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전세난은 세금 강화 탓＂
[부동산뱅크 2006/10/02 - 조회:6,231]
누리꾼들은 최근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나타나고 있는 전세 품귀 현상의 원인으로 정부의 주택 세제 강화와 이에 따른 전세 수요의 급증을 꼽았다.
부동산뱅크가 지난 9월12일부터 28일까지 누리꾼 1,610명을 대상으로 최근 서울과 수도권 일대 전세 품귀현상의 원인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61.93%인 997명이 ‘주택 종부세 강화’라고 대답했다.
이는 최근의 전세난이 쌍춘년 신혼부부 수요와 가을 이사철 등 계절적 원인에 따른 것이라는 정부의 분석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누리꾼들은 보유세 등 세부담이 늘자 내집 마련을 미루고 전세로 발길을 돌리는 수요자가 늘어난 것을 전세난의 원인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월세전환 증가를 전세 품귀 현상의 원인으로 꼽은 응답도 278표로 17.27%에 달했고 쌍춘년 신혼부부 급증이 12.17%, 가을 이사철이 8.63%로 그 뒤를 이었다.
부동산뱅크 박영의 기자 momopc1@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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