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인근 지역을 눈여겨 보라..
[부동산뱅크 2006/04/06 - 조회:10,992]
부동산 시장의 냉랭함 속에도 발 빠른 투자자들은 투자할 곳을 이미 알고 있다. 많은 언론에서 부동산은 끝났다는 등 많은 말이 들렸음에도 수많은 수요자들은 부동산에 아직은 투자할 곳이 있다라고 믿고 있다. 그리고 수많은 유망 투자처 중 하나가 경전철 인근 지역이라고 꼽고 있다.
경전철이라 함은 최소의 비용으로 적은 구간을 오가는 전철이지만 앞으로 교통수단으로써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현재 완공된 경전철은 없다. 대부분 지금이 시작이거나 계획 중이다. 우리나라의 경전철은 의정부경전철, 전주경전철, 성남경전철, 인천경전철(월미도), 서울경전철(미아삼양선, 월계청량선), 수원경전철, 광명경전철, 김포경전철, 경기서부경전철, 김해경전철 ,광명경전철, 신월~당산 경전철, 양산경전철철, 울산경전철, 부천경전철, 난곡경전철, 용인경전철, 강북경전철(미아-삼양선) 등이 계획돼 있다. 오는 2011년 완공될 예정인 '우이~신설’경전철은 서울 우이동에서 미아동과 정릉을 거쳐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과 연결되며, 2008년 착공에 들어가 2012년 완공될‘신월∼당산 간 경전철’은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2호선 당산역, 9호선 양평역(2007년 말 개통 예정) 등 지하철과의 환승역이 3곳이나 된다.
많은 경전철 계획 중 위치한 포곡면 전대리(총 18.47km)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이 구간에는 15개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경전철은 본격적으로 착공 준비 중인 용인 경전철 신분당선 연장구간인 기흡읍 구갈리 구갈역에서 시작해 용인시내를 거쳐 에버랜드가 2008년 말 완공 이후 시험운행을 거쳐 2009년부터 본격 운행된다. 2백26명이 탈 수 있는 열차(총 27대) 1량이 3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최초로 시작되는 용인 경전철 사업은 현재 본격 진행되면서 주변 역세권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경전철이 들어서면 교통 여건이 개선되고, 기존 전철역 주변에 밀집했던 인구가 경전철 주변 아파트 등으로 분산돼 부동산 시장의 판도도 바뀔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용인 경전철의 눈여겨볼 역세권 인근 지역을 꼽아본다면, 구갈역, 강남대역, 어정사거리, 동백역 이다. 이 역들은 택지지구와의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도 하며, 환승 가능한 역도 있다. 또한 강남과의 연결이 수월해 관심받는 역세권이기도 한다. 구갈역은 42번 국도 동부아파트 삼거리에 신설되며 구갈12지구와 접하게 된다. 구갈역은 경전철 뿐만 아니라 2008년에는 분당선 연장선(오리역-수원역)과 연결되는 환승역이 될 예정이어서 인근 단지들은 더블 역세권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곳이다. 강남대역의 경우 구갈3지구와 접해 있으며, 어정사거리에 들어서는 어정역은 구갈3지구와 동백지구 사이에 있다. 때문에 구갈3지구가 강남대역과 어정사거리와 가까워 역세권 혜택을 볼 전망이다. 동백역은 동백지구 중간에 들어선다.
용인 경전철이 개통되면 초기 엔 하루 14만명, 2017년엔 18만 2,000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이 지역 아파트들이 수혜지역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이렇게 용인시 지역이 경전철 착공, 판교신도시 건설 등 각종 호재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 용인경전철 인근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 초 사이에 신규 물량이 많이 쏟아질 예정이다. 대규모로 입주 되면서 이 일대 전세난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며, 현재 매매값이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투자전략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경전철 구간 인근 아파트는 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입주 물량은 물론 신규분양시장을 노려보는 게 좋다.
현재 가수요는 사라졌고 실수요마저도 관망세를 보이지만 위기는 곧 기회, 시장이 냉각된다면 역으로 유망한 물건을 저점에 잡을 수 있는 찬스라는 역발상의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또 미분양이 늘고 있는 신규 분양시장의 경우에는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서도 잘만 고르면 '흙속의 진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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