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 2009/06/21 - 조회:23,624]
최근 인천이 화제다. 송도(53.3㎢)와 영종도(138.3㎢), 청라(1,778만㎡), 검단신도시(1,508만㎡)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추진 중에 있는데다 아파트값도 서울보다 저렴해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인천은 농어촌과 도시가 뒤섞인 항구도시로 아파트 불모지였다. 하지만 지난 2003년 정부가 송도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인천은 경제와 주거, 레저가 가능한 첨단복합도시로 변모를 꾀하게 됐다. 송도에 이어 영종도, 청라 등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로 지정돼, 2020년까지 인천에는 총 49만 8,000여명이 거주하는 국제도시가 3개나 탄생하게 된다.
여기에 서구 검단, 당하, 원당동 일대가 신도시로 조성되는데다 인천 구도심인 가정동과 도화동, 간석동 일대는 도시개발 및 도시주거환경정비를 통해 개발을 예정하고 있다. 이처럼 인천이 전방위적으로 개발호재에 휩싸여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뱅크에서는 인천 내 급매물에 대해 알아봤다.
◆ 인천광역시 중구 항동 연안아파트 59㎡ 2층 2억 4,000만 원
항동 연안아파트는 특별하다. 이 단지는 항운•연안아파트 주민들은 유력한 이주 가능 대상지 중의 하나로 송도9공구(제3준설토투기장)로 꼽고 있기 때문이다. 총 694가구로 15개 동 5층 59㎡ 단일면적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 앞에 롯데마트가 있어 장보기가 편한데다 저층으로 되어 있어 일조량은 좋은 편이다. 주변에 공장들이 많다보니 주거환경이 쾌적하거나 좋지 만은 않다. 방3개 욕실1개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면적과 공급면적 간의 큰 차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2억 4,000만 원으로 하한가에 비해 2,000만 원 가량 저렴하다.
◆ 인천광역시 중구 신흥동 항운아파트 49㎡ 1층 1억 9,500만 원
신흥동 항운아파트도 연안아파트와 같이 송도로 이주하는 것이 유력한 단지 중 하나다. 총 510가구로 지상5층 20개 동 규모다. 이 단지는 롯데마트와 길 하나를 두고 마주해 있어 쇼핑이나 장보기가 편리하다. 이 단지 역시 주변에 주거환경은 그리 좋지 못한 편이다. 이 때문에 실수요자들보단 송도 이주를 염두해 둔 투자자들이 많이 찾는다. 현재 이 단지는 1억 9,500만 원으로 하한가보다 1,000만 원 가량 저렴하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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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전동 세림미가로 76㎡ 5층 1억 8,500만 원/102㎡ 2층 2억 6,500만 원
전체 170가구의 지상 15층 2개 동 76~105㎡의 소규모 단지다. 인천지하철1호선 부평구청역이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쉽다. 여기에 앞으로 7호선이 부평구청역까지 개통되면 서울접근성도 더 좋아지게 된다. 갈월초, 갈산중이 도보권에 있고 롯데마트도 차로 3분 거리에 있다. 여기에 부평구청, 신트리공원, 인천북부도서권 등의 이용도 쉽다.
매물로 나온 76㎡는 2bay 방3개 욕실2개가 들어서 있다. 입주 3년 차 된 단지로 내부가 깨끗하다. 또 5층이지만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일조량도 좋다. 현재 이 매물은 1억 8,500만 원 선으로 상한가에 비해 4,500만 원 가량 저렴하게 나왔다.
또 102㎡의 경우 76㎡와 구조가 같다. 2bay로 방3개 욕실2개가 들어서 있다. 이 매물은 2층으로 2억 6,500만 원으로 상한가에 비해 1,500만 원 가량 저렴하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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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뱅크 장재현 기자 JJH@neo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