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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탐방] 용인 동백지구 하우스토리

[부동산뱅크 2006/04/12 - 조회:20,945]

‘판교는 가라’ 판교 못지 않은 입지와 편의성을 자랑하는 동백지구 하우스토리 모델하우스가 ‘후끈’ 달아올랐다. 지구 내 분양하는 마지막 공동주택인데다 60평형 대 이상의 고급 하우스를 지향, 중·장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기 때문이다. 주말 약 2만 여 명이 찾은 동백 하우스토리, 그 열띤 현장을 찾았다.







동백-죽전간 도로 개통, 분당 15분

전체 가구 중 절반이 중앙공원, 석성산 조망 가능



지난 2003년 7월, 분양시장을 떠들썩하게 했던 동백지구에 막판 공급을 하는 공동주택이 등장했다. 지상 3~4층, 9개 동, 총 134가구 규모의 고급 빌라로 62~75평형으로 이뤄진 동백 하우스토리가 그 주인공. 보통 ‘빌라’ 하면 지구 외곽에나 있을 것이라는 편견과 달리 지구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게 이채롭다.



한 가운데 위치한 부지는 중앙이라는 상징성 외에도 교통, 편의성, 쾌적성 등의 다양한 인프라 제공에 일조한다. 특히 수도권 외곽 지역의 최대 단점으로 꼽히는 교통 문제에서는 동백지구 내 어느 단지보다 자유로운 편.



2009년 개통 예정으로 분당선과 환승이 가능한 용인경전철 동백역을 걸어서 15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뒤로 뚫린 동백-죽전간 도로를 통해 분당 오리역까지 차로 15분이면 진입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 내 한 도우미는 “15분보다 더 걸리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는 방문객도 있지만 오리역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에서 직접 현장에 다녀오면 모두 믿는다”고 설명했다.









아직 기반시설이 덜 갖춰졌다는 눈초리에도 중심상업용지와 인접했다는 점은 높이 살 만하다. 단지에서 중심상업시설 쥬네브까지는 걸어서 10분 거리. 올 6월을 입주 목표로 삼고 있는 이 상가는 A블록으로 이마트 입점이 확정됐으며, 복합상가 B•C블록 내 대규모 상가도 주인을 모두 찾은 상태다.



한편,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단연 2만 2,000여 평 규모의 중앙공원이다. 남광토건 왕정길 과장은 “서울, 분당, 용인 등 다양한 지역에서 금요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이래 가족 단위의 5,000팀 정도가 다녀갔다”며 “상담 결과 기존 40평 대 이상에서 거주하는 50대 이상의 수요자들이 기존 집을 처분하고 넓은 집으로 옮기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편안한 노후를 위해 이전하는 만큼 공원과 그에 따른 쾌적성을 따지는 것은 당연지사.



공원과 맞닿아 있는 것은 물론 전면에 배치된 104~106동과 108동 등 4개 동 54가구에서는 중앙공원 감상도 할 수 있다. 중앙공원을 볼 수 없더라도 101~104동 1호 라인 2층 이상이라면 석성산 조망이 가능하다. 그 중 중앙공원, 석성산을 모두 볼 수 있는 104동 1호 라인은 조망하기 최적의 단지로 꼽히며, 타 동에 비해 넓은 동간거리를 자랑하는 106동도 로얄 동으로 꼽을 수 있다.



62~75평형 대형 평형으로만 설계

옵션 따로 없어 분양가 외 부담금 없어



하우스토리는 ▲62평형(87가구) ▲64평형(29가구) ▲66평형(4가구) ▲75평형(14가구)으로 이뤄졌다. 모델하우스에는 가장 가구수가 많은 62평형과 가장 큰 평형의 75평형 유니트가 지어져 있는데, 두 평형 모두 큰 면적만큼 공간 활용도도 높은 편. 마감재도 고급스러워 방문자들 대부분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왔다는 한 방문객은 “현재 20년 된 45평형에 살고 있는데 62평형만 봐도 넓고 새집인데도 고급스럽기까지 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 주부의 넋을 잃게 한 62평형은 4-bay로 구성돼 침실3개와 거실이 모두 전면에 배치된 보통의 평면. 하지만 넓은 드레스룸과 주방 옆 가족실의 배치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가변형 벽체로 지어질 가족실은 주방과 이어 사용할 수도 있고, 다른 공간으로 활용도 가능하다. 침실2,3에 들어가는 붙박이장은 수납공간까지 꼼꼼히 살피는 주부들에 합격 점을 받았다.







집이 큰 만큼 서비스되는 발코니 면적만도 17평에 이른다. 발코니 확장은 전·후면에 위치한 모든 발코니를 하거나, 확장을 하지 않거나 둘 중 하나로만 선택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몇 가지 경우의 수를 둬 취향에 따라 확장을 할 수 있는 것에 비해 소비자의 선택권은 줄어드는 셈이다. 주방의 싱크대와 식탁과의 거리가 먼 것도 일부 주부들의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이는 기존에 살던 집이 62평형보다 좁아 발생한 것. 수납공간이 넓고 시원하다는 반응도 있었으며, 가족 전체가 모이는 게 아니라면 싱크대 바로 앞 미니 바(bar)에서 식사도 가능해 동선은 크게 우려치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평형인 75평형은 ‘Π’자 모양의 설계로 62평형에 비해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평. 침실3개와 거실이 늘어선 4-bay인 점은 같지만 거실로 연결되는 복도가 길어 그만큼의 공간을 사용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가족실도 주방 옆에 있던 62평형과 달리 침실3과 침실4 사이에 위치, 그 기능이 떨어졌다는 게 방문객들의 의견이었다.









하지만 간이화단이 설치된 발코니에는 모두들 만족하는 반응을 보였다. 툇마루처럼 꾸며진 발코니 부분을 실제 시공에서도 똑같이 해주냐는 질문이 계속해 이어졌을 정도지만, 인테리어만 그리 해놨을 뿐 실제 공사에서는 확장만을 기본으로 한다. 발코니 확장은 모두 했을 때 총 23평 정도가 넓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발코니 확장을 염두에 두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첫 날 계약자에 한해 발코니 확장은 무료로 시공된다. 남광토건 왕정길 과장은 “계약할 사람이라면 첫 날에 할 것으로 예상돼 발코니 확장은 거의 회사에서 부담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튿날 이후 발코니 확장을 하게 될 경우 60평 대가 2,000만 원 이상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따로 비용이 들지 않는 것은 발코니 확장뿐 아니라 옵션도 마찬가지. 전시용을 제외한 모델하우스 시공된 모든 것은 모두 기본형으로 옵션 선택이 필요치 않다. 다만, 폴리싱 바닥타일재의 거실 바닥과 75평형 현관 옆 창고는 추가 비용 없이 각각 온돌 마루, 욕실로 변경할 수 있다.



층 별로 서로 다른 테마 선보여

아파트 아닌 연립, DTI 40% 적용 피해



고급스런 내부에 맞춰 1~4층까지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1층에는 개인 정원, 2층에는 주방과 연결된 개인 테라스, 4층에는 9~15평 규모의 다락방과 14평 가량의 테라스가 주어지는 것. 어느 층을 계약하게 되더라도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겠다는 계산이다.









단지는 ‘데크’ 공법을 내세워 단지 입구에서 지하 주차장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할 계획이다. 모든 주차장을 지하화하고 남은 공간만큼은 40%에 이르는 녹지율로 청정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 단지 내에는 공동 온실, 실개천, 휘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또 단지 내 산책로를 중앙공원 내 호수공원까지 연결한다.



한편, 같은 공동주택이지만 아파트가 아닌 연립으로 짓는 덕에 DTI 40% 축소 규정을 피하게 됐다. 이번 조치는 투기지역 내 아파트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이다. 기존 집을 팔고 넓은 집으로 이사하려는 사람들이 주로 찾았다지만, 입주 때까지는 대출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중도금 대출은 외환은행에서 40%와 제2금융권(업체 미정)에서 20%를 받아 총 60%까지 가능하다.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로 계약금은 10%씩 2회, 중도금은 15%씩 4회에 걸쳐 납입한다. 오는 13일 1·2순위 청약이 있고, 14일 3순위에게 청약 기회가 주어진다. 청약예금 경기 600만 원, 서울 1,500만 원을 사용하면 된다.









부동산뱅크 박선옥 기자 pso9820@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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