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대운하 수혜 분양 ‘눈길’
[부동산뱅크 2008/01/07 - 조회:35,038]
한반도 대운하 수혜지역 분양물량에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올해 한반도 대운하 수혜 분양 물량은 80개 단지 6만 27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운하 사업은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을 한 물길로 연결해 환경개선, 수자원의 효율적 관리, 재해예방, 물류 혁신, 지역경제 발전 등을 이룩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지역은 크게 경부운하, 충청운하, 호남운하로 나뉜다. 경부운하는 용강갑문을 시작으로 파주~여주~충주~문경~구미~대구~밀양~부산을 연결한다. 충청운하는 충주~공주~부여~군산을, 호남운하는 군산~나주~광주~목포를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은 대운하가 조성된는 대구, 상주, 구미, 광주, 목포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눈 여겨 볼만하다. 한반도 대운하는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2011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경부운하>
경부운하는 서울~부산을 연결하는 총 길이 540㎞로 올해 이 일대에서는 39개 단지 3만 4,743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이중 대구시 달서구와 달성군은 경부운하의 가장 큰 수혜지로 손꼽힌다. 올해 달성군과 달서구에서는 8개 단지 6,301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달서구 유천동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신월성아이파크1차 112~234㎡ 1,576가구가 공급된다. 대구지하철 1호선 대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구마고속도로 화원IC 이용이 수월하다. 낙동강과 성서공단이 단지 인근에 있어 대운하 개통시 지역발전에 따른 수혜도 입을 전망이다. 진천초, 월배초, 영남고 등의 교육시설과 이마트, 배덕산 등의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성원건설은 달성군 다사읍 산49번지 일원에 성원상떼빌 99~168㎡ 776가구를 공급한다. 경부운하로 조성되는 낙동강이 단지에서 1.5㎞거리에 위치해 있다. 대구지하철 2호선 다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고, 구마고속도로 성서IC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SK건설이 달서구 도원동에 SK뷰 115~188㎡ 408가구를, 삼환기업이 달성군 옥포면 토지구획지구 1,7블록에 삼환나우빌2차 85~138㎡ 1,19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구미시에서는 6개 단지 4,403가구가 일반에 선을 보인다. 금호건설은 남통동 24-3번지 일원에 금오산어울림 109~128㎡ 607가구를 공급한다. 구미역이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고, 경부고속도로 구미IC도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금오초, 송정초, 구미고 등의 교육시설로 통학이 가능하고, 구미역 인근에 있는 코스모스백화점, 갤러리 플렉스, 대경할인마트 등의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유진종합건설은 도량동에 마젤란21 34~52평형 754가구를 공급하고, 고려개발은 봉곡동에 구미봉곡e-편한세상 112~195㎡ 1,067가구를 분양한다. 또 현진은 봉곡동과 옥계동에 각각 482가구, 12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양산에서는 물금지구 내로 대규모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GS건설은 자이 82~171㎡ 1,060가구를, 대우자동차판매건설은 이안양산물금 112~165㎡ 838가구를, 코오롱건설은 코오롱하늘채 82~152㎡ 713가구를 분양한다. 10만 680㎡ 규모의 물금지구는 3단계로 나눠 2010년까지 4만 8,82가구가 공급된다. 고속도로, 경부선철도, 김해공항이 근접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는 데다 금정산, 오봉산 및 낙동강 등이 인접, 자연친화형 도시로도 손색없는 곳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밖에 창원시에서는 북면에서는 현대건설이 감계북면힐스테이트1차 105~171㎡ 1,401가구와 2차 115~198㎡ 1,283가구를 각각 분양하고, 상주시 냉링동에서는 기산종합건설이 상주기산베스트빌 112~152㎡ 411가구를 선보인다.
<충청운하>
금강을 따라 개발되는 충청운하 주변지역에서는 올해 11개 단지 1만 76가구가 일반에 선 보일 예정이다. 우선 공주시에서는 대동종합건설이 금흥동에 대동다숲 99~132㎡ 930가구를, 우남종합건설이 신관동 신금지구 1블록에 공주우남퍼스트빌 85~221㎡ 6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또 연기군에서는 신성건설이 연기2차신성미소지움 109~178㎡ 576가구를 선보인다. 공주시와 연기군은 지난 2005년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에 이어 이번 충청운하까지 겹호재 수혜를 보게 될 전망이다.
청주시에서는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사직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롯데캐슬푸르지오 82~214㎡ 3,599가구의 메머드급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사직초, 청주여중, 운호중고 등의 교육시설로 통학이 가능하고, 충북대학병원, 홈에버, 흥업백화점, 롯데영프라자 등의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신영은 청주시 복대동 대농 3지구에 지웰시티2차 125~254㎡ 1,940가구의 중대형 아파트를 선보이고, 모아종합건설은 청원군 강외면 오성생명과학단지 6-10블록에 115㎡ 411가구를 공급한다.
<호남운하>
올해 호남운하 주변에서는 30개 단지 1만 5,20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우선 광산구 수완지구에서는 현진이 C16-3블록에 236가구를, EG건설이 C10-3,4블록에 486가구와 236가구를, 부영이 5-1블록과 6-2블록에 각각 449, 430가구를 선보인다. 462만㎡ 규모의 수완지구는 광주 첨단•신창지구 등과 연계 개발되며 평동산업단지, 하남공단 등 산업단지와 가깝다.
또 호반건설은 서구 광천동 199-1번지 일대에 웨스트시티 109~224㎡ 1,088가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광주지하철 농성역이 걸어서 13분 거리에 있고, 서광주IC도 차로 5분 거리에 인근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광주고속버스터미널, 신세계백화점, 광주어린이대공원, 광주역 등의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GS건설은 북구 신용동 산 48-7번지에 첨단자이 112~191㎡ 1,140가구를 선보이고, 남구 주월동에 한국건설이 112~188㎡ 781가구를 공급한다.
군산에서는 세영종합건설이 수송동 수송택지지구 202-1블록에 102~122㎡ 1,036가구를, 유승종합건설은 오식도동에 89~109㎡ 1,132가구를 선보인다. 이밖에 익산에서는 주택공사가 동산동 동산지구에 69~89㎡ 310가구를, 정읍에서는 신성건설이 상동 311-1번지에 76~198㎡ 271가구를, 나주에서는 대방건설이 대호동 1035번지에 85㎡ 370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부동산뱅크 이정민 기자 leejm@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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