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신설역세권 수혜단지 ‘눈길’
[부동산뱅크 2007/06/08 - 조회:31,076]
올 하반기 개통되는 신규 지하철역 수혜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하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는 역은 분당선 오리~죽전역, 중앙선 덕소~도곡~팔당역, 경원선 녹양~덕계역 등 총 3개 노선 4개 구간으로, 대중교통의 낙후지였던 이 일대 교통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지하철 개통 수혜가 예상되는 용인시 죽전동, 남양주시 와부읍, 양주시 덕계동 일대 주요 단지를 알아본다.
◆ 분당선 죽전역
기존의 분당선 오리역과 보정역 중간 죽전네거리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죽전역은 오는 12월 개통예정이다. 이 역이 개통되면서 임시역으로 사용하고 있던 보정역은 사라지게 된다. 죽전역 개통으로 동성1,2차, 길훈1,2차, 죽전현대홈타운4차, 한솔노블빌리지2차 등 죽전동 일대에서 이 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성1,2차는 23평~52평형 총 1,486가구로 죽전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다. 대지초, 대지중, 죽전고 등의 교육시설과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동성1차 23평형이 2억 4,000만~3억 원 선, 33평형이 4억 4,000만~5억 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33평~50평형 1,717가구로 이뤄진 죽전현대홈타운4차 1~4단지도 죽전역 개통의 수혜 단지로 꼽힌다. 죽전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고, 단지 가까이에 경부고속도로와 43번 국도 등의 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다. 불복산자락이 가까이에 있어 쾌적성이 좋고, 3,4단지에서는 죽전중앙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신촌초, 대일초, 현암초•중•고 등의 교육시설로 통학이 가능하고,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2단지 33평형이 4억 9,000만~5억 6,000만 원선, 1단지 45평형이 8억~9억 원선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 중앙선 도곡, 팔당역
경기도 남양주 덕소~강원도 원주간 중앙선 복선전철 사업 중 오는 12월 도곡역과 팔당역 등 2개 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도곡역과 팔당역 개통으로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일대 한강우성, 건영덕소리버파크, 강변해태, 쌍용스윗닷홈리버 등 5개 단지 3,570가구가 수도권 전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에서는 도곡역을 걸어서 1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고, 6번 국도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진출입이 수월하다. 또 덕소와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덕소대교가 2007년 말에 조기개통 예정에 있어 차량을 이용하면 강남권까지 1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심초, 도곡초•중•고 등의 교육시설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덕소역 인근의 이마트, GS백화점, 구리농산물도매시장, 한양대구리병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건영리버파크, 한강우성, 한강해태 쌍용스윗닷홈리버 등의 단지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한강우성 31평형이 2억 2,500만~3억 원선, 쌍용스윗닷홈리버 46평형 5억 1,000만~7만 3,000만 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 경원선 덕계역
토지보상 문제로 공사가 지연돼 경원선 구간 중 유일한 미개통 구간으로 남아 있었던 덕계역이 오는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덕계역 개통으로 덕계동 일대 양주푸르지오, 신우아파트 등 8개 단지 2,580가구가 수혜가 예상된다. 양주푸르지오는 지상 11~15층 33평~47평형 498가구로 덕계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다. 단지 뒤로 고장산이 있어 주거쾌적성이 뛰어날뿐더러 134만 평 규모의 회천지구 내에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덕정초, 덕정중, 양주중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고, 농협하나로마트, 리치마트, 성모병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월에 입주한 이 아파트는 33평형이 2억~2억 2,000만 원선, 47평형이 3억~3억 5,000만 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또 덕계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현대 아파트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이 아파트는 지상 19~20층 22평~29평형 350가구로 지난 1997년 3월 입주했다. 현재 22평형이 6,500만~7,500만 원선, 29평형이 1억 1,000만~1억 2,000만 원선이면 매입이 가능하다.
부동산뱅크 이정민 기자 leejm@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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