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조망 아파트, 주공 뜨란채(A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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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조망 아파트, 주공 뜨란채(A5-1)

[부동산뱅크 2006/03/29 - 조회:10,006]

부동산시장의 뜨거운 감자, 판교 청약. 작년부터 끌어오던 판교 아파트 공급이 29일, 주공 분양과 임대 물량을 시작으로 첫 테이프를 끊는다. 특히 판교 청약에 당첨되기만을 바라는 많은 청약 대기자들 중에는 분양과 임대 물량 사이에서 계산기를 두드리는 경우도 많다. 일반 분양 물량 못지 않은 입지와 단지 구성을 갖추고 있어 일단 당첨만 된다면 바랄 것 없다는 생각 때문. A5-1블록에 주공이 공급하는 서판교 공공임대 대표단지 주공뜨란채를 둘러본다.

주거쾌적성, 교통여건 좋아

불편한 통학, 단점으로 꼽혀

대한주택공사가 이번 3월에 선보이는 공공임대 중 서판교에 공급되는 단지는 A5-1블록과 A5-2블록. 이들 단지는 15M 도로를 사이에 두고 운중천, 근린공원이 맞닿아 있어 서판교 최대 장점인 주거 쾌적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특히 A5-1의 경우 상대적으로 운중천과 가까울 뿐 아니라 상업용지와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생활편익이 좋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판교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교통여건 역시 이 지역은 예외다. 2007년 개통예정인 판교~분당간 도로와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2009년 개통예정)가 교차하는 지역에 놓여 있어 입주민들의 서울, 분당, 용인 등으로의 진출입이 편리하다. 다만, 대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들어서 초, 중, 고교는 물론 학교통학은 다소 불편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 504가구 규모의 이 단지는 오는 29일 공급을 앞두고 있다. 10개 동, 지상 8~18층으로 이뤄지는 이 아파트는 탑상형과 판상형, 클러스터형 등으로 배치된다. 특히 단지 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운중천 조망을 위해 다양한 층 높이로 스카이라인을 살릴 계획이다. 또 거실이 남쪽을 바라보도록 해 충분한 일조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단지에서 운중천 조망이 탁월할 것으로 보이는 동은 517, 518, 519동 등. 거실이 남향인 탓에 뒷베란다를 통해 운중천 조망이 가능하며 탁 트인 전망으로 천과 더불어 근린공원 조망권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 단지 동남쪽으로는 남서울 C.C가 놓여 있어 남쪽에 위치한 511동, 520동 등에서는 골프장이 내다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공뜨란채(A5-1블록) 조감도

평형에 따라 서비스 면적 달라

베이, 면적 꼼꼼히 체크

이 아파트는 21평형 148가구, 25평형 356가구가 채워질 계획이다. 96가구 규모의 21A평형 은 침실-거실-침실의 3베이로 구성되며 침실 2개와 욕실 1개로 이뤄져 있다. 이 평형은 거실과 주방/식당이 1자 형으로 연결돼 있어 공동생활공간을 넓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반해 21B평형(52가구)은 거실-침실의 2베이로 이뤄진다. 이 평형은 현관에서 들어올 경우 주방과 바로 통하게 돼 있어 동선 처리가 부자연스럽다.

발코니 확장 시공으로 입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주거공간이 넓어지면서 서비스면적인 발코니가 얼마나 되는지도 체크해 둬야 할 사항이다. A타입의 경우 거실, 침실1, 주방 등 3개 발코니(9.38평)를 확보하고 있는데 반해, B타입의 경우 거실과 주방 등 2개 발코니(7.69평)에 불과하다.

좌:21A평형, 우:21B평형

215가구 규모의 25A평형은 3개의 침실과 2개의 욕실로 채워진다. 거실과 주방/식당의 공동생활구역은 8.6평 가량인 반면 침실 등 개인 공간은 6.99평 가량이다. 141가구가 채워질 25D평형의 경우 공동생활구역은 8.3평이나 개인공간은 7.17평으로 A타입보다는 3개의 방이 전반적으로 커 개인생활공간에 비중을 둔 편이다. 그러나 현관에서 거실까지 들어오는 복도가 비교적 길어 공간활용이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 발코니 면적 역시 25A평형의 경우 9.97평 가량 배정되는 반면 25D평형의 경우 9.46평 가량 책정돼 비교적 25A평형이 서비스 면적이 넓다는 점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