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 2009/07/26 - 조회:29,901]
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역세권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 노선은 한강을 따라 여의도, 강남 등 주요 업무시설들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들어서면서 수도권 경부축과 함께 황금라인으로 손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강서구는 비교적 저평가된 아파트가 많아 저렴하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눈길을 끈다. 또 지하철 9호선 뿐만 아니라 인천공항철도 개통과 마곡지구, 발산지구 등 주변 개발호재가 풍부해 앞으로 발전가능성도 높은 지역이다. 여기에 한강이 북측으로 흐르고 개화산, 우장산, 봉제산 등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강서구 9호선 역세권 급매물에 대해 알아봤다.
◆ 가양동 도시개발3단지 59㎡(18평형) 2억 3,000만 원
이 단지는 지상 15층 12개 동 49~72㎡ 1,556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앞에서 바로 가양대교로 진입 가능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를 이용한 강남권 및 경기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인근 홈플러스, 목동이대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있으며 가양초, 탑산초, 공진초, 공진중, 경서중, 마포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일부 동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200m 거리에 구암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뛰어나다.
59㎡ 매물은 309동 10층 남동향으로 일조권이 무난하다. 복도식 1bay 구조로 방 2개, 욕실 1개, 주방 2개로 구성됐다. 전용 면적이 39㎡(11평)로 49㎡에 비해 전용률이 떨어진다. 또 단지 앞으로 올림픽대로 진입로가 있어 소음 및 매연의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단지의 경우 안방 측면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해 같은 면적의 비조망권 단지보다 2,000만 원 가량 비싸다. 그러나 같은 조망권 단지에 비해 1,000만 원 가량 저렴하게 나왔다. 또 월세가 보즘금 3,000만 원에 월 40만 원이 끼어 있어 임대사업을 하는 수요들은 눈 여겨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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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화동 도시개발5단지 56㎡(17평형) 1억 8,800만 원/ 72㎡(22평형) 2억 3,300만 원
도시개발5단지는 지상 13층 6개 동 46~72㎡ 총 1,372가구로 이뤄져 있어 신혼부부들이 살기에 적합하다.. 지하철 5호선 방화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올림픽대로, 외곽순환도로, 방화대교 등도 가까이에 있어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도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다. 또 단지 뒤로 개화산이 있고, 한강둔치까지 걸어서 15분이면 접근이 가능해 주거쾌적성도 뛰어나다. 개화초, 삼정초, 삼정중, 방원중, 한서고 등으로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고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의 편익시설이 풍부하다.
56㎡는 단지 초입에 위치해 있어 출입이 자유롭다. 또 3층 남향이지만 단지 앞에 높은 건물이 없어 조망이나 일조량이 좋다. 단지도 1bay 구조로 방 2개, 욕실 1개, 주방 2개로 구성됐다. 내부는 깨끗해 살기에는 불편함이 없다. 이 매물은 1억 8,800만 원으로 시세에 비해 1,000만 원 가량 저렴하게 나왔다.
72㎡는 1층 매물이다. 그러나 하한가보다 2,500만 원 가량 저렴하게 나온 급매물이다. 지하철 5호선 방화역과 가까워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고, 방화역 상권과도 인접해 있어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2bay로 방2개 욕실1개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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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창동 우성3차 115㎡(35평형) 4억 5,000만 원
우성3차는 지상 13층 2개 동 115㎡ 196가구로 구성됐다. 규모는 적지만 올해 말 단지 앞으로 단지 가까이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이 개통돼 대중교통 이용이 좋다. 또 리모델링을 준비 중에 있는 단지로 이달 안에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구청에 제출할 방침이다. 염창초, 염동초, 염창중, 세현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고, 그랜드마트. 홈에버, 이마트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매물은 단지 초입에 있어 출입이 편리하고, 도로와 거리가 있어 소음은 적은 편이다. 14층 남동향으로 일조권이 좋고, 거실과 주방이 일자형으로 개방돼 있어 실내를 밝게 사용할 수 있다. 계단식 2bay 구조로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는데다 구식 구조인데도 불구하고 욕실이 두 개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현관에 들어서면 집안이 모두 보이는 것이다. 이 매물은 시세보다 5,000만 원 저렴한 4억 5,000만 원로 매물이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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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창동 롯데개슬 109㎡(33평형) 6억 1,000만 원
지상 8~15층 5개 동 109㎡, 161㎡ 284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9호선 등촌역 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다. 염창초, 염동초, 염창중, 세현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고, 그랜드마트. 홈에버, 이마트, 강서구 보건소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입주 4년 차 단지로 주변 아파트들에 비해 젊다.
매물로 나온 109㎡는 6억 1,000만 원 선으로 시세에 비해 2,000만~5,000만 원 가량 저렴하다. 12층 남동향이지만 단지 앞에 아파트가 있어 일조량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다만 단지 초입에 위치해 지하철 이용이 편리한 것은 장점이다. 3bay구조로 방3개, 욕실 2개로 무난하며, 거실과 주방이 개방감이 좋아 실내가 넓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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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뱅크 장재현 기자 JJH@neo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