지역 중 역세권에 위치한 분양예정 단지들에 대해 중점 보도했고, 중앙일보는 강북권 집값 급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증가했다는 기사가 부동산 주요 지면을 장식했다. 또 동아일보는 전국 공동주택 중 강북권 공동주택의 가구당 집값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는 뉴스를 기사화했다.
[한겨레]
[새 뉴타운 기대접고 역세권 아파트로 시선집중]
서울시가 당분간 뉴타운의 추가 지정은 없다고 밝혀 기존 뉴타운의 희소성이 높아졌다. 또 이명박 정부나 서울시가 지속적으로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하철 역에서 가까운 뉴타운이나 균형발전촉진지구(균촉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한겨레는 전한다.
역세권에 분양예정인 뉴타운 단지 중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곳은 은평뉴타운 2지구 A공구 이다. 오는 7월에 1,769가구 중 공급면적 106㎡(전용면적 84㎡)짜리가 59가구, 136㎡(전용 101㎡) 73가구, 171㎡(전용 134㎡) 45가구 등 총 17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분양할 단지들은 3호선 구파발역까지 걸어서 4분 거리로 종로까지 20여분, 강남까지는 40여분 걸린다. 또 공영개발이어서 분양값 상한제가 적용되고, 전용 84㎡짜리는 청약저축, 나머지는 청약예금이 있어야 청약할 수 있다.
이밖에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역세권인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에서도 주상복합 402가구가 오는 7일부터 분양할 예정이며, 한강조망이 가능한 동작구 흑석뉴타운 5구역에서 오는 9월 중소형과 중형 위주로 1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또 연말에는 왕십리뉴타운에서 1,200가구가 넘는 물량이 분양할 계획이다.
[중앙일보]
[주택담보대출 급증]
서울 강북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하면서 시중 은행의 주택담보대출도 크게 늘고 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국민•우리•신한•하나은행 등 주요 은행의 지난달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53조 9,056억 원으로 전 달보다 1조 7,865억 원(1.2%) 늘었다. 한 달간 증가 폭으로는 2006년 11월(3조 6,732억 원)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대다. 3월 증가 폭(7,303억 원)과 비교해도 배를 넘는 규모다. 이에 따라 4월의 전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해 6월 이후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주택담보대출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올 들어 서울 강북 지역을 중심으로 집 값이 오르면서 이 지역의 집을 사려는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중앙일보는 분석하고 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집 값은 전국 평균 0.9% 올랐으며, 서울 강북 지역은 두 달 연속 5%대 상승한 노원구 등의 영향으로 2.4% 상승했다. 또 올 들어 자금난에서 벗어난 은행들이 대출을 확대하기 시작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동아일보]
[용산구 집값 한 채 1년 새 4,500만 원 최고상승]
국토해양부는 2007년 한 해 동안 전국 공동주택의 채당 집값이 1억 3,753만 원에서 1억4,292만 원으로 539만 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올 1월 1일 기준으로 전국 공동주택 가격을 분석한 결과다.
특히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의 집값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인천의 한 가구당 집값은 2007년 1월 8,876만 원에서 올 1월 1억 838만 원으로 1,962만 원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의 집값은 2억 7,958만 원에서 2억 8,917만 원으로 959만 원 올랐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용산구로 한 채에 4억 5,075만 원에서 4억 9,592만 원으로 4,517만 원 상승했다.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등에서도 채당 집값이 1년 새 2,000만 원 이상 올랐다. 반면 강남구는 2,676만 원 떨어져 한 채에 6억 7,733만 원을 나타냈고, 서초구와 송파구도 하락세를 보였다. 신도시 중 분당은 3,528만 원 떨어져 4억 5,985만 원이 됐고 일산과 평촌도 1년 새 각각 2,827만 원, 1,299만 원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