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 2009/04/30 - 조회:16,010]
최근 잠실지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제2롯데월드 건립과 한강변 초고층 개발, 송파신도시, 법조타운 등 주변 개발호재가 풍부해 발전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잠실지구의 경우 지난해 2만 가구 이상의 새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강남권 신흥 랜드마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부동산뱅크에서는 최근 부동산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잠실지구에 위치한 아파트들의 급매물에 대해 알아봤다.
◆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112㎡ 10억 8천만 원/ 10억 9천만 원/ 119㎡ 13억 1천만 원
78년 입주한 잠실주공5단지는 잠실에 마지막 남은 유망 재건축 아파트로 지상 15층 30개 동 112~119㎡ 3,930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2·8호선 잠실역이 맞닿아 있는데다 올림픽대로, 송파대로 등의 접근이 수월해 교통여건은 뛰어나다. 또 단지 내 신천초가 있어 어린 아이들 통학환경이 좋고, 롯데백화점, 롯데월드, 한강시민공원, 석촌호수 등의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112㎡ 매물은 10층 동향으로 일조량이 무난하고, 3BAY로 방3개 욕실1개로 구성돼 있다. 주방과 식당이 분리돼 있고, 작은방들에 붙박이장들이 들어서 있다. 또 단지 내부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조용한 것이 장점이다. 이 매물은 10억 8,000만 원으로 현재 나와있는 매물들보다 5,000만 원 저렴하다.
또 다른 112㎡ 매물은 10억 9,000만 원에 나왔다. 이 매물은 단지 초입에 위치해 있어 진출입이 편리하고, 지하철 2·8호선 잠실역이 맞닿아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하지만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소음이나 매연 등이 우려된다.
115㎡ 매물은 13억 1,000만 원에 나왔다. 이 매물 역시 현재 나와 있는 매물보다 2,000만 원 가량 저렴하다. 또 전세가 2억 4,000만 원 끼어 있어 초기부담금이 적다. 3층 남향으로 일조권은 무난한 편이며, 3BAY구조에 방3개, 욕실1개로 구성돼 있다. 이 매물은 ‘거실+방+방’ 구조인데다 다용도실이 2개나 들어서 있어 수납공간이 많다. 그러나 구조가 구식이라 욕실이 하나밖에 없는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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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 신천동 장미1차 92㎡ 7억 원, 215㎡ 15억 원, 장미2차 128㎡ 9억 3천만 원
장미아파트는 1~3차까지 33개 동 3,522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2호선 성내역과 지하철 2·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 역세권 단지로 대중교통 이용이 쉽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잠실대교 등의 진입이 수월하다. 이 단지는 잠실주공5단지, 미성 등과 함께 한강변 초고층 개발지구로 지정돼 주목받고 있다. 또 단지 맞은편에는 제2롯데월드 건립이 허용돼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가 된다.
매물로 나온 92㎡는 2bay구조로 방3개, 욕실1개로 구성돼 있다. 주방 쪽으로 다용도실과 창고가 있어 수납공간이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구조가 구식이라 욕실이 하나밖에 없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남향 4층으로 일조량은 무난한 편이며, 단지 가까이 높은 건물이 없어 시야가 트였다. 현재 이 매물은 7억 원으로 상한가보다 2,000만 원 가량 저렴하다.
128㎡ 매물은 3bay 구조로 방4개, 욕실2개로 구성돼 있다. 남향 6층으로 일조량이 좋다. 지하철 2호선 성내역이 맞닿아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이 매물은 9억 3,000만 원 선으로 상한가보다 2,000만 원 가량 저렴하게 나왔다.
215㎡ 4bay 방5개, 욕실2개로 구성돼 있다. 대형면적으로 다용도실 등의 수납공간이 풍부하고 주방과 거실이 나눠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남향 11층으로 일조량이 좋고, 단지 가까이 높은 건물이 없어 시야가 트였다. 현재 이 매물은 로얄층 로얄동으로 시세보다 2억 원 가량 저렴하게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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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뱅크 장재현 기자 JJH@neo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