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DMC센트럴 몰 분양
[ 2004/09/14 - 조회:5,974]
분양앞둔 상암지구 또 `꿈틀`
내달 5, 6단지 433가구 공급…시세상승 지속
서울 마포구 상암 택지개발지구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상암 2, 3단지 시세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데다 오는 7월 5, 6단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입주한 3단지 33평형(540가구)은 5억~5억3000만원 선으로 7000만원 정도 올랐다.
22ㆍ25평형으로 구성된 2단지(657가구) 시세는 25평형이 3억~3억3000만원 정도로 지난해 12월 입주 이후 3000만원 상승했다.
매매는 물론 전세 매물도 거의 없으며 매물이 나오는 대로 거래가 이뤄지는 편이다.
7월 분양 예정인 물량은 5단지 42평형 107가구와 6단지 42평형 326가구 등 총 433가구. 청약예금 1000만원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다.
올 초부터 주로 목동과 일산 부천 등지 거주자들이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게 인근 중개업자들 설명이다.
3단지 내 B공인중개사 대표는 "하루 문의전화가 4, 5통씩 오고 있으며 직접 둘러보고 가는 사람도 많다"고 전했다.
평당 분양가에 대해서는 지난해 분양한 7단지(162가구)가 1210만원 선이었던 점을 감안, 이보다 낮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1단지 옆 상암초등학교와 4단지 사이 디지털 미디어 시티 내에 들어설 주거용 오피스텔(일명 아파텔) `대우 이안`(402실, 17~43평형)은 평당 분양가가 1300만~1400만원 선이었지만 광고를 하지 않고도 100% 분양이 완료됐다.
이곳 상가 70개 점포는 이달에 분양된다.
투자 유망 단지로는 상암산을 둘러싸고 길게 늘어서 있는 6단지 42평형이 꼽힌다.
경쟁률은 40대1에서 최고 100대1에 달할 것으로 현지 중개업자들은 보고 있다.
한강공인중개사 신달수 대표는 "인근에 상가 등 편의시설이 드물어 병원이나 상가 부지를 물색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특별분양 물량은 9월에 5단지 33평형 329가구, 6단지 33평형 158가구, 7단지 33평형 571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2006년 입주를 앞둔 4단지는 내년 6~7월께 33평형(일반분양) 605가구, 42평형(특별분양) 15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라고 SH공사(옛 서울시 도시개발공사) 측은 밝혔다.
8단지는 서부면허시험장 이전이 무산돼 취소됐으며 9단지 임대아파트도 이 때문에 당초 910가구에서 700여가구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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