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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미분양 ‘수두룩’

[부동산뱅크 2006/09/09 - 조회:6,853]

지방 대단지 미분양 잡아볼까?



최근 주택시장 침체와 맞물려 서울을 비롯한 지방 곳곳에 주인을 찾지 못한 미분양 아파트가 넘쳐나고 있는 가운데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미분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지규모가 커 관리비를 줄일 수 있고, 생활편익은 물론 교육 및 교통여건이 뛰어나 경기 회복기에 효자노릇을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 이들 대단지의 경우 중층이상 미분양도 잡을 수 있어 내집마련과 시세차익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미분양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데다 대부분 건설사들이 중도금 무이자융자 등의 금융혜택을 내걸어 목돈을 들이지 않고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9월 현재 전국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미분양 가구수는 32개 단지 5,121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시 명지동 극동스타클래스=극동건설이 지난해 11월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에 공급한 아파트로 34평형~76평형 1,124가구중 34A~C평형 104가구, 39A~C평형 108가구, 43평형 27가구, 49평형 32가구가 각각 미분양으로 남았다. 계약금 10%이며 중도금 10%는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분양가는 34A평형 2억1,087만 원, 39A평형 2억7,140만 원, 43평형 3억1,870만 원, 49평형 3억8,010만 원이다. 2010년 명지대교 개통예정에 이어, 부산외부순환도로, 간선도로 등이 놓일 예정이다. 입주는 2008년 11월 예정이다.



▣광주시 운암동 벽산메가시티= 벽산건설이 지난 3월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 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25~56평형 1,237가구를 일반에 내놓았다. 이 가운데 45평형 39가구, 46A평형 8가구, 46B평형 7가구, 56평형 23가구가 각각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분양가는 45평형 2억8,992만 원, 46평형 2억7,833만 원, 56평형 3억6,614만 원이다. 계약금은 5%이며, 중도금 60%를 무이자 융자해 준다. 호남고속도로 서광주IC와 동림IC가 가깝고, 2007년 개통예정인 제2순환도로, 광암고가도로, 북문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운암병원, 무등산공원 등의 생활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입주는 2008년 8월 예정이다.



▣대구시 월성동 대우푸르지오= 대우건설이 지난해 9월 대구시 월성동에 분양한 아파트로 30~56평형 1,824가구중 34A평형 72가구, 34B평형 12가구, 48평형 28가구, 56평형 10가구가 각각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계약금 5%이며 중도금은 60%까지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분양가는 34평형 2억4,140만 원, 48평형 3억9,310만 원, 56평형 4억6,560만 원이다. 대구지하철 1호선 상인역이 걸어서 15분 거리이다.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의 생활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입주는 2008년 7월 예정이다.



▣울산시 매곡동 대우푸르지오= 대우건설이 지난해 6월 울산시 북구 매곡동 분양한 아파트로 28평형~40평형 1,137가구중 28평형 50가구, 33A평형 116가구, 33B평형 23가구, 40평형 19가구가 각각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계약금 10%이며 중도금 30%를 무이자로 융자 받을 수 있다. 분양가는 28평형 1억3,900만 원, 33A평형 1억7,990만 원, 40평형 2억2,890만 원이다. 달천공원, 까르푸, 호계시장, 메가마트, 북구청, 기적의 도서관 등의 생활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입주는 2007년 12월 예정이다.



▣충남 아산시 배방자이1차= GS건설이 지난해 11월 충남 아산시 배방면에 공급한 아파트로 33~57평형 1,875가구중 33평형 119가구, 34B평형 14가구, 47평형 55가구, 57평형 20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다. 계약금이 10%이며 중도금 40%가 이자후불제로 지원된다. 분양가는 33평형 1억9,500만 원, 47평형 2억8,500만 원, 57평형 3억4,590만 원이다. 876만평에 달하는 아산신도시와 가깝고 탕정산업단지 배후주거지로 꼽힌다. 고속철도 천안아산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다. 입주는 2007년 12월 예정이다.



▣경남 진해시 대동다숲= 대동건설이 지난해 7월 경남 진해시 장천동에 내놓은 아파트로 25~79평형 1,264가구중 25평형 18가구, 33A평형 38가구, 33B평형 60가구, 35평형 38가구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분양가는 25평형 1억4,504만 원, 33A평형 2억174만 원, 35평형 2억1,358만 원이다. 계약금은 5%이며 중도금 60%까지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안민터널을 이용해 창원까지 5분이면 닿을 수 있고, 국도2호선, 산업도로 등을 이용해 주변 도시로의 진출입이 수월하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잔해은성병원 등의 생활편익시설이 갖춰져 있다. 입주는 2007년 1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