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 2009/06/15 - 조회:46,273]
지난 9일 서울시가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울 동북권을 문화·경제·산업 경쟁력을 갖춘 거점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노원·도봉·강북·중랑구등 동북권의 젖줄인 중랑천변에 노원·도봉·강북·중랑구 등의 지역을 수변도시로 개발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정책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면 중랑천변 동부간선도로는 지하로 들어가고 그 자리에는공원이 조성된다. 또 한강∼군자교 구간에는 뱃길이 생기고 군자교 인근에는 수상택시나 요트가 정박하는 선착장이 들어설 계획이다.
지역별 개발로는 ▲창동·상계 ▲성북·석계 ▲성수·뚝섬 등을 동북권의 경제거점으로 개발하고 ▲초안산 일대 ▲이문·휘경·중화 ▲중랑물재생센터 3곳은 문화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개발지역에 부족한 업무, 문화, 상업 등의 인프라을 확충하고, 경전철을 조기 개통해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발표되면서 이들 거점지역 내 수혜 매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부동산뱅크에서는 동북권 개발 수혜지역 중 비즈니스 타운이 들어서는 창동·상계 지역 일대의 매물에 대해 알아봤다.
◆ 창동 동아청솔 79㎡ 2억 9,000만 원/ 109㎡ 4억 2,000만 원/ 165㎡ 6억 5,000만 원
입주 11년 차 된 단지로 지상 18~24층 19개 동 1,981가구로 이뤄졌다. 복도식 구조로 내부가 좁게 구성돼 있다. 하지만 지하철 4호선•국철 환승역인 창동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하나로마트, 서울열린극장, 창동역 상권 등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여기에 창동민자역사 건립, 창동차량기지 개발 등 호재가 많아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82㎡ 매물은 상한가에 비해 4,500만 원 가량 떨어진 2억 9,000만 원 선에 매물이 나왔다. 방3개 욕실1개가 들어서 있으며 복도식 구조다. 동향 8층 이상으로(급매로 층, 동을 밝히지 않길 원함) 거실 쪽에 높은 건물이 없어 일조량이 좋고, 내부수리가 돼 있어 거주에 불편함이 없다. 단, 구조가 구식이라 욕실이 1개 밖에 없는 것이 아쉽다.
109㎡ 매물의 경우 20층 이상(급매로 층, 동을 밝히지 않길 원함) 매물 동향으로 일조량이 무난하다. 또 거실 앞에 높은 건물이 없어 단지 조망도 좋은 편이다. 2bay로 방 3개 욕실 2개가 들어서 있고, 내부가 깨끗하다. 또 단지 북측으로 자운초등학교가 있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는 좋은 환경을 지녔다. 이 매물은 상한가에 비해 1억 2,000만 원 줄어든 4억 2,000만 원에 나왔다.
165㎡ 매물은 하한가 대비 3,000만 원 가량 떨어진 6억 5,000만 원에 급매물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7층 이하 매물들로 (급매로 층, 동을 밝히지 않길 원함) 남향에 위치해 일조량이 무난하며, 방4개 욕실 2개가 들어서 있다. 단지 중앙에 위치해 조용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고, 대형면적으로 구성돼 단지 내 커뮤니티도 높은 것이 장점이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현대공인 02) 995-5800
◆ 창동 북한산아이파크 109㎡ 4억 7,000만 원/ 135㎡ 6억 4,000만 원/ 171㎡ 7억 4,000만 원
입주 5년차 단지로 지상 17~24층 25개 동 109~208㎡ 2,061가구가 들어서 있다. 지하철 4호선 창동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대단지 중대형 아파트로만 구성된데다 주변에 오래된 아파트들이 많아 지역 내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단지다. 이 단지의 경우 창동역 주변에 개발되면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109㎡ 매물은 4억 7,000만 원 선으로 상한가에 비해 8,000만 원 가량 떨어져서 나왔다. 10층 동향으로 일조량이 무난하다. 또 3bay로 방3개 욕실 2개가 있으며 드레스룸, 전실 등 서비스 공간도 넓어 수납공간이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단지 초입에 위치해 진출입이 쉽고, 버스이용이 편리한 곳이다.
135㎡ 매물은 6억 4,000만 원 선으로 상한가에 비해 4,000만 원 가량 저렴하다. 3bay 방3개, 욕실2개로 109㎡와 구조는 동일하다. 5층 남향으로 일조량은 무난한 편이며, 단지 중앙에 위치해 조용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171㎡ 매물은 4bay에 방4개, 욕실2개로 구성돼 있으며, 전실 및 보조주방 등 수납공간이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7층 남향으로 일조량이 무난한 편이다. 또 단지 남동측으로 높은 건물이 없어 조망도 좋은 편이며, 역과도 인접해 지하철 이용이 쉽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정든공인 02) 994-7600
◆ 상계뉴타운 3구역 빌라 대지지분 33.3㎡, 건평 62.7㎡ 2억 1,000만 원
노원구 상계3,4동 일원에 자리잡은 상계뉴타운은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을 중심으로 수락산, 불암산, 남쪽으로는 당고개입구오거리를 경계로 611만 9,289㎡규모에 달한다. 이곳은 상계동에 위치한 철도기지의 비즈니스 타운이 조성되면 오래된 상계동 주거단지를 대체해 신흥 주거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3구역 매물은 빌라매물이다. 대지지분 33.3㎡, 건평 62.7㎡으로 2억 1,000만 원에 나왔다. 대지지분이 33㎡ 평균시세가 3.3㎡당 2,400만 원 선인 것을 감안하면 3,000만 원 가량 저렴하게 나왔다. 인근 중개업소들은 대지지분 33.3㎡의 매물이면 109㎡ 입주권을 받을 수 있다고 예측한다. 그러나 아직 조합설립인가를 준비 중인 단계이기 때문에 정확한 것은 적어도 사업시행인가까지는 지나봐야 안다.
◆ 상계뉴타운 2구역 단독주택 대지지분 46.2㎡, 건평 46.2㎡ 1억 6,000만 원
이 매물의 경우 단독주택으로 빌라에 비해 비교적 대지지분이 넓어 입주권 받기가 유리한 곳이다. 대지지분 46.2㎡, 건평 46.2㎡로 1억 6,000만 원선에 매물이 나왔다. 같은 면적대의 평균시세가 3.3㎡당 1,500만 원 선인 것을 감안하면 5,000만 원 가량 저렴하게 나왔다.
이 매물은 3구역 매물에 비해 109㎡ 입주권을 받기 쉽다고 인근 중개업자들은 전한다. 현재 2구역은 조합설립인가를 준비 중에 있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오렌지공인 02)951-4500
부동산뱅크 장재현 기자 JJH@neo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