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선택
[부동산뱅크 2008/08/26 - 조회:47,212]
분양예정물량 오산시에만 총 4곳 4,589가구
정부발표 후 문의전화 늘고 미분양 아파트 관심 증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여
정부가 수도권 신도시를 대폭 확대함에 따라 주변지역에 아파트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번에 지정된 검단신도시와 오산세교 주변지역의 분양예정 아파트, 미분양 아파트 그리고 입주한지 얼마안된 아파트들이 그 혜택을 가장 크게 볼 것으로 전망된다.
클릭! 스피드정보 부동산뱅크(www.neonet.co.kr)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분양 예정 중인 물량은 총 4곳 4,589가구이며, 인근지역 미분양 단지는 총 13곳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기존의 서울지역 개발에 중점을 둔 정부가 정책방향을 일부 수정해, 서울보다 공급하기 수월한 수도권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 8.21대책 발표 후 주변 부동산에 문의전화가 평소의 2~3배정도 늘어나고 있으며,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에도 모델하우스 방문자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H건설 모델하우스 관계자에 따르면 “모델하우스 방문 후 구입을 망설이던 고객들이 계약을 하는 사태 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B부동산 중개업소에서도 “발표직후 문의전화가 많이 오고 있으며, 앞으로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본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부의 추가로 지정된 지역이 가장 큰 수혜를 받겠지만 주변지역의 집값에도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하반기 오산 2곳 3,388가구 분양
올 하반기 분양예정중인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오산시의 경우 올해에는 2곳 3,388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원건설은 오산시 원동에 총 2328가구 대단지 아파트를 오는 11월에 분양할 예정이며, 공급면적은 112~250㎡이다. 또 대한주택공사는 오산 세교동에 1,060가구를 분양한다. 세교지구 안에 속해있는 것으로 공급면적은 127~188㎡ 이다.
◇미분양 아파트 총 13단지 정도 남아
이번 조치로 인해 인근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들도 다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분양예정중인 물량이 많은 편이 아니며, 주변의 청라지구나 김포한강신도시에 비해 주목받지 않아 집값이 안정세를 이어왔다.
주변지역 주요 미분양 아파트로는 GS건설의 검단자이1단지와 2단지가 있다. 두 단지를 합쳐 총 831세대가 분양 중이며, 공급면적은 1단지 113~164㎡, 2단지 111~164㎡이다.
또 수혜지역으로 속한 인천서구 대곡동 옆 마전동의 이지종합건설 미래지향 2차 1단지, 2단지도 있으며, 현대건설의 검단힐스테이트2차와 검단힐스테이드2단지, 현대산업개발의 검단2차아이파크 등이 있다.
오산지역에는 양산동의 효성백년가약과 갈곶동에 KCC건설의 KCC스위첸이 분양 중이다.
◇ 검단•오산세교 신도시 주변 입주물량 풍성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입주임박한 아파트들도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오산시는 특별한 개발호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주변지역에 비해 집값의 변화가 크지 않아 투자보다는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매매가 이뤄진 곳이다. 이에 따라 오산시의 경우 8월 3.3㎡당 평균 매매가는 585만원이며, 2006년 월 평당 평균 매매가는 454만원으로 28% 올랐으며, 인천광역시 서구지역은 3.3㎡당 평균 매매가는 729만원이며, 2년 전에는 510만원으로 43%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2009년 7월 입주예정인 원동의 116~162 총 433가구의 오산원동힐스테이트와 양산동의 오산세마 e-편한세상 99~205 총 1646가구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