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 2009/05/25 - 조회:13,047]
최근 도심 내 뉴타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토지거래허가를 대폭 완화하면서 거래가 쉬워진데다 지분 가격도 많이 떨어져 투자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동작구에 위치한 흑석뉴타운의 경우 강남권 접근성이 좋은데다 한강변에 위치해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이곳은 한강대교를 이용해 용산, 도심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며, 올림픽대로를 통해 강남권 접근성도 뛰어나다. 또 서울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2008년 12월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일부 구역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강남, 용산, 도심권 배후지역으로 각광받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교육시설로는 중대부속초, 은로초, 중대부속중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하지만 흑석동에는 고등학교가 없어 세화여고, 서문여고, 경문고등 강남 8학군으로 통학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학군수요도 풍부한 지역이다. 동작구에 위치한 흑석뉴타운 내 저렴한 매물에 대해 알아봤다.
◆ 흑석뉴타운 6구역 109㎡ 입주권 5억 8,000만 원
흑석6구역은 흑석1동 247번지 일대 62,781㎡ 규모의 주택재개발 구역이다. 현재 이주 중에 있는 흑석6구역은 동부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으며, 지하2~15층 20개 동 57~175㎡ 937가구(임대 170가구 포함)가 들어설 계획이다.
매물로 나온 6구역 매물의 경우 109㎡ 입주권을 받을 수 있다. 초기투자금은 2억 7,000만 원 가량이 들며, 추가부담금, 이주비 등을 고려했을 때, 총 들어가는 비용은 5억 8,000만 원이다. 주변 상도동 래미안3차 106㎡가 6억~7억 원 선인 것을 고려하면 투자가치는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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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석뉴타운 7구역 다가구 지하1~지상3층 대지면적 164㎡, 건물면적 294㎡, 10억 원
흑석7구역은 현재 추진위원회 설립인가까지 받은 상태로 조합설립인가를 준비 중에 있다. 흑석뉴타운 중 7구역이 가장 인기가 많다. 한강변에 위치해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오는 5월 말에 개통 예정인 지하철9호선 흑석역 역세권에 위치해 입지가 가장 뛰어나기 때문이다.
이 매물의 경우 대지면적이 164㎡, 건물면적은 294㎡로 지하1층 지상3층짜리 다가구 주택이다. 도로변과 인접해 입지가 좋다. 총 10억 원의 매매가 중 전세가 3억 1,600만 원 들어가 있어 초기투자금이 6억 8,900만 원 가량 소요된다. 여기에 대지지분이 넓어 주변 중개업자들은 개발 시 132㎡이상의 입주권을 무난히 받을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주변 142㎡ 이상 아파트의 경우 8억~9억 원 선인 것을 감안하면 투자가치는 높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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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석뉴타운 9구역 대지면적 96㎡, 건물면적 85㎡, 4억 8,000만 원
흑석뉴타운 중심에 위치한 9구역은 현재 추진위원회설립인가까지 난 상태다. 시공사는 아직 정해져 있지 않으며, 현재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해 준비 중이다. 매물로 나온 주택의 경우 4억 8,000만 원으로 전세 8,400만 원이 끼어 있어 초기투자금이 3억 9,600만 원 가량이 든다. 흑석뉴타운 같은 지분대 매물의 경우 3.3㎡당 1,800만~2,000만 원 선 인 것을 감안하면 다른 매물에 비해 저렴하게 나왔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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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내 아파트 매물>
뉴타운 매물이 싫다면 아파트 매물도 고려해 볼만 하다. 뉴타운 내 아파트의 경우 개발호재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뉴타운 내 속해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주변개발로 인해 주거환경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흑석동 동양메이저 109㎡ 4억 7,000만 원
입주 6년 차 단지로 지상 17층 7개 동 79~109㎡ 423가구가 들어서 있다. 흑석6구역과 인접해 있으며 뉴타운 남쪽 끝에 있는 단지다. 지하철 이용은 불편하지만 단지 가까이 버스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는 큰 불편이 없다.
매물로 나온 109㎡의 경우 3bay형태로 방3개, 욕실2개가 들어서 있다. 8층 동향으로 일조권은 무난한 편이며, 주변에 녹지가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현재 이 매물은 4억 7,000만 원 선으로 현재 나와 있는 매물에 비해 2,000만 원 가량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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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뱅크 장재현 기자 JJH@neo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