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6일 신도시시황]올 들어 주간 매매값 최고 하락
[부동산뱅크 2004/09/16 - 조회:37,761]
헤럴드경제 기사를 보면 동시분양경쟁률의 하향곡선, 미분양 급증 추이 등의 양상이 1997년 말 외환위기와 비슷한 모습을 띠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전셋값의 하락도 덧붙여야 할 것이다. 서울과 인천동시분양이 거듭된 침체 속에 무용론까지 대두되고 있고, 미분양 물량도 IMF 수준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정부의 거듭된 억제책에 주택시장은 갈수록 안개에 휩싸인 형국이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0.14%가 빠지면서 올들어 주간 단위로는 최고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주택경기의 침체 그늘이 신도시에도 깊게 드리워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시별로는 분당이 –0.28%로 역시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분당은 특히 15평형 이하가 0.95% 하락하면서 약세장을 주도했다. 분당은 야탑동 탑주공8단지 15평형이 1,000만 원 떨어진 1억 3,250만 원, 금곡동 청솔계룡 22평형이 1,500만 원 낮아진 2억 500만 원 선이다. 평촌도 부흥동 은하수청구 23평형이 1,000만 원, 부흥동 관악부영4차 31평형이 500만 원 하락한 가격에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 산본과 중동은 각각 0.05%, 0.06%가 1주 전보다 떨어졌으며, 일산은 0.05% 소폭 뛰었다.
전셋값은 –0.19%의 변동률을 기록해 6월 말 이후의 흐름과 비슷한 모습을 이어오고 있다. 전셋값 역시 하락세의 진원지는 분당. 1주 만에 0.43%가 빠지는 약세를 나타냈다. 일산도 -0.12%로 비교적 하락률이 높았다. 평촌만 0.06%로 소폭 올랐다. 산본과 중동은 1주 전과 큰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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