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분양가, 외환위기 이후 연평균 18.49% 상승
[부동산뱅크 2006/12/11 - 조회:3,996]
외환위기 이후 최근 10년간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연평균 18.49%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뱅크가 외환위기가 찾아온 지난 1997년부터 2006년 11월말 현재까지 연도별 아파트 평균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평당 479만원에서 평당 1,364만원으로 연간 18.4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도의 경우 같은 기간 분양가가 평당 354만원에서 981만원으로 627만원이 올라 연평균 17.7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지난 10년간 평당 312만원이 오른 777만원으로 연평균 6.72%의 변동율을 보였다.
반면 아파트 매매가의 경우 같은 기간 서울이 평당 700만원에서 1,545만원으로 뛰어 연평균 12.06%가 오르는데 그쳤고, 경기 7.74%(498만원→884만원), 울산 6.85%(232만원→382만원), 인천 6.14%(337만원→543만원), 충북 4.51%(229만원→332만원), 충남 4.28%(274만원→391만원), 대전 3.96%(348만원→486만원), 대구 3.58%(345만원→469만원), 강원 3.05%(224만원→292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경남의 경우 연평균 0.99%(368만원→404만원)의 변동율을 기록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밖에 연평균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은 서울이 7.65%(315만원→557만원), 울산 6.93%(159만원→270만원), 대전 6.40%(162만원→265만원), 인천 6.15%(175만원→282만원), 대구 6.08%(189만원→267만원), 경기 5.68%(227만원→356만원)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부동산뱅크 길진홍 기자 kjh@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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