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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뱅크 2010/04/02 - 조회:25,842]
최근 베이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은퇴하기 시작하면서‘노인맞춤형시프트’에 대한 관심이높아지고 있다. 일반시프트보다 경쟁률이 낮은데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신청이 가능해 고령자들에게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노인맞춤형시프트’의 청약자격조건 및 일정에 대해서 알아봤다.
청약통장 없어도 청약가능
노인맞춤형시프트는 청약저축 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전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65세 이상인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면적별 기준을 살펴보면 전용면적 59m²의 경우 신청자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 이하인 자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른 토지(7,320만 원 이하)와 자동차(2,318만 원 이하)가 보유기준에 충족해야 한다. 반면, 84m²는 소득 및 자산보유기준이 없다.
동일자격을 지닌 입주자가 경쟁할 경우 아래 배점을 합산한 순위대로 입주자를 선정하고, 동일한 점수인 경우에는 추첨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노인시프트 청약가점은 ▲세대주나이 75세 이상, 3점 ▲세대원수가 2인 이상, 1점 ▲서울시 거주기간이 10년 이상, 3점 ▲사회취약계층수급자, 2점 ▲ 장애인계급 2급 이상, 2점 등에 따라 총 11점 만점으로 점수를 산정한다. 또 만 65세 이상 신청자 모집에서 미달할 경우 만 60세 이상~만 65세 미만에 해당하는 자에게 입주자격이 주어진다.
청약납입횟수 적거나, 가점이 높지 않다면 노려 볼만
상대적으로 청약 저축이 없거나 저축액이 낮은 고령자의 경우 ‘노인맞춤형시프트’를 노려볼 만하다. 이달 초 청약신청을 받은 상암2지구 3단지 84m²일반공급은 17.1대 1, 노인맞춤형은 6.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일반시프트에 비해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반인의 경우 입주자 모집공고일 전 세대주를 부모님으로 변경하면‘노인맞춤형시프트’에 청약이 가능하다. 하지만 임대료가 일반시프트와 동일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실제 신내지구의 경우 시프트 임대료가 59m²1억 4,712만 원 선으로 일반과 노인맞춤형시프트간의 차이가 없다. 소득수준이 꾸준하지 않은 노인계층이라면 부담이 될 수 있다.
올해 노인맞춤형시프트는 총 81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이 중 상암 2지구에 자리한 248가구는 이미 분양을 마쳤다. 오는 5월에는 강남구 세곡지구에서 229가구가 공급되며 8월에는 송파구 마천지구와 강동구 강일2지구에서 각각 72가구, 190가구가 나온다. 11월에는 양천구 신정3지구에서 197가구가 공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