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판교 후광, 성남~여주선 주변 분양 ‘후끈’
[부동산뱅크 2006/09/09 - 조회:6,797]
판교신도시 분양을 호재로 주변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신분당선과 이어지는 성남~여주선 주변 아파트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다.
신분당선 판교역과 곧바로 이어져 사실상 판교신도시 생활편익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데다 서울 강남 접근성도 크게 높아질 것이란 기대 때문. 실제로 동양건설산업이 지난 8월 30일 이천시 송정동에 내놓은 동양파라곤 324가구가 4대1의 경쟁률을 기록, 순위내 모두 털리는 기염을 토했다.
2011년 개통예정인 성남~여주선은 판교에서 시작해 이매동, 광주, 대쌍, 곤지암, 이천, 여주로 이어지는 53.8km구간으로 연내 노반시실설계와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내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개통이 완료되면 여주에서 판교까지 30분이면 닿을 수 있고, 서울까지 40분대에 오고 갈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성남~여주선을 따라 광주, 이천, 여주 등지에서 모두 7개 단지, 2,409가구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진종합건설이 9월 6일 이천시 갈산동에 현진에버빌 3차 405가구를 내놓는다. 평형별로는 35A평형 100가구, 35B평형 50가구, 35C평형 52가구, 35A평형 54가구, 39B평형 23가구, 45평형 102가구, 56평형 24가구로 이뤄져 있다.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가 가깝고, 이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의 생활편익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어 11월에는 대우건설이 이천시 갈산동에 35~53평형 227가구를 공급한다.
경기도 광주시에서도 아파트 공급이 쏟아진다. 광주시 오포읍에 10월 우림건설이 52,62평형 중대형 아파트 204가구를 내놓고, 같은 달 롯데건설이 38~62평형 204가구를 공급한다.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가 2008년 개통예정으로 분당과 서울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이밖에 하반기 우정건설이 광주시 송정동에 24~35평형 432가구, 현진에버빌이 광주시 실촌읍에 33평형 아파트 400가구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부동산뱅크 길진홍 기자 kjh@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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