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주택, 사상최대 투자유치 성공
[ 2007/06/28 - 조회:1,842]
영조주택, 사상최대 투자유치 성공
대한전선등 6천7백억… 순수투자목적
부산 명지 ‘퀸덤’등에 투입… 거가대교, 신항만 등 향후 입지전망 평가한 듯
대한전선등 6천7백억, 영조주택에 투자키로
부산 명지 ‘퀸덤’ 등에 투입.. 순수 투자목적 거가대교, 신항만등 입지전망 좋아
중견 건설업체 ‘영조주택’이 사상최대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보수적인 자금운용과 수익성 높은 투자성과로 이름난 대한전선그룹 등이 지분출자방식이 아닌 순수투자로는 사상최대규모인 6천68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보수적인 자금운용과 수익성 높은 투자 성과로 유명한 대한전선그룹이 중견건설업체에 대해서는 사상 최대규모의 투자를 결정해 화제다.
윤호원 영조주택 회장은 25일 대한전선그룹과 금융기관으로부터 총6천6백8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액수는 지분출자아닌 순수 투자목적으로 주택건설업체에 투입하는 금액으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 영조주택이 국내 최초로 대규모 가족동거형 영어생활 아파트 단지로 조성중인 부산 명지/신호지구 내 영어도시 ‘퀸덤’(대지면적 21만평, 1만세대), 서울 시흥동부지내 주상복합건물 퀸덤플렉스(가칭, 2만6천평)), 죽전의 '웰리드' 타운하우스(6천6백평, 75세대) 등의 주택건설 프로젝트 등에 투입된다.
대한전선그룹(대한전선 2030억원, 삼양금속 2100억원)이 4천1백30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하게 된다. 한편, 자금회수 방식도 대체적으로 사업개발이익을 영조와 공동으로 나누는 것이어서 영조측으로선 향후 높은 이자부담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실탄을 충분히 확보하게 된 셈이다.
윤회장은 "거가대교 완공 후 거제에서 부산까지 자동차로 20분내 접근 가능한 입지적 투자 이점이 고려됐을 것”이라며 “특히, 가족동거형 영어생활 아파트단지로 퀸덤몰 상가 대부분 점포에 영어권 외국인이 투입되고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영어로 교과 과정이 도입되며, 특급호텔식 서비스, 커뮤니티 네트워킹 등 3대 테마서비스를 갖춘 '퀸덤'의 가치를 알아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윤회장은 “특허출원 및 저작권 등록건수가 최근 2년내 50건에 달한 점도 영조주택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혁신적 가치창조의 근거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명지신호지구는 기존 동부산 도심과는 달리, 부산광역시가 계획형 신도시를 지을 목적으로 직접 개발한 택지. 신항만, 경제자유구역, 거가대교(2010년 완공)로 이어지는 거제시 주민의 유입가능성 고조로 인해 실수요 및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지난해 주택건설업계의 극심한 불황 속에서도 영조주택측은 퀸덤1차 2866세대 분양에 성공한 데 이어, 현재 부산 강서구 명지동 퀸덤 2차 1041세대를 분양중이다
영조주택은 이에 앞서 지난 2005년 12월 국민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 13곳으로부터 5천억원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투자유치를 끌어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당시 토목아닌 주택건설분야 PF규모중 최대였다.
이번투자로 인해 5천억중 2천억(신호지구 지분)은 대한전선측으로 대주(돈을 빌려주는 측)가 바뀌는 셈이다.
현재 진행중인 부산 강서구 명지/신호지구 21만여평 대지위에 1만세대 ‘퀸덤’ 단지 조성과 서울 금천구 시흥동 부지 2만 6천평의 대규모 주상복합타운성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전선은 기존 재벌의 사업 다가화 차원이 아니라 수익 다각화 차원에서 투자 진행.
예를 들어, 무주리조트의 경우 경영진을 파견하지 않고 전문 경영인을 영입했다. 대한전선측에서는 자금담당 간부만 파견해 자금흐름의 투명성만 체크한다.
대한전선 1995년 창업, 52년간 연속 흑자를 기록한 초우량기업.
기존 안정적인 사업인 전선사업을 기반으로 관광레저와 소비유통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중
진로, 무주리조트, 트라이브랜즈(구 쌍방울) 등 투자에 나서 모두 수익을 거두고 있다.
시가총액 6월22일 종가기준 1조7천3백7억원.
2003년 6월부터 9월까지 총3,537억원의 진로소주 채권을 매수한 후, 2005년 3,638억원(103%)의 투자수익을 거뒀다. 즉, 2005년 진로채권 회수금은 총 7천175억원에 달한다.
속옷 회사로 유명했던 구 쌍방울을 2004년 인수, 적자였던 쌍방울을 구조조정을 통해 '트라이브랜즈'로 회사를 탈바꿈시켰다. 인수후 연속 흑자인 트라이브랜즈는 지난해 매출액 1천2백5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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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문1답>>
질문1 : 창사이래 보수적인 자금운용과 경영스타일로 이름난 대한전선측이 이처럼 대규모 투자에 나선 배경은?
윤회장: 대한전선은 대단히 까다로운 투자자이다. 실사과정만도 두달 넘게 걸렸다. 결국 다른 건설사가 아닌 영조주택에 투자를 결정한 것은 한마디로 '투자가치'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입지조건과 3대 테마 컨셉이 인정 받은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소득수준이 가장 높으면서 교육열이 높은 곳이 '거제시'다. 거제주민들 입장에서 2010년 거가대교 개통 후 거제에서 부산 명지 퀸덤단지까지는 차로 편도 20분 거리라 쾌적한 통근이 가능하다. 또, 신항만, 경제자유구역 국제신도시 등으로 인구유입이 시간이 지날수록 급속도로 확대될 투자 유망 부지라는 점이 부각됐다.
신항만의 경우, 수천명에서 수만명까지 외국인 장단기 체류 수요층이 점차적으로 두텁게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역 전문가와 해운업계의 정설이다.
한편, 국내최초로 퀸덤몰 상가 전체 점포에 외국인 종업원과 영어사용가능한 내국인 종업원이 함께 근무하고, 영어권 국가 유치원부터 고교과정까지 도입하는 등 ‘가족동거형 국내 장기 유학’이 가능한 실질적인 영어마을 프로젝트 추진, 호텔식 서비스, 커뮤니티 네트워킹 등 3대 테마사업에 대해 높이 평가해준 결과이다. 더이상 자녀교육 때문에 부인과 자녀를 외국으로 장기간 보내는 불행은 퀸덤주민에게는 없을 것이다.
대한전선측은 경기사이클을 분석하고, 현지의 입지적 장점, 퀸덤 테마 서비스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안다. 대선전후 2년내 전국적으로 투자가치가 큰 부동산은 집중적으로 시세가 오를텐데, 이중에서도 단지 자체가 새로운 기능성(실질적인 영어마을 서비스, 호텔식 서비스, 커뮤니티 네트워킹 서비스)을 갖고 있는 것은 ‘퀸덤’이 유일하다는 평을 들었다.
질문2: 영어마을이라면 경기도에도 있고, 제주도는 아예 청소년중심 '제주영어타운'을 운영한다는데 영조의 퀸덤영어마을 아파트는 어떤 차이가 있나?
윤회장: 지난해 1월 부산시가 명지신호지구를 향후 ‘영어도시 E(잉글리시)타운’으로 조성한다고 발표했었다. 이는 재정경제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제주영어타운’에 비해 선진적이고 안정적인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제주영어타운이 중학교 1~2학년생들만을 1~2년 동안 집단적으로 수용하여 부모형제 없이 실제 사회로부터 격리되어 사실상 ‘청소년 수용소’로 전락하여 정신적 갈등, 왕따, 폭력사태 등이 우려되는 데 반해 부산 영조 퀸덤단지는 부모형제가 함께 살고, 실제 사회 속에서 인성교육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영어로 쇼핑도 하고, 영어로 수학, 과학, 미술, 음악을 배울 수 있어서 해외 조기 유학 수요를 실질적으로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경기도나 서울시가 운영중인 영어마을과 기타 지방의 자치단체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영어마을'은 사실상 마을이 아니라 '단기 체험 캠프'에 지나지 않다. 이들과 영조 퀸덤 영어마을 아파트 단지를 비교하는 것은 곤란하다.
질문3: 영조주택은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나?
윤회장: 98년 설립이래 서울을 제외한 전국 각지에서 사업을 벌여왔다. 특히, 계약금 PF(프로젝트 파이낸싱; project financing)은 영조주택이 국내에서 (내가) 처음으로 해냈었다. 수원, 대전, 대구, 강원 등에서 아파트를 중심으로 건물을 지었다. 부산은 2005년 부지매입이래 3년째 '퀸덤'브랜드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서울에는 올 연말이나 내년쯤 대한전선 서울 시흥동 공장부지에 대규모 주상복합건물 분양을 시작할 것이다.
질문4: 호텔식 서비스와 커뮤니티 네트워킹 서비스도 특이하다. 도대체 어떤 서비스인가?
윤회장: 한마디로 가정주부를 가사노동으로부터 해방시키자는 것이 '호텔식 서비스'다. 아파트 한 가구를 호텔의 하나의 객실로 보고, 전체 단지 내 모든 가구를 마치 호텔의 객실관리하듯 총체적으로 구매, 청소, 세탁, 연회 서비스 등을 제공해주겠다. 규모의 경제와 체계적인 고용, 교육, 관리를 통해 저렴하면서도 최상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한편, 입주민들끼리 친밀도를 높이고, 함께 취미생활도 즐기고 나아가 사업도 공동으로 창업하거나 투자하게 되는 '성공 커뮤니티 네트워킹'서비스를 기획했다. 이를 위해 퀸덤몰 상가의 곳곳에 '테마 카페'가 들어선다. 영화를 좋아하는 입주민들을 위해 '시네마 카페', 스포츠를 위해 '스포츠 카페', 미술품 애호가를 위한 '갤러리 카페' 등이 들어선다.
질문5: 3대 테마는 영조주택이 독특하게 도입하는 서비스다. 누가 기획하고 책임지나?
윤회장: 국내 최초 영어마을과 원격대학(인터넷기반 사이버대학)을 기획하고 총괄 운영한 책임자를 스카우트하여 영어마을교육서비스, 특급호텔 서비스를 위해 특급호텔의 총지배인 출신을 호텔서비스에 각각 담당 임원으로 영입했다. 한편, 세계최고수준의 컨설팅사인 베어링포인트 컨소시엄 (신세계I&C, YBM 시사영어사)이 3대 테마 7대 특화서비스를 위해 통합운영시스템 구축설계 프로젝트를 담당키로 했다. 최고의 서비스를 기대해도 좋다. 영조는 건물만 짓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통합관리운영회사(TMS; Total Management Service)를 설립하여 단지 내 잔류시켜 모든 서비스인력을 채용하고 훈련시키고, 관리 감독할 것이다. 입주민의 안전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담보하고 지속적으로 입주민의 건강과 성공을 후원하는 조직으로 키울 계획이다.
질문6: 지난해 2006년은 사상 최악의 부동산 경기로 인해 건설업계가 모두 힘들었다. 영조는 부산에서 2천8백66세대를 분양했다. 어떻게 가능했는가?
윤회장: 힘들었다. 그러나, 워낙 입지조건이 좋고 영어마을 등이 실질적으로 상가 전체 점포에 적용된다는 것을 소비자가 인정한 결과이다. 1차때 4백억원이 들어간 모델하우스에 2차 분양하면서 추가로 1백억원을 들여서 미니 퀸덤몰 영어마을 상가 점포들을 설치하여 영어권 원어민들이 종업원과 강사들로서 영어체험서비스를 선보였고, 퀸덤단지 입주민의 미래 생활상을 6편의 드라마로 제작하여 소극장 멀티 플렉스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분양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
질문7: 2차 분양 1041세대의 특징은 무엇인가?
윤회장: 전세계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했다. 국내 최고의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일본의 최고 디자이너들이 동원됐다. 롯폰기 힐즈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우치다 시게로 등이 전혀 새로운 개념의 아파트 유니트를 선보였다. 주말에 가족과 함께 퀸덤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면 국제적 명작을 감상하는 유익한 경험이 될 것이다.
질문 8: AV룸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윤회장: 그렇다. 각 세대에 AV룸이 들어선다. 방음이 완벽하고, 소비자가 원하면 세계 최고 수준의 AV기기를 저렴하게 최적의 상태로 세팅하여 제공한다.
질문 9: 풍수상 유리하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윤회장: 풍수상 부산 강서구 명지/신호지구는 좋은 기가 모이는 곳이라 들었다. 당대 최고의 명리학자인 박청화 선생께서 직접 둘러보고 감탄한 자리다. 향후 10년 내 엄청난 발전이 있으리라는 말씀을 하셨다. 상식적으로도 신항만, 경제자유구역, 거가대교 개통으로 인해 유망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질문10: 서울 시흥동 대한전선 부지는 어떻게 개발하나?
윤회장: 서울에서 가장 훌륭한 주상복합단지가 탄생할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비밀이다. 다만, 여기에도 3대 테마(영어마을 등)서비스가 제공된다. 서울시내 중산층 이상 자녀를 둔 가정은 아마 상당수가 관심을 가질 것이다.
문의: 홍종득 본부장(02-6005-8312, 011-737-5878,), 황경찬 주임(02-6005-8395), 안재용 주임(02-6005-8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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