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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뱅크 2008/04/07 - 조회:44,271]
강북권 일대 아파트값 급등 사태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동아일보는 노원구와 도봉구 일대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원인에 대해 분석했고, 한겨례는 공급량 부족으로 오피스텔 임대료가 1분기 사이 2.45%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중앙일보는 낡은 주택단지 밀집지역인 구로구가 전체 면적의 20%를 ‘뉴타운식 광역개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기사에 실었다.
[동아일보]
<몇 달새 억!,, 노원-도봉구 집값 왜 폭등하나>
최근 1년 사이 서울 노원구와 도봉구 일대 소형아파트값이 두 배로 올랐다. 이를 두고 부동산업계와 주민들 사이에서 ‘담합과 투기’라는 지적과 ‘오름세는 당연하며, 아직 덜 올랐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실제, 올해 들어 노원구와 도봉구에서 1년 사이 50% 이상 가격이 급등한 곳은 30개 단지가 넘는다. 주민들은 창동 차량기지 개발, 창동 민자역사 건설, 상계뉴타운 조성 등의 호재가 많다는 점을 원인으로 꼽고 있지만, 중개업계에서는 이미 발표됐었던 계획이므로 이 때문에 최근 들어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른 것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시행된 대출규제 탓에 서민들이 집값이 저렴한 강북권 일대 소형아파트로 몰리면서 집값이 오른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렇게 강북권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른 탓에 일부 수요자들은 서울을 벗어나 의정부 시 등 경기도 일대 저렴한 아파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동아일보는 보도했다.
[한겨례]
<서울지역 오피스텔 임대료 껑충>
지난 1분기 중 오피스텔 임대료가 ㎡당 203만 5,000원에서 208만 5,000원으로 2.4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포∙여의도권(4.04%)과 강남권(2.21%)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도심권은 현재 253만 3,000원으로 전 분기보다 1.6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오피스텔 임대료가 상승한 것은 오피스텔이 들어서야 할 도심 주요 지역에 주상복합 건물이 많이 건설되면서 오피스텔이 들어설 자리를 잃어 공급부족현상을 초래했기 때문이라고 한겨례는 밝혔다.
[중앙일보]
<구로구 전체 면적의 20% 뉴타운식 광역개발 추진>
서울 구로구 구로∙고척∙개봉∙가리봉동 일대 낡은 주택단지가 ‘뉴타운식 광역개발’ 방식으로 하나의 계획 아래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구로구는 구역별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마구잡이 개발로 인해 도시 기반시설을 충분히 갖추기 어렵지만 광역개발방식은 뉴타운으로 지정되지 않고도 뉴타운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1지역은 구로본∙2동과 가리봉2동 일대, 2지역은 개봉본동과 고척1∙2동 일대, 3지역은 오류1동과 개봉1동∙궁동 일대로 나눠 단계별로 개발이 추진된다.
이러한 ‘뉴타운식 광역개발’ 사업은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지 않기 때문에 20㎡이상 토지 거래 시 구청장의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다. 다만, 용적률과 건물층수 완화라는 재정비촉진진법 상 혜택은 받을 수 없게 된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