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4일 전세시황]송파구 대형 평형 중심 하락
[부동산뱅크 2004/09/14 - 조회:45,191]
한강변에 있는 아파트는 시세에 적극적으로 반영되는 요소인 만큼 일조권 침해가 수인한도를 넘지 않았더라도 조망권 침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배상액은 1인당 100만~6,000여 만 원이다. 이에 따라 이와 유사한 사례를 가지고 있는 아파트들의 소송이 잇따를 전망이다. 한강조망권은 선호도가 매우 높아 같은 단지 안에서도 조망 여부에 따라 2억 원 이상 차이가 날 정도이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에 의하면 서울 전셋값은 평균 0.10% 하락했다. 하락세를 거듭하던 강남구는 –0.01%로 하락세가 주춤한 반면 강동구(-0.48%)와 송파구(-0.31%)는 하락 폭이 컸다. 강동구는 둔촌동 신성은하수 44평형이 2,000만 원 하락한 2억 4,000만 원, 암사동 대명 24평형이 1,000만 원 떨어진 9,500만 원선이다.
송파구는 대형평형을 중심으로 전셋값 하락이 완연했다. 방이동 신구블레스밸리 53평형이 3,500만 원, 풍납동 현대리버빌1 57평형이 2,500만 원 낮아졌다. 시흥동 벽산타운의 하락세 영향으로 금천구는 1.04%로 이번 주 조사에서 서울 중 가장 크게 떨어졌으며, 은평구(-0.59%), 중구(-0.45%)도 크게 낮아졌다. 종로구(0.12%), 광진구(0.11%) 등이 그나마 오른 편에 속한다.
신도시는 -0.19%로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다. 분당(-0.43%)이 매매값에 이어 전셋값의 하락을 주도했으며 일산이 –0.12%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도시들은 1주 전과 큰 변동없이 소강상태를 유지했다.
경기도는 양평군(-1.23%), 과천시(-1.07%)의 하락 속에 0.24% 낮아졌다. 용인시(-0.74%), 성남시(-0.54%) 등도 크게 떨어졌다. 안성시는 1.06% 올라 대조를 이뤘다.
광역시는 -0.09%, 지방은 0.0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0.12% 하락해 1주 전(-0.09%)보다 하락폭이 다소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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