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분양, 전달보다 6만1,000가구 늘어
[부동산뱅크 2007/05/30 - 조회:2,389]
비수기와 9월 분양가상한제를 피하려는 건설업체들이 몰이분양에 나서면서 6월 분양이 올 들어 최대물량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부동산표준 부동산뱅크(www.neonet.co.kr)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6월 전국 분양물량은 5월(82곳 4만2,927가구)과 비교해 6만1,075가구가 늘어난 총 196곳 10만4,002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 14곳, 3,744가구, 경기 및 인천 85곳 4만2,277가구, 지방 97곳 5만7,981가구로 조사됐다. 5월과 비교해 서울은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지만 경기 및 인천은 2만6,612가구, 지방은 3만4,164가구가 늘어 6월 쏠림 현상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 5월과 비슷한 물량, 서대문구 뉴타운에 1,152가구 공급
서울은 14곳 3,744가구가 6월 분양을 준비 중으로 5월과 비슷한 물량이다. 1,000가구 이상 되는 대형 단지는 없지만 성북구 월곡1구역 월곡푸르지오와 서대문구 뉴타운개발지역에 동부센트레빌 1,152가구를 분양해 관심을 가져 볼만하다.
서대문구 냉천동 동부센트레빌= 북아현뉴타운(3차)에 속하는 서대문구 냉천동 75번지 냉천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7~15층, 14~41평형, 총 681가구로 광화문과 종로 등으로 촐퇴근하는 수요자는 관심을 가져 볼만하며 단지 맞은편으로 돈의문뉴타운(2차)이 위치해 이중수혜를 받는지역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도보 7분 거리에 있으며 경기초등, 인창중, 동명여중, 인창고 등으로 통학 가능하다. 편의시설로는 차로 5분 거리에 놓인 서울역, 신촌, 명동 일대의 대형마트 및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좌뉴타운센트레빌= 가재울뉴타운에 속하는 서대문구 남가좌동 240번지 일대에 14~43평형, 총 471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뉴타운 개발과 경의선 복선전철(2009년 개통예정)개통 등의 개발호재가 있으며, 인근 상암지구 DMC센터 개발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
성북구 하월곡동 월곡푸르지오= 성북구 하월곡동 월곡1구역에 대우건설은 월곡푸르지오 총714가구 중 56가구를 일반 분양 할 예정이다. 24~41평형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과 6호선 상월곡역이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고, 차로 5분 거리에 내부순환도로를 이용 가능하다. 애기능터공원이 조망되고 드림랜드, 월곡근린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편의시설로는 장위시장, 월곡시장, 숭인시장, 신세계백화점, 성베드로병원 등이 있다. 월곡초, 장위중, 창문여고 등을 걸어서 10분 이내에 통학할 수 있다.
◈ 경기 및 인천- 용인 8,406가구 집중 분양
경기, 인천은 5월(34곳 1만5,665)보다 2만6,612가구 늘어난 총 85곳 4만2,277가구로 물량이 대거 쏟아졌다.
지역별로 경기도 72곳 3만2,764가구, 인천광역시 13곳 9,513가구로 집계됐다. 경기지역은 용인시 14곳 8,406가구, 남양주시 9곳 3,412가구, 화성시 9곳 3,296가구 순으로 5월까지 누적됐던 중소형단지들이 몰렸다. 특히 물량이 가장은 많은 용인은 동천동 래미안동천(2,402가구)이 보기드문 초대형단지로 관심을 가져 볼만하며, 동탄신도시와 파주 운정신도시 대한주택공사 물량도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인천의 경우 5월보다(4곳 4,349가구)보다 5,164가구 늘어난 13곳 9,513가구로 이는 논현택지지구의 에코메트로2차, 송도국제도시 송도자이하어뷰, 송도 the# 센트럴파크I 등이 봄부터 분양이 연기되어 왔다가 6월에 몰이 분양에 나섰기 때문이다.
용인시 동천동 래미안동천= 동천1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33~100평형, 총 2,402가구가 공급된다. 동천동은 동측으로는 분당, 북측으로는 판교, 남측으로는 수지지역, 서남측으로는 광교신도시가 위치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또 분당 주상복합단지 맞은 편이고, 판교신도시 바로 인근에 있어 용인 신봉, 성복지구보다 입지여건이 좋은 편이다.
파주시 교하읍 운정지구 운정휴먼시아= 운정지구 내 단지로 21~34평형, 총 1062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운정신도시는 2009년 말에 개통하는 제2자유로 및 경의선 복선화 개통에 따른 수혜가 가능하며, 파주LCD산업단지 및 출판문화단지 등 인구유입시설이 많아 발전 가능성이 높다.
인천 남동구 고잔동 에코메트로2차= 지상 48층, 34~74평형, 총 4,238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소래역과 서울지하철 4호선 환승역인 논현택지역이 2009년 개통 예정이고, 인천대교도 같은 시기에 놓일 예정이다. 제2 경인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과 수도권 진출입이 쉽다. 외국어고가 유치돼 명문학군이 갖춰질 전망이다.
인천 부평구 부개동 부개역푸르지오= 부개동 120-342번지에 25평형~58평형, 총 1054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전철 1호선 부개역이 걸어서3분거리에 위치한 대단지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및 경인고속도로, 경인로를 이용하여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진출입이 수월하다.
◈ 지방- 1,000가구 이상 대단지 11곳, 1만6,690가구
5월보다(39곳 2만3,817가구) 3만4,164가구가 늘어난 지방은 총 97곳 5만7,981가구로 집계돼 수도권 보다 6월 쏠림분양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00가구 이상 대형단지도 11곳이나 돼 금융이나 분양가 할인 등의 혜택들이 예상되고 있어 지역 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 볼만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 15곳 1만1,089가구, 경남 9곳 7,333가구, 대구 12곳 6,617가구, 충남 12곳 5,337가구, 울산 8곳 4,805가구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서면더#센트럴스타= 부전동 537-1, 9, 23번지에 39평형~113평형, 총 1373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반경 5ｍ 내에 1호선 전포역이 인접해 있고, 도시고속화도로, 동서고가도로, 황령산터널을 이용한 시내‧외 이동이 수월하다. 지역 금융의 거점지역으로 중앙은행, 보험, 증권사들의 지역 본점들과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의 쇼핑시설, 롯데호텔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전북 전주시 송천동 한솔솔파크= 송천동2가 30-3번지에 1단지 32평형~54평형, 총 487가구 가구, 2단지 32평형~50평형, 총 373가구, 총 860가구로 건립된다. 송천동은 주거 환경도 우수한 편으로 동쪽 전주천, 남쪽 가련산, 서쪽 덕진공원 및 건지산 조망이 가능하고 롯데백화점, 이마트, GS마트, 하나로마트, 농수산물도매시장, 메가월드, 원광대부속한방병원, 전북대학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학군은 송천초, 전주중, 솔빛중, 전라고, 솔래고 등이 속한다.
충북 청주시 사직동 롯데캐슬푸르지오= 사직동 658번지에 25평형~66평형 1,800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청주시 중심부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며 사직공원, 청주종합경기장 등이 인접해 있다.
이 밖에도 부산 동래구 명륜동 173-59번지 중앙하이츠(1,076가구), 경남 진주시 초전동 진주초전푸르지오(1,645가구), 경남 양산시 물금지구 14,17블록 양산3,4차-편한세상(1,882가구) 등이 메이저급 브랜드에 대형단지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부동산뱅크 이경연 sshlky80@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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