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4월 10일 부동산소식] 총선 후 부동산 3대 변수 ‘주목’

[부동산뱅크 2008/04/10 - 조회:2,772]

총선 이후 부동산 시장의 변화가 초미의 관심사인 가운데 조선일보는 총선 이후 내 집 마련을 하기 위해 주목해야 될 점들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고, 한겨레는 이 달부터 용인지역에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 받지 않는 아파트들의 ‘분양 대전’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편, 중앙일보는 상속세를 40% 인하하면 국내총생산(GDP)이 연 0.06% 증가한다는 한국경제연구원의 분석 자료를 기사화했다.

[조선일보]

[총선 이후 내집마련 3대 변수에 주목하라]

총선 이후 부동산 시장의 가격이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울 강북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름세로 돌아선 데다 총선 후 현 정부의 부동산 공약·정책들이 본격 추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미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양도세 완화, 재건축 규제 완화, 재개발 활성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건 상태다. 이에 총선 후 지역별 용적률 상향조정·규제 완화 등의 조치가 잇따를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서울 강북 재개발 예상 지역에서 집값이 오르는 것도 이런 흐름을 미리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소형 평형을 가진 사람이라면 자금 여력이 허락할 경우 큰 평형으로 갈아타는 것을 고려해 볼 만하다고 조선일보는 추천한다. 평수를 넓혀 가려는 소형 주택 소유자라면 중대형 평형과의 가격 격차가 줄어든 요즈음이 갈아타기의 적기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IMF 외환위기 이후 사상 최대라는 미분양 물량과 이달 말부터 쏟아질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이 다시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가 당초 우려와는 달리 고품질에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된다면 전반적인 집값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겨레]

[공급 풀린 용인, 8,000가구 쏟아진다]

총선 후 수도권 남부의 노른자위 주거지로 자리잡은 용인지역에서 아파트 ‘분양 대전’이 시작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용인 서북부 지역인 성복·신봉 일대가 최대 관심지역이다. 이곳에서는 모두 5개 업체가 8개 단지 8,000가구를 분양하며, 대부분 110~320㎡의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또 이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단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가장 먼저 청약을 받는 동부센트레빌의 경우 109~189㎡ 총 1,238가구로 이 중 29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549만 원 선이며, 발코니 확장비용은 3.3㎡당 150만 원이다. 같은 기간에 분양하는 동일하이빌은 112~206㎡ 1,4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547만 원 선이다. 신봉지구 남측에 위치한 성복지구에서는 현대건설, 지에스건설, 고려개발 등이 총 4,000가구를 분양한다. 분양 가격은 3.3㎡당 1,600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지역은 용인지역 거주자보다 후순위로 청약하는 서울지역 수요자들도 선택의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용인은 집값이 고점이던 2006년 말에 견줘 최대 20%까지 하락했다. 따라서 이번에 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중대형은 청약률이 높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서울지역 수요자들은 1순위 청약통장을 사용할 경우 당첨 가능성이 높고, 일부는 청약통장 없는 3~4순위 자격으로도 분양받는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겨레는 밝혔다.

[중앙일보]

[상속세 40% 내리면 GDP 0.06% 증가]

상속세를 40% 인하하면 국내총생산(GDP)은 연평균 0.06% 증가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의 ‘상속세의 경제적 파급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경제활동인구로 진입한 세대(20세)가 80세까지 살아 있는 동안의 상속세 인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상속세가 40% 인하되면 상속 계층의 상속액은 6.2~6.5% 증가해 자본소득은 평생 8.8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소득이 늘면서 소비는 0.17% 늘고, 근로소득은 0.4% 줄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상속세를 인하하면 무상속 계층의 근로소득은 0.02% 늘어나고, 자본소득은 0.09%, 소비는 0.0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중앙일보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