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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對아파트]강동현대홈타운VS당산동부센트레빌

[부동산뱅크 2006/04/06 - 조회:5,411]

‘이게 공원이야, 아파트야?’ 웰빙(Well-Being), 로하스(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열풍에 힘입어 단지 내 조경 및 녹지시설이 공원을 방불케 한다. 단지 내 인공수로는 기본이고 정자, 대형수목, 산책로 등 입주민들에게 다양한 테마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입주시기, 단지규모, 주변환경 등이 비슷한 강동현대홈타운과 당산동부센트레빌의 이모저모를 알아본다.



인공수로, 산책로 등 잘 갖춰져

필로티 구조로 동선, 개방감 강화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강동현대홈타운’은 지상 19~25층 9개 동 25평~42평형 568가구로 이뤄져 있다. 이 아파트는 자연친화적 조경 및 수경시설 등이 조화롭게 구성돼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레크레이션 개념을 도입한 이 아파트는 공용공간을 조경, 휴게시설, 녹지 등으로 꾸몄다. 특히 이 단지의 허파역할을 하고 있는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각종 체육공간 및 조경시설이 설치돼 있다. 인공수로, 한국형정자, 농구코트, 배드민턴장 등은 아담하고 깔끔하게 정돈돼 있다. 또한 공원 주변으로는 높이 7m가량 되는 대형수목들이 식재돼 있는 것도 눈길을 끌게 한다. 단지 내 놀이터에는 어린이들의 안전과 위생을 위해 모래 대신 고무바닥을 설치했으며, 공간 개방감과 동선을 위해 각 동 1층은 필로티 구조로 설계했다. 조경 및 녹지 공간의 활용을 위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리사무소를 중앙공원 지하에 배치시킨 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







특히 주변이 선사유적지와 그린벨트에 둘러 쌓여 있는 것은 이 단지의 주거 쾌적성에 한 몫하고 있다는 게 인근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지난 2003년 6월 입주한 당산동부센트레빌도 단지 내 조경 및 주거쾌적성이 둘째가라면 서러울 단지다. 지상 19~25층 6개 동 25평~42평형 568가구로 구성돼 있는 이 아파트는 외관의 선부터 조경 및 녹지시설까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옥상 조형물이 설치된 아파트 외관은 각 동의 층수 변화로 인한 스카이 라인을 형성하고 있고, 단지 내에 있는 하늘광장, 전통공원, 실개천 등이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다.







또 101동과 104동 옆쪽으로는 흙으로 조성된 산책로를 만들었고, 103동과 104동 앞에 조성된 수변공원 주변으로는 대적송, 왕벗나무, 섬잣나무 등 대형 수목이 심어져 있다. 단지 내 주차공간을 지하로 배치했고, 입주민의 동선을 고려해 단지 중앙에 있는 103~106동을 필로티 구조로 설계했다.







동부센트레빌 35평형 ‘ㄷ’자형 주방

편의, 교육, 교통 등 고루 갖춰



실내구조를 살펴보면 두 단지 모두 침실+거실+침실 형태를 보이고 있는 전형적인 3베이 구조다. 당산동부센트레빌 35평형은 전면 발코니가 모두 연결돼 있는 반면 후면 발코니가 각각 분리돼 있다. 또한 주방은 ‘ㄷ’자형 주방으로 수납공간의 활용을 극대화 했 다. 강동현대홈타운 33평형은 전면 발코니가 각각 분리 돼 있는데 있는 반면 후면발코니가 연결돼 있고, 현관 옆으로 자전거 등을 보관할 수 있는 1평 남짓한 전실이 마련돼 있다.







교통여건은 두 단지 모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동현대홈타운에서는 지하철 5호선 명일역을 걸어서 1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있는 올림픽대로를 통해 수도권으로 진출입도 수월하다. 또 구리시로 연결되는 암사대교가 2010년에 완공될 예정에 있고, 지하철 8호선 연장선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계획안이 나오고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산동부센트레빌의 경우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고, 단지 인근에 있는 양화대교, 여의교,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여의도, 강북, 강남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교육 및 편의시설로는 강동현대홈타운에서 단지 주변에 있는 명일초, 강일중, 배제중•고 등의 교육시설과 양지시장, 명일시장, 이마트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당산 동부센트레빌의 경우에는 영중초, 당중초, 양평중, 장훈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고, 롯데마트, 코스트코 등의 대형마트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어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강동현대홈타운이 평당 1,525만 원으로 평당 1,425만 원인 당산 동부센트레빌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돼 있다. 현재 입주민들 사이에서 인기가 가장 좋은 강동현대홈타운 33평형의 경우 4억 8,500만~5억 4,500만 원에, 42평형이 6억5,000만~7억 2,500만 원 가량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양지공인 주용철대표는 “이 단지는 입주민의 상당수가 중장년층이 많아 주거쾌적성이 이 일대에서 뛰어난 편이다”고 설명했다. 당산동부센트레빌 35평형의 경우 4억 7,500만~5억 3,000만 원선에, 49평형이 6억 3,000만~6억 8,000만 원선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부동산뱅크 이정민 기자 leejm@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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