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의 재발견(8편) - 9호선 신목동역 개통! 2017년 경전철 목동선 연결!
[부동산뱅크 2009/03/21 - 조회:27,601]
○ 생활권역의 확장 - 대규모로 조성된 상권
지금부터는 단지 밖으로 눈길을 돌려볼 텐데요. 목동 2, 3, 4단지 약 4,600 가구를 비롯한 목동 1~14단지 전체 2만 6,000여 가구, 목동 일대 주택단지 주민들, 과연 어느 곳으로 이동해 쇼핑, 문화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하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이 일대의 경우 대규모 인구가 밀집돼 있는 만큼 상권도 다양하게 형성돼 있었습니다. ▲지하철 5호선 목동역을 시작으로 목동 사거리 방향으로 은행, 베스킨라빈스, 파리바게트 등의 프랜차이즈업체와 일부 의류 가게들이 밀집돼 있는 목동역 상권 ▲90여 개의 의류업체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로데오상권 ▲액세서리, 화장품가게, 옷 가게, 병원 등의 소규모 가게들이 밀집돼 있는 목동 사거리 상권 ▲현대백화점을 끼고 있는 오목교역 상권 등이 있었습니다.
그 중 2, 3, 4단지 주민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던 곳은 단지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오목교역 상권’이였는데요. 지난 2003년 7월경 하이페리온I의 입주와 함께 이곳은 지하철과 연결된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교보문고, 패밀리레스토랑 VIPS, MEGA BOX 영화관, 식당가 등의 상권이 함께 들어섰습니다.
아래 사진은 오목교역 상권 사진인데요. 전형적인 주거지인 목동 신시가지 2, 3, 4단지 분위기와는 달리 대규모 상권이 형성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활기찬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오목교 상권의 대표격인 현대백화점 모습
이 일대는 목동 신시가지 단지 주민들 뿐만 아니라 주변 오피스텔, SBS 방송국 직원 등 인근 회사원들을 겨냥한 먹거리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물론, 오목교 상권까지 오지 않더라도 4단지 길 건너 위치한 홈플러스와 단지 인근으로 잘 갖춰진 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이 실제 생활하면서 거주하기는 부족함이 없는 동네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 오목교상권에는 영화관을 비롯해 서점, 음식점, 쇼핑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다
○ 오는 5월, 지하철 9호선 개통! 2017년 경전철 목동선 연결!
목동 신시가지 내 아파트들은 지하철 5선 목동역과 오목교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5호선을 통해 여의도까지 12분, 도심으로는 30분 내 도달이 가능하죠. 하지만 강남권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단지에서 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청역이나 문래역까지 버스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목동 2, 3, 4단지 일대 연결되는 지하철역 현황
하지만 오는 5월이면 1단지 앞으로 강남으로 연결되는 지하철 9호선 신목동역이 개통됩니다. 지하철 9호선은 김포공항에서부터 시작해 목동~여의도~고속터미널~COEX(ASEM)~종합운동장~올림픽공원~방이동으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9호선을 통해 강남으로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게 됩니다.
▲ 김포공항에서 여의도~강남~오륜역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9호선 노선도
5월 개통되는 구간은 김포공항~신논현(교보타워사거리) 구간이며, 잠실을 지나 올림픽공원~오륜역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2014년 이후 개통예정으로 계획돼 있습니다.이곳은 지하철 9호선 호재뿐만 아니라 경전철 목동선 개발 계획도 있습니다.
▲ 2017년 개통 계획에 있는 경전철 목동선(신월~당산)
해당 노선은 신월동에서부터 출발해 오목교역~SBS방송국~월촌중으로 연결, 지하철 2호선 당산역으로 합류하게 되는데요. 아직 구체적인 세부 계획이 마련돼 있지 않아 정확한 개통 시기는 알 수 없으나 2017년 개통을 목표로 착공을 준비 중에 있답니다.
만약, 경전철 목동선이 개통된다면 신시가지 2, 3, 4단지 주민들은 더욱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 대규모 공연장, 체육시설, 분수광장으로 조성된 파리공원은 지역 내 명소!
이들 단지는 단지 내 잘 가꿔져 있는 조경뿐만 아니라 아파트 주변으로 풍부한 녹지공간도 자랑하고 있는데요. 특히, 2단지와 3단지 건너편으로 위치한 ‘파리공원’은 이 지역 내 명소나 다름 없는 인기 장소 입니다.
전체 2만 9,618㎡ 규모로 이뤄진 '파리공원'은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1886년)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87년 7월 만들어진 공원이래요. 프랑스 파리에 1986년 서울광장을 조성했고, 그 이듬해 목동 신시가지에 파리공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1985년에서 1988년 사이 목동 신시가지가 모두 들어선 것을 감안하면 신시가지 단지들과 파리공원은 30여 년을 같이 살아온 셈이 되네요.
파리공원에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주민들간의 단합을 유도할 수 있는 야외무대광장이 설치돼 있고, 여름에 시원스레 쉴 수 있도록 분수대가 위치해 있었습니다.
▲ 주민들과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야외무대광장과 3단지 앞으로 보이는 분수광장 모습
공원을 둘러보고 다니는 동안 이 일대 주민들이 곳곳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쌀쌀했던 날씨가 많이 풀린 만큼 친구들과 농구경기를 즐기는 학생들을 비롯해 잘 갖춰져 있는 운동기구를 이용해 체력을 단련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모습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 친구들과 어울려 농구를 즐기는 학생들과 운동을 하고 있는 일대
물론, 대규모 공원인 만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산책로와 곳곳에 예쁘게 마련돼 있는 벤치, 곧게 뻗은 나무 등 조경시설이 잘 갖춰져 있네요. 내 집 앞에 이 정도 규모의 휴식처가 마련돼 있다는 것, 자랑할 만 합니다.
▲ 파리공원 산책로
* 목동 신시가지 거래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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