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 2009/03/10 - 조회:17,645]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산본신도시. 이곳은 분당이나 평촌 등 다른 1기신도시에 비해 저평가돼 왔다. 다른 신도시에 비해 규모가 협소한데다 소형단지 비중이 높아 가격상승에도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경기불황과 중소형 단지 공급부족, 중대형 단지의 집값 상승 등으로 인해 수도권에 있는 중소형 단지들이 인기를 끌면서 실수요자들이 집값이 저렴한 산본신도시를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주거환경이 다른 신도시 못지 않게 뛰어난 것도 산본신도시 인기의 비결. 수리산, 수락산이 신도시 전체를 감싸고 있어 쾌적한 주거여건을 지닌데다 지하철 4호선 금정역, 산본역, 수리산역 역세권 단지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여기에 신도시 북단에는 서울외곽고속도로 산본IC가 개통돼 강남권까지 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산본신도시는 이같이 뛰어난 입지여건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인근 신도시에 비해 집값이 저렴하다. 여기에 최근 불어 닥친 경기불황으로 인해 집값이 최고점 대비 20% 이상 떨어진 상태다.
이렇게 집값이 많이 떨어졌지만, 산본신도시는 오히려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입지여건이 좋은 산본신도시의 경우 내 집 마련을 꿈꾸거나 넓은 면적으로 갈아타기를 고민 중인 실수요자들에겐 지금처럼 집값이 떨어졌을 때가 더없이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에 부동산뱅크에서는 산본신도시 급매물에 대해 알아본다.
◆ 산본동 백합LG 158㎡ 18층 5억 원
지상 15~23층 8개 동 125, 158㎡ 536가구 규모다. 93년 입주한 단지로 중대형으로만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단지 북측으로 능안공원이 있는데다 단지 간격이 넓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중앙공원, 이마트가 인접해 있어 편익시설 이용이 쉽고, 단지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수월하다. 단지 내 산본초가 있어 어린 아이들의 통학환경이 좋은 편이다.
158㎡는 3bay구조로 방4개, 욕실2개가 들어서 있고, 드레스룸과 붙박이장 등 수납공간도 풍부하다. 또 주방과 식당이 구분돼 있는 등 내부구조가 잘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18층 남동향으로 일조량이 좋고, 단지 앞에 산본초가 있어 아이들 교육환경도 좋다. 현재 이 매물은 5억 원 선으로 상한가보다 1억 5,000만 원 가량 저렴하게 나왔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장미공인 031) 398-0003
◆ 산본동 수리한양 18층 182㎡ 5억 6,000만 원
총 1,342가구로 지상 15~25층 26개 동 119~214㎡ 규모로 중대형 단지로 구성돼 있다. 수리산 자락에 위치한 단지로 주거환경은 쾌적하고, 산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모양이 길죽하게 늘어선 것이 특징이다. 이 단지는 단지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교통이용이 좋고, 단지 주변에 수리초•중•고, 능내초 등이 있어 아이들 통학환경이 좋다.
182㎡는 3bay 구조로 방4개, 욕실2개로 구성돼 있고, 남서향 18층으로 일조량이 좋다. 단지 초입에 위치해 진출입이 편하고, 단지 내 상가 이용이 쉬운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구조가 구식이라 드레스룸이나 전실이 없는 것은 아쉽다. 현재 이 매물은 5억 6,000만 원으로 상한가보다 1억 5,000만 원 가량 저렴하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산본점 031) 395-6111
◆ 궁내동 솔거대림 125㎡ 15층 4억 1,000만 원
93년에 입주한 단지로 지상 15~25층 16개 동 112~198㎡ 1,158가구로 구성됐다. 우륵주공과 같이 7단지 내 속해 있다. 중대형으로 구성된 이 단지는 중앙공원이 인접해 있는데다 이마트, 군포시청, 산본역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해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또 단지 내 둔촌초가 있어 아이들 통학환경이 좋은 것도 장점이다.
125㎡ 15층 매물은 단지 초입에 위치해 진출입이 편리하고, 단지 앞에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환경도 좋다. 또 남서향 단지로 일조량이 좋고, 단지 초입에 위치해 있어 중앙공원과 이마트 이용이 쉽다. 현재 4억 1,000만 원으로 상한가보다 6,000만 원 가량 저렴하게 나왔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산본점 031) 395-6111
◆ 금정동 무궁화주공 56㎡ 14층 1억 3,000만 원/ 89㎡ 9층 2억 6,000만 원
92년에 입주한 단지로 지상 12~20층 15개 동 56~102㎡ 1,329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4호선 산본역 역세권 단지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산본역 역세 상권과도 인접해 있고, 군포시청, 군포교육청 등도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단지 남측으로 양정초, 금정중, 군포고 등이 위치해 통학환경도 좋다.
매물로 나온 56㎡는 1bay로 방2개 욕실1개가 들어서 있다. 다용도실이 있어 수납공간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신혼부부나 혼자 사는 사람들의 수요가 많은 편이다. 14층 남동향으로 일조권이 좋고, 역과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현재 1억 3,000만 원에 매물이 나와있고, 시세보다 2,000만 원 가량 저렴하다.
89㎡는 2bay 구조로 방3개 욕실1개로 구성돼 있다. 다용도실과 붙박이장 등이 있어 수납공간은 많지만 구조가 구식이라 욕실이 1개 있는 것이 단점이다. 남서향 9층으로 일조량은 무난한 편이다. 단지 안쪽에 위치해 지하철 이용이 조금 불편하지만 학교가 인접해 있어 아이들 통학환경이 좋다. 현재 2억 6,000만 원 선으로 상한가보다 4,000만 원 가량 저렴하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21C공인 031) 391-6644
◆ 금정동 목화한성 158㎡ 13층 4억 2,000만 원
총 420가구로 지상 13~26층 8개 동122㎡/158㎡ 대형으로 구성됐다. 지하철 4호선 산본역이 걸어서 8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내 양정초가 있어 어린 자녀를 거느린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단지 내 재궁공원이 있어 녹지공간도 풍부하고 군포시청, 군포교육청, 산본역 역세 상권 등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매물로 나온 158㎡는 4억 2,000만 원 선으로 상한가보다 1억 3,000만 원 가량 저렴하다. 이 단지는 3bay구조로 방4개, 욕실2개가 들어서 있다. 또 드레스룸과 붙박이장이 있어 옛날 단지인데도 불구하고 공간활용성이 높은 편이다. 13층 남동향으로 일조량은 무난한 편이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21C공인 031) 391-6644
부동산뱅크 장재현 기자 JJH@neo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