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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탐방]부천 중동역 2차 푸르지오

[부동산뱅크 2006/05/10 - 조회:5,449]

판교 분양 이후, 갈 곳 잃은 청약자들이 수도권 알짜 단지로 모여들고 있다. 지난 5월 4일 문을 연 부천 중동역 2차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는 이미 2만 여명이 방문해 분양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반영하고 있다. 중동 남부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부천 중동역 2차 푸르지오를 조명한다.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 377번지 일대에 공급되는 부천 중동역 2차 푸르지오는 지상 16~20층, 11개 동, 총 812가구로 구성돼 있다. 25~48평형으로 이뤄져 있는 전 가구가 남서•남동향으로 배치돼 있다.



중동 남부지역 새로운 랜드마크

역세권, 교통여건 좋아



부천 남부지역은 중동, 상동 신도시 등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는 북부 지역과는 달리 소규모 공장들이 놓여 있어 그간 낙후돼 있다는 이미지를 털어내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80여 개의 영세 공장이 있던 자리에 지난 2005년 중동 대우푸르지오(1차)가 들어서면서 새로운 주거지로서 각광받기 시작했다. 특히 24평형과 33평형 등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1차와 달리 이번 공급되는 부천 중동역 2차 푸르지오는 다향한 평형 대로 구성돼 있어 중대형 평형에 목말라 있던 수요자들까지 흡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건설 임종민 과장은 “부천, 인천 등 주변에서 온 장년층 중심의 방문객들이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하철 1호선 중동역과 도보 2분 거리에 떨어져 있어 지하철 이용이 쉽다는 장점으로 역세권 단지를 선호하는 신혼부부 방문객도 많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러나 철로와 불과 50 여m 거리에 있어 소음도 무시할 수 없는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역과 가까운 단지 주변으로 공공녹지를 조성하는 한편 3, 4층 높이의 방음벽을 설치해 소음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하철 이용뿐 아니라 인근에 서울외곽순화고속도로 송내I.C.와 46번 경인로가 차량 5분 거리에 놓여 있어 서울 등 시내외곽과의 진출입이 손쉬운 편이다.







현재 단지 주변, 삼정공단 자리에 30개 가량의 소규모 공장이 남아 있지만 이 지역을 완충 녹지로 조성할 예정에 있어 입주 시점(2008년 8월)에 이르러서는 쾌적한 주거 환경으로 거듭날 것으로 내다보인다.



전 세대, 남서•남동향 배치

개인•공동 생활공간 분리, 사생활 보호



주변 녹지뿐 아니라 단지 내 녹지율 역시 37%의 비중을 차지해 주거쾌적성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이 조경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전면 지하 배치된 주차공간 때문이다. 특히 각 동마다 지하 주차장 입구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입구에서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해 각 동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녹지 공간에는 3개의 놀이터, 중앙광장, 바닥분수 등의 조경 시설이 갖춰진다.



단지 남쪽으로 성주산이 자리잡고 있어 산조망권 확보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207동, 206동 205동, 304동, 303동은 남쪽으로 고층 건물없이 전망이 트여 있어 층에 따라 산을 바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타워형 11개 동은 폭 20M 도로를 사이에 두고 201~207동으로 이뤄진 A단지와 301~304동으로 구성된 B단지로 나뉘어져 있다. A단지에는 25A평형 38가구, 25B평형 78가구, 32평형 190가구, 34평형 80가구, 40평형 74가구, 45평형 40가구, 48평형 38가구 등 538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B단지는 32평형 137가구, 34평형 101가구, 41평형 36가구 등 274가구로 채워져 있다.





침실2-침실3-거실의 3베이 구조로 이뤄진 25A평형은 현관을 기준으로 침실이 우측으로 배치돼 있으며 거실, 주방 등 공동생활 공간은 모두 좌측에 놓여 있다. 이와 달리 25B평형의 경우 침실2-거실-침실1의 전형적인 3베이 구조로 배치돼 있다. 이 평형은 현관에 서 바로 거실로 진입할 수 있으며 침실, 주방 등과의 동선이 모두 거실과 이어져 있어 공동생활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현관 좌측에 발코니가 있어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

남쪽을 바라보는 두 개의 침실과 거실 쪽 발코니를 모두 확장할 수 있는 25A평형과 달리 25B평형의 경우 침실1을 제외한 침실2와 거실 발코니를 틀 수 있으며 북쪽을 바라보는 침실3 발코니를 추가 확장 가능하다.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에만 작은 방에 붙박이장을 설치해 준다.





3베이 구조로 이뤄져 있는 32평형은 거실-침실3-침실2 등이 남쪽을 향하고 있다. 가변형 벽체로 이뤄져 있는 침실2와 침실3은 입주자 기호에 맞게 터서 쓸 수 있다. 현관을 기준으로 우측에 배치돼 있는 거실과 주방 등은 트인 채로 공간을 공유할 수 있다. 주방 구조에 관심이 높은 주부들은 거실과 주방이 전면 개방돼 있어 항상 주방의 청결 상태를 신경 써야 한다는 점을 단점으로 꼽았다. 인천에서 온 한 주부는 “거실과 주방 사이의 간격이 넓지 않아 조리공간 외에 주방 여유 공간이 많지 않은 편”이라고 아쉬워했다.





45평형은 거실-주방-침실3-침실4의 4베이로 이뤄져 있어 채광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그러나 4개 공간이 한 방향으로 늘어서 있는 구조인 만큼 현관에서 거실까지 이어지는 복도 역시 길어지면서 비효율적인 공간이 증가했다.

개인 공간은 현관을 기준으로 좌측에 배치돼 있으며 우측에는 침실2를 제외한 가족공간이 마련돼 있다. 발코니를 틀 경우 최대 6.8평 가량 공간이 4개의 침실과 거실 쪽으로 생긴다.



그러나 발코니를 전면 확장할 경우 가장 많은 공간이 늘어나는 곳은 48평형. 침실1-거실-침실4로 구성된 3베이 구조며 거실, 침실2, 침실3, 침실4, 식당 등의 발코니를 틀 경우 최대 8평 가량 공간이 늘어나게 된다. 대면형싱크대와 넓은 보조발코니 등이 갖춰져 있는 주방을 본 주부들은 대체로 만족감을 표시했다. 반면 조리대와 식탁사이의 공간이 넓어 동선이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목소리도 들렸다. 현관과 안방이 일직선상에 배치돼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안방 문이 열려 있을 경우 현관에서 방 내부가 그대로 보일 수 있는 것.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안방 문 안쪽으로 붙박이장을 설치했으나 오히려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송내동 유일 타워형 아파트

평당분양가 1,100만 원 선



송내동에서 처음 선보이는 타워형 아파트이다 보니 배치상 창문을 내기 힘든 동에는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우려도 있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전 세대에 강제환기시스템, 주방자동환기시스템을 설치해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제환기시스템과 진공청소시스템 등을 설치할 뿐 아니라 평형에 따라 냉장고, 오븐렌지, 비데 등 타 분양단지에서 옵션 품목으로 들어갈 만한 상품이 대부분 기본형에 포함돼 있다. 옵션 품목은 발코니확장여부와 그에 따른 새시, 45, 48평형의 바닥재뿐. 분양가는 평당 925만~1,300만 원 선에 책정돼 있다.



인근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대형 마트는 없으나 부천역, 송내역 상권 사이에 놓여 있어 이마트, 투나, 인천중앙병원 등을 차량으로 2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부천서초, 송일초, 부천중, 부천여중, 부천중, 부천여고, 부천고 등이 가까워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무주택우선 및 1순위는 오는 5월 11일, 2순위는 12일, 청약통장 가입 은행과 인터넷 국민은행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3순위는 13일 견본주택에서 청약 신청하면 된다.



계약금 10%씩 2회에 걸쳐 납부하며 중도금은 10%씩 6회를 내면 된다. 중도금 40%는 이자후불제로 대출할 수 있으며 201, 202, 203, 204, 206, 207동은 국민은행, 205동과 B단지 당첨자는 신한은행에서 받을 수 있다. 경기 기준으로 25~34평형은 청약예금 200만 원, 300만 원, 40~48평형 은 400만 원을 사용할 수 있다.





부동산뱅크 최윤희기자 yuny0807@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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