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공사 입찰제도 파격 시행
[부동산뱅크 2007/03/20 - 조회:1,357]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은 지역건설 경기를 살기리 위해 공사발주와 관련 혁신적인 ‘지역중소업체 지원방안’을 마련해 오는 22일부터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방안을 살펴보면 우선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공사로 발주되는 범위를 종전 74억 원 미만 공사에서 222억 원 미만 공사로 대폭 확대했다.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 발주시 지역업체의 참여비율 역시 종전에는 최소 10%이상이었으나, 앞으로는 반드시 30% 이상 돼야만 입찰에 참가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와 함께 공사발주시 낙찰자 결정기준이 되는 예정가격 작성기준을 종전 설계금액의 95~100%범위에서 97.5%~102.5% 범위내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낙찰금액도 그만큼 상승하게 돼 공사품질 및 도급업체의 재무상태도 더욱 향상될 것으로 토공은 기대하고 있다.
토지공사 홍표학 공사계약팀장은 “향후 대•중소업체간 상생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중소업체 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 시행함으로써 건설 산업의 양극화 해소 및 지역경기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의무공동도급이란 국가계약법에 의거 공사발주 금액(추정가격 기준)이 50억 원 이상부터 222억 원 미만 공사에 대해 당해 지역 이외의 업체는 반드시 당해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하여 입찰에 참여하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부동산뱅크 이정민 기자 leejm@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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