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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분양시장 ″앗! 뜨거워″

[부동산뱅크 2007/08/01 - 조회:49,967]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무더운 8월로 접어들면서 분양열기 또한 달아오르고 있다. 청약가점제, 분양가상한제 등의 시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건설사들의 밀어내기식 분양이 늘어난 덕분이다. 이에 이번 한 달 수도권에 선보일 아파트만도 62개 단지, 3만 7,578가구(일반분양 3만 2,863가구)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남양주 진접지구, 양주 고읍지구 등에서 동시분양이 예정돼 있는 경기도가 가장 많은 49개 단지, 2만 9,101가구(2만 8,997가구)를 쏟아낼 계획이다. 서울과 인천은 각각 9개 단지, 5,038가구(1,603가구)와 4개 단지, 3,439가구(2,263가구)가 공급된다.



[서울]



■ 성북구 길음뉴타운 래미안길음뉴타운8∙9단지 = 길음8구역과 정릉∙길음9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각각 ▲79~142㎡, 1,617가구 ▲79~165㎡, 1,254가구 규모로 이뤄져 있다. 일반분양은 단지별로 210가구, 343가구가 대기 중이다. 숭덕초, 미아초, 고명중, 용문중∙고, 성신여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고, 길음시장, 인수로 연도상가, 현대∙롯데∙신세계백화점, 고려대의료원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가운데 8단지는 10분, 9단지는 5분 가량 소요된다.



■ 성북구 하월곡동 월곡푸르지오 = 대우건설이 월곡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단지로 79~138㎡, 714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중 50가구가 일반인에게 선보인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과 6호선 상월곡역, 월곡역 등이 차량 5분 거리이며, 내부순환도로 길음램프와 인접해 있다. 애기능터공원, 드림랜드, 월곡∙숭인시장, 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월곡초, 장위중, 창문여고 등이 통학권 내 있다.



■ 중구 황학동 황학아크로타워 = 109~191㎡, 263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대림산업에서 짓는다.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지하철 2호선 신당역과 단지 앞 왕십리길을 이용해 도심권으로의 이동이 쉽지만, 편의시설 및 교육시설은 부족한 편이다. 왕십리뉴타운, 황학동 재개발, 왕십리역 민자역사 개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인천]



■ 남동구 논현동 고잔힐스테이트 = 82~181㎡로 이뤄져 있다. 594가구의 중급 규모지만 논현지구와 한화에코메트로 사이에 위치한 만큼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차량 5분 거리에 영동고속도로 월곶IC가 위치한데다 서해안고속도로 목감IC와 송도신도시를 연결하는 제3경인고속도로도 2010년 완공 예정에 있어 수도권 각지로의 진출입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수원과 인천을 잇게될 복선화전철 수인선(2009년 1차 개통) 논현택지역을 이용할 수 있다. 소래초, 논현초∙중∙고 등으로 통학 가능하다.



■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하버뷰1∙2단지 = 1,069가구의 대단지로 112~366㎡까지 지어진다.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the#퍼스트월드, 송도the#센트럴파크1 등과 함께 1공구 국제업무단지 내 위치해 있다. 2020년까지 송도신도시 내 모든 개발이 마무리될 예정으로, 2009년에는 국제업무단지 내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6개역 신설과 영정도와 송도신도시를 잇는 인천대교 개통이 계획돼 있다. 또 2010년에는 제3경인고속도로가 완공 예정에 있어 서해안고속도로 목감IC로의 진입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경기]



■ 남양주시 진접읍 진접지구 = 전체 206만㎡ 규모로 8개 단지, 5,927가구가 동시분양된다.



이중 가장 규모가 큰 단지는 2블록과 13블록에 들어서는 신안인스빌로 각각 1,100가구, 1,240가구로 구성됐으며, 112㎡ 단일 면적으로만 이뤄졌다. 왕숙천 조망이 가능한 1∙3∙5블록으로는 남양휴튼, 자연앤, 반도유보라가 들어서는 가운데 경기지방공사가 공급하는 3블록 자연앤은 청약저축으로만 청약 가능하다. 112㎡, 509가구 규모다. 1블록 남양휴튼은 109㎡, 443가구, 5블록 반도유보라는 109㎡, 873가구로 구성됐다. 근린공원과 하천을 동시에 끼고 있는 10블록 신영지웰은 128~191㎡, 434가구로,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한 12블록 신도브래뉴는 125~261㎡, 538가구로 이뤄졌다. 이밖에 9블록의 금강펜테리움이 115㎡, 790가구 규모로 분양된다.



전체 물량의 30%에 한해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으로 1년 이상 남양주시에 거주한 남양주거주민에게 우선공급되며, 나머지 70%는 남양주거주민을 포함한 서울∙수도권거주 민에게 돌아간다. 47번 국도를 통해 서울로 접근 가능하며, 오는 9월에는 지하철 4호선 연장개통에 대한 외부 타당성 조사가 이뤄진다. 검토 결과에 따라 당고개에서 진접까지 서울지하철이 연결될 수도 있다.



■ 양주시 고읍동 고읍지구 = 전체 148만㎡ 규모로 8개 단지, 4,347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유승한내들을 제외한 6개 단지, 3,465가구가 동시분양된다.



특히 한양수자인은 3개 블록에서 1,834가구가 지어진다. 이중 1차의 경우 8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79~109㎡의 중소형으로만 이뤄진다. 반면, 2차와 3차는 각각 122~185㎡, 102~152㎡의 중대형으로만 구성됐으며, 434가구, 600가구씩 들어선다. 상업지구와 인접한 11블록에는 신도브래뉴 703가구가 공급된다. 105~251㎡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2블록 양주고읍퍼스트빌과 3블록 우미린은 109~115㎡의 국민주택규모로만 이뤄져 있다. 이번 동시분양에서 빠진 유승한내들은 6-1블록과 9블록으로 각각 412가구와 476가구씩 분양된다. 블록별로 82㎡, 112㎡로 이뤄진 단일 면적이 선보인다.



청약은 지역우선공급 원칙에 따라 30%는 양주시거주자에게, 70%는 양주시를 포함한 서울∙수도권거주자에게 주어진다. 다만, 양주시거주자 요건을 갖추기 위한 거주 기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양도신도시와 마주하고 있는데다 차량 10분 거리에 양주행정타운 조성이 추진 중에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 국철 경원선 주내역이 차로 10분 가량 소요되며, 서울~포천간 고속도로, 국도3호선 우회도로 등이 개통 예정에 있다.



■ 용인시 영덕동 흥덕지구 = 호반건설에서 2개 단지, 765가구를 공급한다. Ab1블록으로는 109, 112㎡ 크기의 10년 임대 529가구가 대기 중이다. 상업용지와 마주하고 있어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반면 주거쾌적성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주택기금 지원을 받을 경우 청약저축 가입자만, 받지 않을 경우 청약저축, 예∙부금 가입자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Ac4블록으로는 155㎡ 단일로 이뤄진 236가구가 지어진다. 근린공원으로 단지가 에워싸인 반면 근린생활시설과는 거리가 있는 편이다. 2008년 말 개통 예정인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가 지구를 관통하며, 2014년 신분당선(용산~정자) 연장선이 인근 광교신도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전체 물량의 30%는 용인시거주자에게, 나머지 70%는 용인시를 포함한 서울∙수도권거주자에게 청약 기회가 주어진다.



■ 용인시 동천동 래미안동천 = 2,39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109~337㎡로 구성돼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기준으로 분당신도시 및 죽전지구와 마주하고 있으며, 수지 초입에 위치한 만큼 교통 면에서는 신봉∙성복지구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다.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이 차량 5분 거리이며, 201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신분당선 연장선 수지역(가칭)과도 인접해 있다. 경부고속도로 판교IC,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 등을 통해 강남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에 따라 광교산 조망이 가능하고, 홈에버, 하나로마트,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이용 가능하다. 손곡초, 수지중∙고와 가깝다.



■ 용인시 상현동 용인상현힐스테이트 = 125~277㎡, 860가구 규모다.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경부고속도로 신갈IC가 차량 5~10분 거리로 수도권 어느 지역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도보로 통학 가능한 초등학교 및 편의시설이 부족한 편이지만, 인근 광교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되면 일정 부분 개선이 기대된다. 광교산자락에 위치한 만큼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봉동에 위치한 이마트를 이용할 수 있다.



■ 용인시 성복동 수지자이2차 = GS건설의 텃밭 신봉∙성복동에 오랜만에 선보이는 단지로 119~195㎡, 500가구로 구성돼 있다. 광교산자락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및 경부고속도로 신갈IC 등을 통한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쉽지만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 효자초, 홍천중, 풍덕고 등이 통학권 내 있고, 2008년 개통 예정인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와 인접해 있다.



■ 오산시 양산동 오산세마e-편한세상 = 99~204㎡, 1,64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옛 미원모방부지에 들어선다. 국철 병점역 및 세마역이 도보 15분 가량 소요돼 걸어서 이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2010년 이전 봉담~동탄간 고속화도로, 국도1호선 서부우회도로, 동탄서부 우회도로, 43번국도 우회도로 등의 개통이 예정돼 있어 차량을 이용한 이동은 수월해질 전망이다. 서동탄신도시와 가까워 신도시 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홈에버, 이마트, 롯데마트 등의 편익시설을 갖추고 있다. 도보로 통학 가능한 학교가 없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지적된다.









[부동산뱅크 박선옥 기자 pso9820@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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