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 2009/01/14 - 조회:41,675]
지난해 강세를 보였던 노·도·강 지역에 급매물이 출현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가을 이후 세계적인 금융위기과 국내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인해 거래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가격이 최고점 대비 20% 가량 하락했기 때문이다.
특히 학군 수요가 풍부한 노원의 경우 최근 매수세가 종적을 감춘데다 방학 특수를 맞은 전세 시장마저 꽁꽁 얼어붙은 것이다. 또 경기가 장기간 불황을 겪을 것으로 판단한 학부모들이 사교육비를 절감을 행하면서 노원의 학군 및 학원 수요가 크게 줄었다. 도봉구나 강북구 역시 경전철, 뉴타운 등의 개발 호재가 이미 가격에 반영된데다 경기불황 등의 이유로 매수세마저 없어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강북권 지역의 아파트들도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다고 전한다. 학군, 교통, 기반 및 편의시설 등이 좋은 곳의 경우 경기 활황 시 다시 매수세가 붙을 가능성이 높은데다 강북권의 경우 아직 버블지역 집값의 반도 안되는 만큼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에 부동산뱅크에서는 주거환경이 좋고, 급매물로 나온 노원과 도봉 지역의 아파트를 소개한다.
◆ 창동 동아청솔 82㎡ 113동 2억 7,000만 원/ 109㎡ 106동 4억 5,000만 원/ 165㎡ 6억 3,000만 원
입주 11년 차 된 단지로 지상 18~24층 19개 동 1,981가구로 이뤄졌다. 복도식 구조로 내부가 좁게 구성돼 있다. 하지만 지하철 4호선·국철 환승역인 창동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하나로마트, 서울열린극장, 창동역 상권 등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여기에 창동민자역사까지 건립되면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82㎡ 매물은 지난해에 비해 1억 원 가량 떨어진 2억 7,000만 원 선에 매물이 나왔다. 복도식 구조로 내부가 좁게 구성돼 있다. 동향 6층이지만 거실 쪽으로 높은 건물이 없어 일조량이 좋고, 내부수리가 돼 있어 거주에 불편함이 없다.
109㎡ 매물의 경우 6층 남향으로 일조량이 무난하고, 단지 안쪽에 위치해 있어 조용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방 3개 욕실 2개가 들어서 있고, 내부가 깨끗하다. 또 단지 북측으로 자운초등학교가 있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는 좋은 환경을 지녔다. 이 단지는 지난해 5억 원대 매물이 나왔지만 현재는 5,000만 원 저렴한 4억 5,000만 원에 매물이 나왔다.
165㎡ 매물은 지난해 최고점 대비 1억 4,000만 원 가량 떨어진 6억 3,000만 원에 급매물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6층으로 남향으로 일조량이 무난하고, 방4개 욕실 2개가 들어서 있다. 단지 중앙에 위치해 조용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고, 대형면적으로 구성돼 단지 내 커뮤니티도 높은 것이 장점이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현대공인 02) 995-5800
◆ 창동 신도브래뉴 142㎡ 102동 13층 6억 5,000만 원
2003년에 입주한 단지로 지상 17~23층 7개 동 76~142㎡ 456가구의 규모다. 지하철 4호선·국철 환승역인 창동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데다 이마트, 하나로마트, 서울열린극장, 창동역 상권 등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여기에 창동민자역사까지 건립되면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창동역 주변에 새 아파트가 없어 앞으로 창동 일대의 개발이 이뤄지면 입주 5년 차인 신도브래뉴의 발전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매물로 나온 142㎡의 경우 13층 남향으로 일조권이 좋고, 3bay로 방4개, 욕실2개로 구성돼 있다. 거실과 주방이 개방돼 있어 실내가 밝고, 구조가 직사각형 형태로 구성돼 있어 방을 넓게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현관에 들어서면 실내가 모두 보여 개인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수요자들은 매입하기를 꺼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매물은 6억 3,000만 원으로 시세에 비해 2,000만 원 가량 저렴하게 나왔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창동점 02) 996-5500
◆ 노원구 중계본동 금호타운 125㎡ 102동 8층 4억 2,000만 원
97년에 입주한 이 단지는1~15층 3개 동 89㎡, 125㎡ 424가구로 구성됐다. 중계동 은행사거리가 버스로 5분 거리에 있어 교육여건이 좋은데다 불암산이 단지 동 측에 위치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 지하철 7호선 중계역이 차로 3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수암초, 불암고 등 중계동 명문학군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이 매물의 경우 상한가보다 8,000만 원 가량 저렴하게 나왔다. 2bay로 방3개 욕실2개가 들어서 있고, 거실과 주방이 개방돼 있어 실내가 밝다. 하지만 전용면적이 85㎡로 실내공간이 같은 면적대 아파트에 비해 좁다는 단점이 있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신현대공인 02) 931-8999
◆ 노원구 중계본동 현대홈타운6차 109㎡ 102동 15층 4억 3,000만 원
입주 10년 차 단지로 불암산자락에 위치해 주거쾌적성이 뛰어난 단지다. 중계동 은행사거리가 버스로 5분 거리에 있는데다 단지 주변에 수암초, 불암고 등이 있어 교육여건이 뛰어나다. 여기에 단지 남측으로 104마을 개발이 예정돼 있는데다 은행사거리로 경전철이 개통될 예정에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매물로 나온 109㎡의 경우 로얄층으로 상한가보다 8,000만 원 저렴하게 나왔다. 여기에 전세가 1억 9,000만 원이 들어서 있어 초기투자금이 2억 4,000만 원 밖에 들지 않는다. 2bay 구조로 방3개, 욕실2개가 들어서 있고 주방과 거실이 일자 개방형으로 실내가 밝다. 또 단지 동측으로 불암산이 있어 조망 및 주거환경이 뛰어나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신현대공인 02) 931-8999
◆ 노원구 중계본동 한화꿈에그린 105㎡ 102동 12층 4억 9,000만 원
입주 4년 차로 중계본동에서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단지다. 지상 15층 8개 동 76, 105, 161㎡ 448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 동측으로 불암산이 있어 주거환경 및 조망이 좋다. 또 단지 북측으로 수암초등학교가 맞붙어 있어 아이들 통학이 쉬운데다 은행사거리가 걸어서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어 교육여건이 뛰어나다.
매물로 나온 105㎡는 3bay로 방3개, 욕실2개로 구성돼 있다. 특히 주변 단지들과 드레스룸이 있어 수납공간이 풍부하고, 현관에서 거실 내부가 들여다 보이지 않아 프라이버시도 쉽게 노출되지 않는다. 또 거실과 주방이 일자 개방형으로 실내가 밝은데다 내부가 올수리가 돼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이 매물은 현재 4억 9,000만 원으로 상한가에 비해 9,000만 원 저렴하게 나왔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신현대공인 02) 931-8999
◆ 노원구 중계동 양지대림 109㎡ 12층 4억 7,000만 원
99년에 입주한 단지로 1, 2차 총 1,628가구로 구성됐다. 매물로 나온 1차의 경우 지상7~25층 15개 동79㎡/ 109㎡/ 142㎡ 976가구 규모다. 걸어서 14분 거리에 7호선 중계역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여기에 은행사거리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데다 단지 앞에 을지초, 중, 상명초, 여중, 고가 있어 학군수요가 풍부하다. 또 당현천이 단지 북측으로 흐르고 있어, 당현천 복개공사가 완료되면 주거쾌적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매물로 나온 109㎡는 상한가보다 5,000만 원 저렴하게 나왔다. 2bay구조로 방3개 욕실2개가 들어서 있고, 12층 남동향을 바라보고 있어 일조량도 무난하다. 단지 초입에 위치해 있어 진출입이 편리하고 단지 주변에 상업시설이 없어 조용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성원공인 02)933-4949
◆ 노원구 중계동 신안양지 85㎡ 7층 2억 8,000만 원
신안양지는 입주 10년 차로 7~23층 2개 동 85㎡/109㎡ 250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7호선 중계역이 걸어서 13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을지초, 중, 청암고, 상명초, 여중, 고가 단지 내 위치해 아이들 통학환경이 좋고, 은행사거리가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교육여건이 뛰어나다.
85㎡ 매물은 2bay 방2개, 욕실1개가 들어서 있고, 거실과 주방이 개방돼 있어 실내가 밝다. 또 7층 남서향으로 일조량이 무난하다. 여기에 단지 앞으로 도로가 있어 교통여건이 좋고, 단지 맞은편에 을지초, 중이 있어 통학환경이 좋다. 지난해 3억 6,000만 원에 거래되었던 매물이 현재 2억 8,000만 원에 나왔다. 여기에 전세 1억 5,000만 원이 들어서 있어 초기투자금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성원공인 02)933-4949
부동산뱅크 장재현 기자 JJH@neo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