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푸르지오(3편) - 보육시설이 풍부한 아파트
[부동산뱅크 2009/02/06 - 조회:18,670]
관악푸르지오는 공급면적 79㎡, 82㎡, 105㎡, 112㎡, 138㎡로 구성된 2,496세대 규모의 아파트인데요. 138㎡을 제외하면 중소형 세대수가 대부분입니다.
20~30평형대의 중소형아파트는 맞벌이 부부와 젊은 부부들이 많이 거주하는 특성을 갖고 있는데, 관악푸르지오는 강남, 여의도, 과천, 용산, 종로, 구로 등의 주요 업무지구의 중간지점에 입지하고 있어서 젊은 세대 부부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답니다.
이런 단지의 특성을 반영해주는 것이 바로 '보육시설'입니다. 단지 내 곳곳에 동 별로 영아, 유아 어린이집이 운영중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동별로 배치된 어린이집. 맞벌이 세대수의 숫자를 대변해준다
취재진이 조사한 보육시설은 친구랑어린이집(02-873-7973), Best Baby Castle(02-885-3070), 영아전담 예쁜어린이집(02-888-7999), 해님몬테소리놀이방(02-883-9277), 도현어린이집(02-889-0246), 영아사랑 명지어린이집(02-6332-3688), 아가랑 홈스쿨놀이방(02-6672-6672) 등이 있었습니다.
특히 어린이집에 '영아전담, 영아사랑, 아가랑'등의 수식어가 많이 붙어 있는데 맞벌이 부부에게는 이런 영아를 위한 보육시설이 많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 됩니다.
▲ 푸르지오단지 내 은비유치원과 건너편 우성아파트단지 내 큰솔유치원
단지 내에서 이용 가능한 유치원은 은비유치원(02-882-0533)이 113동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관악푸르지오 단지 건너편에 우성아파트가 입지해있는데 역시 큰솔유치원(02-889-8381)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유치원 이용에는 불편함이 없어 보인답니다.
▶ 초등학교는 우성아파트단지를 통과하여 도보 10분이내 거리에 위치
관악푸르지오에서 통학하는 초등학교는 봉천초등학교입니다. 단지 건너편 우성아파트를 통과해서 초등학교를 통학하게 되어 있답니다. 통근시간은 도보로 갈 경우, 단지 중앙에서부터 대략 10분이 소요됩니다.
○ 어린이에게는 집으로 나있는 길, 놀이터, 운동장이 모두 놀이공간입니다
어린시절의 우리의 놀이공간을 기억해보면 학교에서 집으로 가는 길, 집 앞 도로, 골목길, 운동장, 놀이터에서 노는데 정신이 팔렸던 기억들이 있을 겁니다. 어린이들은 상상력이 풍부한 시기이기 때문에 눈앞에 보이는 모든 공간이 놀이시설로 변모하게 됩니다.
▲ 길 위에서 짝꿍을 만난 반가운 유아,집으로 가는 길에 놀이터로 샌 초등학생
▲ 단지 숲 속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하교길이 길어지는 아이들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방과후 학교나 보습학원 다니느라 놀이터에서 발견하기가 쉽지 않지요?! 하지만 아이들은 이동시간이 남는 짬짬이 노느라 정신이 없답니다. 단지 내 놀이 환경이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학부모들간의 교류인데요. 특히 놀이방, 유치원을 보내는 학부모들은 놀이터가 학부모끼리 인사하고 사귀고 육아정보를 교환하는 중요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 아이들은 놀고, 학부모끼리는 대화를 나누는 풍경
▶ 바람놀이터, 달빛놀이터, 안개놀이터, 해오름뜰…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놀이공간을 단지 곳곳에 배치해 놓고 있네요
놀이터에 이름을 붙여주는 건 새삼스러울 게 없어 보입니다. '102동 놀이터'보다는 '바람놀이터'라고 부르고 기억하는 게 훨씬 나으니까요~. 건설회사 단지 설계하는 분들은 이름 만들어내느라 골치가 많이 아프시겠어요 ^^
관악푸르지오 어린이 놀이터의 바닥은 모래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런 곳은 모래 관리가 필수인데요, 모래가 딱딱하게 굳어지지 않도록 모래를 골라주는 일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유아들은 모래 속에 쓰레기를 파묻어 놓는 일이 많기 때문에 쓰레기 청소도 해줘야 하구요.
육아경험이 많은(?) 취재진은 놀이터 모랫바닥을 살펴보았습니다. 겨울인데도 모랫바닥이 딱딱하지 않고 쓰레기가 눈에 띄질 않더라고요.
"1주일에 2번씩 모래 고르고 쓰레기 치우느라 힘들어요~" 길을 지나던 경비아저씨가 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아, 비결이 여기에 있었구나. 놀이터를 관리하는 숨은 손길이 있었네요~
▲ 놀이터 모랫바닥이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다
▲ 유아용 놀이기구와 유치원용 놀이기구가 다양하게 배치된 모습
상상력을 부여하는 다양한 놀이시설과 조형물이 동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최근에는 단지 환경에서 놀이터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져서 이렇게 다양한 놀이시설을 배치하더라고요.
몇 개의 시설만 소개할께요.
▲ 코끼리 코 미끄럼틀(?), 무조건 위로 올라가려는 아이들을 위한 그물망, 동화 속 바람개비
○ 5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나무와 아기자기한 길, 조경석들로 즐거운 공간 체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아파트 단지에는 중앙공원과 수변공간, 산책로, 다양한 운동시설 등이 배치돼 있습니다. 한마디로 단지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조성되고 있는 셈입니다.
바쁘게 살다 보면 특별한 때가 아니고서는 가족들과 함께 야외로 놀러 다니는 게 쉽지가 않지요. 관악푸르지오는 이런 측면에서 보면 평상시에는 주부와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되고, 주말에는 아빠와 함께 노는 공간으로 변신하기도 한답니다. 물론, 주말에 부지런한 아빠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긴 합니다. ^^
아래는 부동산뱅크 포토갤러리에 올려주신 관악푸르지오 아파트 조경 사진입니다.
▲ 중앙광장 분수대와 푸르른 단지 조경
▲ 봄, 여름, 가을 꽃이 피어 있는 단지가 되도록 조경을 해놓았다
취재진이 단지를 여행하면서 궁금증이 생긴 게 있는데요. 푸르지오라는 아파트 브랜드가 '나무를 많이 심어서…푸르르다' 라는 의미인가요? ㅎㅎ 대우건설에는 확인을 하지 않았습니다만, 정말 나무를 많이 심어놓은 아파트입니다. 조경에 그만큼 신경을 많이 썼다는 생각이 절로 든답니다.
이곳이 재개발 되기 전에는 달동네로서 무허가 주택들이 밀집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격세지감이 느껴질 정도로 조경수가 풍부하답니다.
▶ 호젓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산책은 '사색'을 동반합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산책길'은 '사색길'이라고도 하더라고요. 사색을 하려면 호젓한 공간이 제공 되야 하는데, 이왕이면 길도 구불구불하고 주변에 나무도 있고, 걷다 보면 앉아서 쉴 곳도 있으면 좋고요.
그런 곳이 바로 관악푸르지오 입니다. 관악 푸르지오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사 갈 집만 보고오지 마시고, 단지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산책로를 꼭 한번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 구불구불한 산책로와 쉬어가는 의자 배치가 색다르다
▲ 나무와 바닥재를 달리함으로써 사색을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어디서 왔는지 모르지만… 부부 조각상 같기도 하고 문인석 같기도 한 이런 조형물이 이곳 주민 누군가에게는 마음의 평안을 얻는 요소가 되기도 했을 것입니다.
▲ 방문객 중에 이 조각상을 찾는 분은 취재진에게 연락주세요!
관악푸르지오 단지여행기를 인쇄해서 보내드릴게요. ^^
▶ 여기서 잠깐! 잘 보다 보면 보이는 재미있는 이야기 ^^
입주자대표회와 관리사무소에서 어떻게 단지를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환경이 달라질 텐데요. 취재진이 단지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니면서……무언가 이상하다? 무엇인가를 못보고 지나치는 느낌을 가졌었거든요.
그래서 그게 무얼까? 무얼까? 중얼대면서 다녔었는데…… 나중에야 발견을 했답니다.바로 깨~끗한 단지 내 보도입니다. 나뒹구는 쓰레기가 없어요!
▲ 단지 보도 위에 쓰레기가 나뒹구는 일이 없다
▲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배려. 나무 이름 명찰
나무 명찰은 어린이들을 위한 배려인데, 이 정도는 아파트 단지에서 많이들 하고 있지요? ^^
▶ 산이 주는 혜택 3가지 '풍경', '바람', '건강'
관악푸르지오 뒤편으로는 까치산이 위치하고 있답니다. 아니, 관악푸르지오가 까치산 정상까지 이어져 개발이 되었다고 보는 게 맞겠네요. 단지 주변 도로를 개설하면서 까치산과 단지 사이를 도로 폭 15m, 왕복거리 1km의 산복도로로 조성해 놓았습니다.
이 산복도로는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도로 교통량이 한산하여 지역주민들의 산책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산복 도로 위에 까치산 산등성이 위치하고 있어서 주민들의 산책공간으로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 단지 정면 전경과 단지 후면 까치산과 산복도로 전경. 저 멀리 관악산이……
▲ 산복도로 좌우 전경. 교통량이 없어서 한산하고 주민 산책로로 이용됨
다시 '달동네'이야기로 돌아가 볼까요? 예전에 '달동네'라는 드라마를 썼던 작가는 '달동네'라는 단어가 품고 있는 '서정적인 느낌'때문에 이런 단어를 사용했었다고 합니다.
바쁜 도시 생활에서는 밤하늘에 뜬 달을 본다는 것은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밤하늘에 은은히 세상을 비춰주는 달과 베란다 창 밖으로 보이는 밤 풍경은 사람들로 하여금 '사색'과 '서정성'을 되살려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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