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6일 경기도시황]경기도, 수도권 중 하락률 최고
[부동산뱅크 2004/10/06 - 조회:36,478]
건교부가 건교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판교신도시는 내년 6월 시범 단지 5,0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판교신도시 분양물량은 2006년 1만 2,000가구, 2007년 1만 가구, 2008년 2,700가구 등 총 2만 9,700가구다. 예상분양가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900만 원 내외, 25.7평 초과는 1,300만~1,500만 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판교신도시는 분양가 연동제, 채권입찰제, 입주 후 일정기간 매매금지 등이 모두 적용될 전망이다. 청약경쟁률은 수도권 1순위자의 절반 가량이 청약한다고 가정하면 전용 25.7평 이하는 233:1, 전용 25.7평 초과는 83:1 선이다. 하지만 이는 산술적인 수치로 분양을 나눠서 하는 점을 감안한다면 내년 시범단지 수도권 1순위 청약경쟁률은 1,255대 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마디로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에 비유될 만하다.
경기도는 -0.12%의 매매값 변동률을 기록하며 서울과 인천, 신도시 중 가장 높은 하락률을 나타냈다. 역시 공급 과잉과 경기 침체가 주요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하남시가 –1.28%로 가장 크게 떨어졌으며, 용인시(-0.33%), 고양시(-0.29%), 광명시(-0.24%) 순으로 하락했다. 하남시는 9월 이후 약세를 거듭하고 있다. 반면 이천시(0.38%), 파주시(0.30%) 등은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형성했다. 평형대별로는 16~25평형대가 –0.17%로 하락세를 견인했다. 경기도는 서울에 비해 매매값이 절반 수준으로 선호도 면에서 30~40평형대가 주류를 차지한다.
전셋값 변동률은 -0.17%를 나타냈다. 매매값과 마찬가지로 하남시가 –2.47%로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수원시 –0.62%, 성남시가 –0.32%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파주시 0.48%, 오산시가 0.24%로 그나마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형대별로는 대형 평형에서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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