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4월 2일 부동산소식] 3월 강북 집값 고삐 풀렸네

[부동산뱅크 2008/04/02 - 조회:2,809]

최근 강북권 집값이 연일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한겨레는 노원구 집값이 5.7% 상승하면서 강북권 지역 중 가장 높은 가격상승률을 기록했다는 기사를 중점 보도했다. 한편, 중앙일보는 익산시 어영·부송동의 주공 8·9차 임대아파트의 분양 전환 가격을 놓고 주민들과 대한주택공사가 대립하고 있는 소식을 주요 뉴스로 전했다.

[한겨레]

[3월 강북 집값 가파른 상승세]

지난 3월 서울 노원구 집값이 5.7% 급등하는 등 강북지역 집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은행이 발표한 ‘3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강남지역 11개 구의 집값 상승률은 0.8% 오른 반면, 강북 14개 구는 2.0% 올라 지난 1월(1.2%)과 2월(0.9%)보다 상승폭이 컸다.

특히 강북권에서는 중소형 아파트가 몰려있는 노원구가 한달 만에 5.7%가 오르며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 같이 노원구 아파트값이 급등한 이유는 상계뉴타운과 당현천 개발호재 등으로 투자수요가 몰린데다 이사철 소형평수의 실수요까지 겹쳤기 때문이라고 한겨례는 분석했다. 또 일부 단지에서 행해지고 있는 집값 담합현상도 노원구 가격상승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보고 있다.

[중앙일보]

[익산 주공임대 분양전환 가격 갈등]

익산지역 주공 임대아파트의 분양 전환 가격을 놓고 주민들과 대한주택공사가 대립하고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익산시 어양동·부송동 주공 8·9차 아파트(66㎡, 76㎡)를 3.3㎡당 평균 289만 원에 분양키로 하고 지난 1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그러나 입주민들은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지난해와 올해 전주·군산 지역서 분양 전환된 주공 아파트에 비해 10∼30% 높다”며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고 중앙일보는 밝혔다.

반면, 주택공사는 임대주택법에 따라 입주자와 주공이 각각 추천한 감정평가사들이 지역 시세 등을 고려해 적정한 수준에서 분양가를 결정한데다가 주공 8·9 차 아파트는 계단식으로 주변 복도식 단지와 다르기 때문에 과거 분양 전환 아파트들과 동일한 잣대로 잴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입주민 대책위는 법원에 아파트 분양 중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한 편 주택공사 전북본부 앞에서 분양가 인하 촉구 집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