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주 지방/분양권시황]분양시장 호황타고 분양권 오름세
[부동산뱅크 2005/03/18 - 조회:18,841]
지방 아파트 시장도 양극화 심화
지방 아파트 시장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거나 증가하고 있는 충남, 대전, 울산 등은 아파트 값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 일부 지역은 하락하거나 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1.51%), 충북(0.69%), 대전(0.74%) 등 충청권 아파트 가격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제주(-0.47%), 인천(0.13%), 부산(0.14%) 등은 하락, 또는 미미한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 지역 아파트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큰 폭의 가격 상승률 나타냈다. 소형 평형을 제외한 중대형 평형이 각각, 2.38%, 1.67% 상승했다.
전세 값은 봄 이사철을 맞아 수요가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소 폭 상승했다. 충남(+1.74%), 울산(+2.26%), 대구(+1.29%), 대전(+0.88%) 등이 높은 상승률 보였다. 평형별 전세 값 상승률에서는 지역적으로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 대구, 대전, 인천 등 다른 평형에 비해 중대형 평형의 상승률이 비교적 높았던 반면 광주, 부산 등은 소형 평형의 상승률이 높았다.
분양권 시장 봄 기지개
분양 시장이 봄을 맞아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해 0.1대 1의 경쟁률도 채우지 못했던 인천동시분양은 올 1차에서 0.67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1순위 청약이 있었던 화성동탄 3차분양도 1차와 2차에 비해 다소 낮지만 0.8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순위 내 마감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아파트 시장과 분양 열기를 타고 분양권 시장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이 0.31%, 경기도 0.38%, 인천이 0.3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권역별로는 강동권이 0.72%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남권이 0.55%로 뒤를 이었다. 광역시 중에서는 대전이 1.72%, 광주가 0.94%로 오름세가 완연했으며, 부산은 -0.07%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시도별 평당 평균분양가와 평당 평균매매가를 분석한 결과 서울이 평당 171만 6,000원, 대전이 148만 1,000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은 서울 버금가는 평당 프리미엄을 챙겨 행정수도 이전의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렸다. 전라남도는 매매가가 오히려 분양가보다 밑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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