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고향, 사이버 홈페이지서 봐요
[부동산뱅크 2007/04/26 - 조회:1,491]
사라져 가는 고향 마을의 원래 모습을 간직할 수 있는 사이버 공간이 마련된다.
대한투택공사는 택지개발 중인 안양 관양지구의 개발 전 모습을 보존할 수 있는 ‘사이버 고향마을’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이버 고향마을’은 개발로 사라지게 되는 전통경관과 원주민의 삶을 모습을 자료화해 개발 후에도 과거 삶을 터전을 사이버 상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안양시 관양1동 간촌∙동편∙부림 마을의 유래와 역사, 계절별 전통민속행사와 세시풍속, 구전민요, 사설 및 지도를 통해 찾아보는 마을사진 등을 담고 있다.
주공 관계자는 “개발 사업시 원주민의 삶과 전통문화의 보전을 통한 지역 전통성 유지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해나갈 것” 이라며 “현재 안양시와 ‘사이버 고향마을’ 제공에 대한 협의를 마쳤으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소요시간을 감안하면 6월에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 관양지구는 58만 5000㎡ 규모로 국민임대주택 1,804호 등 총 3천여호의 주택이 건설, 오는 2009년 이후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뱅크 박선옥 기자 pso9820@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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