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 2009/11/27 - 조회:63,512]
최근 경기침체와 정부의 금융규제로 강남권 시장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철옹성 같던 강남 3구도 9월 이후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급매물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침체기인 지금 시점이 오히려 입성할 수 있는 적기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뱅크는 강남3구의 급매물을 알아봤다.
◆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112㎡ 11억 5,500만 원
4,424가구의 대단지로 지상 14층 28개 동 102㎡, 112㎡로 구성돼 1980년 입주했다. 교통이 편리해 3호선 대치역이 단지와 접하고 자가용을 이용한 강남업무지역 출퇴근도 쉽다. 학군이 가장 큰 장점으로 휘문고, 경기고, 단대부고, 중대부고, 숙명여고 등 8학군 명문교들로 통학이 가능하다. 여기에 재건축이 진행 중으로 투자 측면으로도 고려해 볼 수 있다.
112㎡는 3BAY에 방 4개, 화장실 2개인 판상형 구조라 일반적으로 수요자들이 많이 선호하는 형태다. 로얄층인 5층 정남향으로 조망이 양호하고 일조량도 풍부해 실내가 밝다. 여기에 단지 중심부에 위치해 조용해 생활이 쾌적하다. 다만 현관에서 들어오자마자 거실이 훤히 보인다는 게 단점이다. 현재 11억 5,500만 원에 매물이 나와 시세보다 3,500만 원 정도 저렴하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은마점 (02) 557-9007
◆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시영아파트 42㎡ 6억 9,000만 원
1983년 입주한 단지로 지상 5층 30개 동 33㎡~62㎡ 1,970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주변으
로 달터공원이 접해 양재천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남측으로 구룡산과 대
모산이 위치해 대부분 가구의 거실에서 산 조망이 가능하다. 여기에 저층이라 향후 재건축
시 사업성과 투자성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도보로 이용가능한 지하철역이 없는
것이 단점이다.
42㎡는 방 2개, 화장실 1개로 구성돼 있다. 소형면적임에도 방이 2개라 공간활용이 편리하
다. 거실쪽 발코니를 모두 확장한 상태로 내부가 넓어 보인다. 여기에 5층 남향으로 구룡산
조망이 탁 트여있어 쾌적하다. 현재 시세가 7억 3,000만 원 선으로 약 4,000만 원 정도 저
렴한 6억 9,000 만 원에 급매물이 나왔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개포공인 (02) 573-1300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신원아침도시1차 102㎡ 5억 6,000만 원
2004년 입주한 단지로 지상 10층 1개 동 95㎡, 102㎡ 40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이 도보 10분 거리라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다. 강남업무지구로 출퇴근이 편리해 자가용으로 10분 정도 소요된다. 서일초가 단지에 접해 아이들 통학이 수월하고 신축된지 5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아파트의 내, 외관이 깨끗하다.
102㎡는 4층에 위치한 남향으로 일조량이 풍부해 실내가 밝다. 방 3개, 화장실 2개로 이뤄진 구조로 안방옆에 드레스룸이 있어 수납공간 활용이 용이하다. 그리고 주방이 거실과 독립된 공간으로 구성돼 주부들이 일하기 편리한 구조다. 현재 5억 6,000만 원에 매매가 가능해 시세가 6억 원 선임을 감안하면 4,000만 원 정도 저렴하게 나왔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현대공인 (02) 555-8949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142㎡ 12억 5,000만 원
1979년 입주한 단지로 11개 동 12층 109㎡~214㎡ 786가구로 구성됐다. 강남역과 양재역 사이에 위치해 지하철 2호선과 3호선 이용이 편리하고 강남대로가 가까워 강남권 자가용 출퇴근이 매우 편리하다. 서이초가 접하고 서운중과 영동중도 가까워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며 고등학교는 양재고, 상문고, 서울고 등으로 배정받게 된다. 현재 재건축사업 초기단계로 추진에 따라 가격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 매물은 12억 5,000만 원으로 시세에 비해 5,000만 원 정도 저렴하다. 여기에 전세 3억 4,000만 원이 포함돼 있어 초기투자비용이 적게든다는 장점도 있다. 4층으로 방 4개, 화장실 2개가 들어서 있는 판상형 구조로 이뤄져 있다. 거실과 주방이 ‘I’자 형태로 이어져 통풍이 원활하고 실내가 밝은 것이 장점이다. 내부 수리상태가 매우 양호해 바로 입주해도 불편함이 없어 보인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서초점 (02) 3471-7888
◆ 서울시시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109㎡ 10억 4,000만 원
한강이 가깝고 새 아파트라 주거환경이 양호한 단지다. 2008년 입주한 5,563가구의 대단지로 65개 동 21~33층 39㎡~158㎡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신천역세권 단지로 대중교통 여건이 매우 뛰어나고 단지 앞 올림픽로를 이용하면 강남업무지역까지 자가용으로 15분 정도 소요된다.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해 단지 남측으로 신천역 주변 근린상가가 많고 잠실역 인근 롯데백화점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단지 내부에 잠신초, 잠신중, 잠신고가 위치해 아이들 등교길이 안전하고 면학분위기도 좋다.
18층에 위치한 109㎡는 판상형 구조로 3BAY에 방 3개, 화장실 2개로 구성돼 있다. 정남향이라 일조량이 풍부하고 거실과 주방이 ‘I’자 형태로 연결돼 개방감이 좋다. 현재 발코니 확장이 돼있고 안방 옆에 파우더룸이 딸려있어 공간활용이 편리하다. 1년이 조금 넘은 아파트로 내부가 깨끗하고 새집증후군 걱정도 없다고 중개업소 관계자는 전한다. 현재 시세가 11억 원 선으로 약 6,000만 원 정도 저렴한 10억 4,000만 원에 급매물이 나왔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대림부동산 (02) 418-0049
부동산뱅크 이서호 기자 adrock83@neo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