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송도 더프라우 ″여기 또 있네″
[부동산뱅크 2007/04/19 - 조회:8,561]
최종 경쟁률 4,885대 1, 청약증거금만 5조 2,899억 5,500만 원에 달했던 송도 더프라우 오피스텔의 계약이 마감됐다. 하지만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수천만 원의 웃돈을 챙길 수 있는 오피스텔에 대한 청약열기는 아직 식지 않고 있다. 제2의 송도 더프라우를 꿈 꾸는 주상복합 오피스텔 분양만도 전국적으로 9개 단지에 이르기 때문이다.
특히 2기신도시의 선두주자, 화성 동탄신도시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의 청약열기는 송도신도시 이상으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풍성주택은 중심상업지구 16-1블록에 35~50평형 50실을 선보일 계획이다. 메타폴리스와 마주하고 있으며, 반석산에서 메타폴리스로 이어지는 ‘걷고 싶은 거리’ 이용이 쉽다.
15-2, 18-4, 23-6블록에서는 서해종합건설이 짓는 서해그랑블 오피스텔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반도체와 인접해 있는 15-2블록에는 15~44평형 37가구가 공급된다. ‘걷고 싶은 거리’ 옆에 위치한 18-4블록에는 16~38평형 44가구가, 중심상업지구 가장 아래쪽에 자리잡은 23-6블록에는 16~39평형 36가구가 지어진다.
강북의 ‘타워팰리스’ 자리를 노리고 있는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의 코업스타클래스에는 모두 106실의 오피스텔이 예정돼 있다. 27~47평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지하철 6호선 월곡역이 도보 1분 거리로,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마포구 공덕동에서는 KCC웰츠타워 오피스텔을 만나볼 수 있다. 아직 분양평형과 규모는 미정으로 하반기 아파트 분양 이후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청주 복대동의 지웰시티 오피스텔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월 말 아파트 분양이 이뤄졌던 1블록 내 위치하며, 219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평형은 아직 미정이고, 아파트 계약이 마무리된 이후 청약이 가능하다. 지웰시티는 주거 및 상업기능만 갖췄던 기존의 주상복합에서 한발 더 나아가 문화, 오락, 공공청사, 호텔, 쇼핑몰 등이 추가된 3세대 복합단지로, 서청주IC, 청주국제공항, KTX 오송역, 행정복합도시가 인접해 있다.
이외에도 울산 중구 성남동 태화강변에 위치한 태화강I’PARK가 10~50평형으로 이뤄진 80실을, 부산 동구 범일동의 마제스타워가 31, 42평형의 104실의 오피스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부동산뱅크 박선옥 기자 pso9820@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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