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뉴타운 수혜, 이 아파트가 ‘딱’
[부동산뱅크 2007/05/04 - 조회:11,807]
부동산시장 불황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뉴타운 수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 아파트의 경우 현재 주거여건이 열악해도 장기적으로는 기반시설 확보와 교육, 문화인프라 확충 등 쾌적한 주거여건을 보장받기 때문이다. 여기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매입해 사업추진에 따른 가치 상승의 매력도 만끽할 수 있다. 몸값 상승의 기회를 노리고 있는 주요 뉴타운 수혜단지를 알아본다.
가재울뉴타운 = 전체 6개 구역 가운데 4개 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2차 뉴타운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재울뉴타운에서는 북가좌동 한양아파트와 남가좌동 삼성래미안2차 등을 수혜단지로 들 수 있다. 특히 이들 아파트는 뉴타운 내에 위치하고 있어 주거환경과 가격 상승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가재울뉴타운은 상암지구와 인접해 있어 대규모 주거단지 형성이 기대되고 있으며 인근 홈에버, 마포농수산물시장 등의 편익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여기에 IT및 미디어 산업단지로 조성될 상암DMC와도 인접해 있어 연계개발이 예상되고 있다. 교통여건 역시 좋아 지하철 6호선 수색역과 증산역이 인접해 있으며 2010년 개통예정인 경의선 복선전철 이용도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1986년 12월 준공돼 입주 21년차를 맞은 북가좌동 한양아파트는 전체 660가구, 27~42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남가좌동 삼성래미안2차는 지난 2005년 10월 입주한 비교적 새 아파트로 25~43평형 503가구 규모다.
이문•휘경뉴타운 = 중랑천을 따라 친환경 주거지로 조성될 예정인 이문•휘경뉴타운에서는 이문동 대림e-편한세상과 삼성래미안2차 등을 주목할만하다. 지난 2003년과 2004년 나란히 입주한 이들 아파트는 각각 1,561가구 24~47평형, 648가구 23~53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경희대와 한국외국어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시립대 등 풍부한 교육시설을 자랑하는 이문•휘경뉴타운은 교육과 쾌적한 환경이 공존하는 웰빙 주거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경원선 신이문역과 외대앞역, 지하철 1호선 회기역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등 주요 간선도로망 이용도 수월하다.
방화뉴타운 = 방화뉴타운과 마곡지구 더블호재를 누리는 곳으로는 방화동 도시개발12단지를 꼽을 수 있다. 15만 5,000여 평에 아파트 7,530가구가 들어서게 될 방화뉴타운은 지하철 5호선과 9호선(2009년 개통 예정), 인천국제공항철도 등이 연계돼 서부권 핵심지역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또 첨단산업단지와 국제업무, 상업시설, 주거단지 등이 들어서는 마곡지구와 인접해 있어 자족기능을 갖춘 배후 주거지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도시개발12단지는 17~25평형 930가구 규모로 지난 1994년에 입주했다. 지하철 5호선 개화산역을 도보 5분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그랜드마트와 이마트 등의 편익시설이 인접해 있다.
거여•마천뉴타운 = 거여•마천뉴타운은 유일하게 강남권에 위치한데다 송파신도시, 문정동 법조타운 등의 메가톤급 호재지역과 인접해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 강동권 끝자락이라는 지리적 약점을 안고 있지만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마천역을 끼고 있어 도심 진입이 수월하다는 평이다.
뉴타운 내에 위치한 마천동 금호어울림은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도보 5분 거리며 마천초, 거원중, 오금고 등의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24~43평형 173가구 규모 소형단지로 지난 2006년 4월 입주했다.
부동산뱅크 박영의 기자 momopc1@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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