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많이 오른 건설사는 어디?
[부동산뱅크 2006/12/13 - 조회:18,166]
2006년 한해 동안 입주민에게 가장 많은 돈을 벌어준 단지 브랜드는 어디일까? 부동산뱅크가 브랜드 경쟁이 본격화한 지난 2002년 이후 입주한 도급순위 20위내 건설사의 서울지역 아파트를 대상으로 연초 대비 가격 변동율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림산업이 공급한 아파트가 상승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림산업 아파트의 경우 2006년 11월 현재 평당가가 1,901만원으로 1월 대비 397만원이 오른 26.35%의 변동율을 기록했다. GS건설이 25.36%(1,839만원→2,306만원)로 뒤를 이었고, 동부건설 25.14%(1,742만원→2,180만원), 롯데건설 24.96%(1,559만원→1,948만원), 현대산업개발 23.61%(1,443만원→1,784만원), 대우건설 23.48%(1,123만원→1,387만원), 쌍용건설 21.92%(1,379만원→1,681만원), 삼성물산 21.57%(1,635만원→1,988만원)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도급순위 20위내 건설사중 한화건설 14.02%(1,158만원→1,320만원), 금호건설 11.98%(1,199만원→1,342만원)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단지별로는 대림산업의 압구정동 대림아크로빌이 연초대비 평당가가 무려 55.76%(3,039만원→4,733만원)가 뛰어 효자노릇을 했고, GS건설-구로동 LG자이 49.74%(954만원→1,428만원), 동부건설-방화동 동부센트레빌2차 55.79%(972만원→1,515만원), 롯데건설-목동 롯데캐슬위너 44.05%(1,560만원→2,247만원), 현대산업개발-신정동 현대아이파크 42.57% (1,689만원→2,408만원), 대우건설-한강로3가 대우트럼프월드3차 46.24%(1,807만원→2,643만원)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2006년 11월 현재 서울지역 전체 아파트 건설사별 시가총액은 삼성물산이 39조3,903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현대건설(36조5,830억원), 현대산업개발(30조9,638억원), 대림산업(20조3,301억원), 대우건설(14조7,363억원), 롯데건설(10조432억원), SK건설(8조7,93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뱅크 길진홍 기자 kjh@neo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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