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주 전국시황]재건축 ‘울고’, 일반아파트 ‘웃고’
[부동산뱅크 2006/05/13 - 조회:19,787]
정부의 재건축 아파트 규제가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이면서 재건축 단지 매수세가 실종된 채 매매가 상승률은 둔화된 양상이다. 반면 일반 아파트 거래가는 회복세를 타며 지난 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5대 신도시도 이번 주 상승랠리를 이어가며 강세를 형성했다.
전국 매매가 0.78% 상승
화곡동 우장산롯데낙천대 51평형 1억 8,500만 원↑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78% 상승했다. 평형별로는 대형 평형(1.15%)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중형 평형과 소형 평형도 각각 0.96%, 0.55%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값도 한 주 간 0.93% 올랐다. 지난 주 1.48%의 강세를 보였던 재건축은 이번 주 오름폭(0.93%)이 다소 둔화됐다. 일반 아파트는 지난 주보다 0.33%p 상승한 0.93%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을 형성했다. 평형별로는 대형평형(1.23%)과 중형평형(1.14%)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소형 평형(0.64%) 역시 상승폭을 나타냈다.
구별로는 강서구(1.87%), 광진구(1.81%), 동작구(1.64%), 양천구(1.59%), 강남구(1.41%) 서초구(1.27%) 영등포구(1.03%), 중구(1.01%), 관악구(0.95%) 순으로 강세를 띠었다.
단지 별로는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롯데낙천대 51평형이 한 주 간 1억 8,500만 원 오른 10억 4,000만 원에 거래됐다. 광진구 구의동 현대프라임 67평형도 1억 4,000만 원 상승한 13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송파구 신천동 장미1차 39평형은 2,500만 원 내린 11억 원 선에 거래됐으며,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조합 50평형도 18억 9,000만 원으로 1,000만 원 하향 조정 됐다.
신도시 아파트 값은 이번 주 1.93% 상승했다. 평촌(3.15%), 산본(2.9%), 일산(1.87%), 분당(1.66%) 등이 오름폭을 기록했으며 중동(0.71%) 역시 강보합을 형성했다.
개별 아파트 별로는 산본신도시 궁내동 백두동성 49평형이 한 주 동안 1억 원 상승한 7억 원을 기록했다. 평촌에서는 귀인동 꿈한신 61평형이 같은 기간 1억 원 오른 10억 2,500만 원 선에 거래됐다. 분당신도시 야탑동 장미현대 38평형 매매가는 일주일 새 1억 4,000만 원 오른 8억 원에 매매가를 형성했다.
경기도는 한 주 동안 1.01% 상승했다. 의왕(5.78%), 군포(5.64%) 등이 올랐으며 과천(2.27%), 고양(1.58%), 광명(1.42%), 김포(1.07%), 수원(0.93%) 역시 강세를 띠었다.
개별아파트 별로는 용인시 보정동 삼성사이버7차 54평형이 한 주간 1억 8,500만 원 오른 7억 8,500만 원에 거래됐다. 의왕시 내손동 효성상아 20평형 거래가 역시 1억 1,000만 원 상승한 4억 2,000만 원으로 조정됐다.
광역시는 이번 주 0.07% 상승했다. 인천(0.2%), 울산(0.3%), 대구(0.1%), 광주(0.01%) 보합을 형성한 가운데 부산(-0.02%), 대전(-0.08%) 등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전국 전세가 0.27% 상승
방배동 신삼호4차 62평형 7.500만 원↑
한 주 간 전국 아파트 전세가는 0.27% 올랐다. 대형평형은 0.39%, 중형평형이 0.28%, 소형평형이 0.25%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 전세가는 이번 주 0.47%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평형별로는 대형평형이 0.61% 오른 가운데 중형평형(0.56%)과 소형평형(0.34%)도 강세를 띠었다.
지역별로는 광진구(1.83%), 동작구(1.14%), 금천구(0.8%), 관악구(0.68%)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개별 아파트 별로는 서초구 방배동 신삼호4차 62평형이 한 주 간 7.500만 원 상승한 4억 8,500만 원에 전세가를 조정했다. 양천구 신정3동 신트리5단지 44평형도 같은 기간 5,500만 원 오른 2억 9,000만 원을 기록했다.
신도시 전세가는 이번 주 0.88% 올랐다. 매매가 오름세에 영향을 받은 산본 전세시장은 한 주간 1.02% 상승했다. 중동(0.88%), 일산(0.31%), 평촌(0.27%) 역시 상승폭을 형성한 가운데 분당(-0.18%)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개별 아파트 별로는 일산신도시 주엽동 문촌삼익 47평형이 4,500만 원 상승한 2억 5,000만 원에 전세가를 형셩했다. 평촌에서는 갈산동 샘임광 61평형 전셋값이 3,000만 원 오른 3억 원으로 조정됐다.
부동산뱅크 최윤희기자 yuny0807@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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