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 2008/12/10 - 조회:16,743]
11.3대책으로 인해 재건축의 빗장이 다 벗겨지면서 재건축 아파트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소형의무비율 및 임대의무비율, 용적률 등 재건축 사업 추진에 발목을 잡고 있던 규제들이 모두 풀렸기 때문.
특히 저층 재건축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번 대책으로 인해 저층 단지의 수익성이 크게 높아진데다 최근 경기불황과 금융위기 등의 여파로 집값이 하락하면서 실수요자들도 쉽게 매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최근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 중 둔촌주공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하다. 지난 1980년 3월 지어진 이 아파트는 2007년 7월에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현재 이 단지는 재건축 추진을 위해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동의를 조합원들에게 얻고 있는 중이다. 현재 70%까지 서명을 마친 상태로 5%만 더 동의를 얻으면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추진위원회는 현재 제2종주거지역에서 받을 수 있는 최대 용적률 250%를 적용해 지상 25~37층 102개 동 82~198㎡ 10,000가구 정도로 계획을 잡고 있다. 현재 용적률이 87%인 것을 감안하면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여기에 대지지분도 큰 편이다. 둔촌주공1단지는 52㎡(대지지분 63㎡), 59㎡(대지지분 71㎡), 72㎡(대지지분 86㎡) 82㎡(대지지분 98㎡) 등으로 아파트 면적보다 대지지분이 더 크다.
또 둔촌주공은 강동구에서는 대표적인 학군 수혜 아파트로 꼽힌다. 보성중·고, 동북중·고, 창덕여고로 배정받을 수 있고, 위례초등학교를 가까운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둔촌주공아파트가 선호되는 이유 중 하나다.
지하철 5혼선 둔촌역 역세권 단지로 롯데, 현대백화점, 강동성심병원, 고려정형외과 등의 편의시설을 쉬이 이용할 수 있다.
◆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 52㎡(16평형) 3억 9,000만 원
대지지분이 63㎡로 넓은 편이다. 동향 2bay구조로 방2개 욕실 1개로 이뤄졌다. 거실과 주방이 개방돼 있어 실내가 밝고, 5층이라 일조량도 좋은 편이다. 이 매물의 경우 하한가보다 7,000만 원 가량 저렴한데다 전세도 9,000만 원이 들어서 있어 초기부담금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상담문의: 대흥공인 02) 488-4400
◆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2단지 72㎡(22평형) 5층 5억 3,000만 원, 2층 5억 5,000만 원
3bay 구조로 방3개 욕실1개로 구성돼 있고, 5층 남향이라 일조량도 좋다. 오래된 단지지만 내부 수리가 돼 있어 주거에 불편함이 없다. 거실과 주방이 개방형이라 동향인데도 불구하고 내부가 밝은 편이다. 이 매물은 시세인 7억 원보다 1억 7,000만 원 저렴한 5억 3,000만 원에 나와 있다.
상담문의: 대흥공인 02) 488-4400
동향에 2층 매물은 일조량이 무난하다. 단지 초입과 인접해 있어 지하철 5호선 둔촌역을 이용하기 좋고, 단지 상가 이용도 쉽다. 이 매물은 시세보다 1억 5,000만 원 저렴한 5억 5,000만 원에 나와 있다.
상담문의: 금성공인 02)484-4004
◆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2단지 82㎡(25평형) 6억 3,000만 원
3bay에 방3개, 욕실 1개로 구성됐고, 5층 동향이라 일조량도 무난하다. 거실과 주방이 개방돼 있어 실내가 밝다. 하지만 단지 끝에 위치해 대중교통 및 편의시설 이용이 불편하다. 이 매물은 시세보다 1억 9,000만 원 떨어진 6억 3,000만 원 선에 나왔다.
상담문의: 금성공인 02)484-4004
부동산뱅크 장재현 기자 JJH@neo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