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 2010/04/08 - 조회:53,532]
부동산의 황금축이라는 경부라인을 따라 늘어선 분당과 용인. 이들 지역은 언제나 부동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강남 접근이 용이하고 대규모 택지로 조성돼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주거환경이 뛰어나기 때문. 이로 인해 경부축에 있는 분당, 용인 등의 아파트들은 여전히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하지만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로 이 일대 아파트값이 하락하면서 중대형 위주의 급매물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금융규제와 공급확대 등 부동산시장 악재가 겹치면서 불황이 깊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실수요자들이라면 분당, 용인 등 입지여건이 좋은 곳에 급매물을 노려 볼만 하는 평이다. 입지여건이나 인프라 등이 뛰어난데다 주변 2기 신도시나 신규 택지 분양가에 비해서도 가격이 저렴한 편편이다. 분당, 용인 내 급매물에 대해 알아본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양지한양 공급 165㎡ 7억 7,000만 원
2,006가구 규모로 지상 25층 30개 동 36㎡~241㎡로 구성돼 1992년 입주했다.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 역세권 단지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수내역을 이용하면 강남업무지구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해 출퇴근이 수월하다. 단지 동측으로 분당중앙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이용도 쉽다. 수내역 주변으로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각종 근린상가들이 밀집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분당고가 자리잡고 있고 초림초, 내정중도 도보 10분 거리라 아이들 통학이 편리하다.
165㎡는 방 4개, 욕실 2개로 이뤄진 판상형 구조로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해 많은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형태다. 14층 동남향으로 일조량이 풍부해 실내가 밝다. 주방공간이 독립돼 주부들이 가사업무를 보기 편리하다. 현재 기본수리 상태로 내부가 깨끗하다. 7억 7,000만 원에 매물이 나와 시세보다 약 8,000만 원 정도 저렴하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금호공인 (031) 711-2073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정든우성 공급 106㎡ 5억 1,000만 원
1995년 입주한 단지로 지상 23층 14개 동 66㎡~191㎡ 976가구로 구성됐다. 불곡산 자락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조망도 양호하다. 공원의 이용도 편리해 정자공원이 도보 10분 거리다. 불정초가 단지에 인접하며 중앙고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이마트가 단지와 가까워 주부들이 장보기가 수월하다. 마을버스를 이용해 지하철 분당선 정자역을 이용할 수 있다.
106㎡는 방 3개, 욕실 2개로 구성돼 있다. 17층 정남향으로 시야가 탁 트여있고 일조량이 풍부하다. 발코니가 확장돼 있는데다 올수리 상태라 실거주하기에 좋다. 다만 현관을 들어서자마자 거실이 훤히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다. 현재 시세가 5억 7,000만 원 선으로 시세에 비해 약 6,000만 원 정도 저렴한 가격에 급매물이 나왔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뱅크공인 (031) 713-1212
◆ 경기도 성남시 야탑동 장미코오롱 공급 106㎡ 5억 3,000만 원
1,082가구의 규모로 지상 17층 20개 동 76㎡~165㎡로 구성돼 지난 1993년 입주했다. 지하철 분당선 야탑역 역세권 단지로 강남업무지구까지 30분 가량 소요된다. 여기에 서울 외곽순환도로 성남IC, 성남대로 등도 가까워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탄천이 바로 접하고 탄천종합운동장이 도보 10분 거리라 휴식 및 여가공간이 풍부하다. 야탑역 주변으로 뉴코아아울렛, 킴스클럽, 홈플러스, 야탑시장, 차병원, 성남버스터미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내 야탑초가 위치해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에 적합하다.
106㎡는 방 3개, 욕실 2개로 이뤄져 있다. 3층 남향이지만 앞 동과 간격이 멀어 시야가 답답하지 않으며 일조량이 풍부하다. 현재 부분 수리가 된 상태로 실거주하기 좋고 방이 확장돼 있어 공간활용도 용이하다. 현재 5억 3,000만 원에 매물이 나와 시세보다 3,000만 원 정도 저렴하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제일공인 (031) 703-7003
◆ 경기도 용인시 동천동 동문굿모닝힐5차 공급 106㎡ 4억 3,000만 원
2007년 입주한 단지로 지상 25층 12개 동 106㎡ 단일면적으로 이뤄져 1,334가구 규모다. 경부고속도로•분당~정자 간 고속도로•용인~ 서울 간 고속도로가 가까운데다 분당선 오리역이 마을버스로 10분 거리라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오리역 주변으로 홈플러스와 하나로클럽, CGV 영화관 등이 위치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2014년 신분당선 동천역(가칭)이 개통되면 가격 상승의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는 단지다.
106㎡는 15층에 위치한 동남향으로 채광이 뛰어나 실내가 밝다. 방 3개, 욕실 2개로 이뤄진 구조로 거실과 주방이 하나의 공간으로 이뤄져 활용이 편리하고 내부가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다. 안방 옆으로 드레스룸이 딸려 있어 수납공간도 풍부하다. 현재 4억 3,000만 원에 매매가 가능해 시세가 4억 6,000만 원 선임을 감안하면 3,000만 원 정도 저렴하게 나왔다. 여기에 1억 8,000만 원에 전세를 놓고 매입이 가능해 투자자들도 고려해 볼 만하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동문뱅크공인 (031) 889-3000
◆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동성1차 공급 109㎡ 3억 4,000만 원, 172㎡ 4억 7,000만 원
1997년 입주한 단지로 지상 18층 9개 동 76㎡~171㎡ 648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분당선 죽전역 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죽전역 주변으로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CGV 영화관, 우체국 등의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동측으로 탄천이 흐르고 있고 하천변으로 산책로가 조성돼 여가생활을 즐기기 좋다. 아이들 통학여건도 뛰어나 죽전초, 죽전중, 죽전고가 모두 단지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109㎡는 3억 4,000만 원으로 시세에 비해 5,000만 원 정도 저렴하다. 15층 동향으로 방 3개, 욕실 2개가 들어서 있는 판상형 구조로 이뤄져 있다. 거실과 주방의 개방감이 좋고 각 방의 면적이 넓게 구성돼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171㎡는 3층 남향 매물로 3BAY에 방 4개, 욕실 2개로 구성돼 있다. 거실과 주방이 ‘I’자 형태로 이어져 통풍이 원활하고 실내가 밝은 것이 장점이다. 주방쪽 발코니가 넓어 수납 및 세탁이 편리하다. 현재 시세가 5억 6,000만 원 선으로 약 9,000만 원 정도 저렴한 4억 7,000만 원에 급매물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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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뱅크 이서호 기자 adrock83@neo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