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아파트 다음달 15일 첫 분양
[부동산뱅크 2007/09/28 - 조회:9,771]
일명 ‘반값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및 환매조건부 분양주택이 다음달 15일 첫 선을 보인다.
대한주택공사는 군포 부곡택지개발지구 내 토지임대부 및 환매조건부 분양주택 804가구를 인터넷을 통해 공급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B2블록에 들어설 토지임대부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74㎡ 101가구 ▲84㎡ 288가구 등 총 389가구로 구성돼 있다. 건물분양가는 각각 ▲1억 3,479만 3,000원 ▲1억 5,440만 1,000원이며, 토지사용에 대한 월임대료는 ▲37만 5,000원 ▲42만 5,000원으로 책정됐다. 입주일로부터 30년간 토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임대료는 2년마다 5% 한도 내에서 갱신이 가능하다.
B1블록에 들어서는 환매조건부 아파트는 전체 415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74㎡ 65가구 ▲84㎡ 350가구로 이뤄져 있다. 분양가는 각각 ▲2억 1,814만 6,000원 ▲2억 4,982만 9,000원 수준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신규 아파트 분양가에 비해 10% 가량 저렴하지만, 20년간 사업시행자에게 법령에서 정한 기준에 의한 가격으로만 환매해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
분양은 내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군포시 청약저축 1순위 가입자를 시작으로 이뤄지며, 인터넷 청약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청약자(고령자, 장애인) 등에 한해 창구 접수도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7일, 계약은 11월 26일부터 체결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10월 12일 수원 화서역 인근에 개관한다.
부동산뱅크 박선옥 기자 pso9820@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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