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 2008/12/05 - 조회:22,148]
최근 경기침체와 부동산 시장 불황 등으로 인해 강남권 집값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 경기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규제를 완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약발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올 하반기부터 반포, 잠실 등의 지역에서 3만 가구 가량의 신규 물량이 한꺼번에 공급된데다 경기불황과 금융시장 불안 등의 이유로 대출받기가 힘들어지면서 아파트 시장이 침체에 빠졌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실수요자들의 경우 강남권 집값이 많이 떨어졌을 때, 급매물 위주로 노려보라고 조언한다. 경기가 다시 좋아지면 입지여건이 우수한 강남권 단지들의 집값 상승여력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서초동 단지들을 주목해 볼 만하다. 서초동의 경우 주거환경이 좋은데다 테헤란로 업무시설과도 인접해 있어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또 강남역 상업지역과도 인접해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최근 가격이 많이 하락하면서 강북권 아파트들과 가격 차이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부동산뱅크에서는 입지여건이 뛰어난 서초동 아파트 급매물에 대해 알아봤다.
◆ 서초동 현대I’PARK 192㎡ 12억 원
입주 5년 차 단지로 지상 6~18층 3개 동 115가구로 이뤄졌다. 규모가 작지만 145~231㎡의 대형면적으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고, 양재동, 역삼동, 삼성동 업무시설까지 차로 15분 이면 진입할 수 있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에는 러시아워로 인해 교통체증이 심한 편이다.
매물로 나온 192㎡는 하한가보다 1억 5,000만 원 가량 저렴하게 나왔다. 4bay로 방5개, 욕실 2개로 구성됐다. 남동향으로 일조권은 무난한 편이며, 거실과 주방이 개방돼 있어 실내가 밝다. 서비스면적이 54㎡나 돼 내부공간이 넓고, 방마다 붙박이장이 있어 수납공간도 풍부하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현대슈퍼빌부동산 (02)584-4400
◆ 서초동 한신플러스타운 112㎡ 6억 7,000만 원
지상 8~15층 2개 동 112~145㎡ 194가구로 이뤄졌다. 입주 7년 차로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역세권에 위치한 단지로 양재동이나 테헤란로 업무시설이 인접해 있어 출퇴근이 쉽다.
이 매물은 2bay 구조로 방3개 욕실1개로 구성돼 있는데다 거실과 주방이 개방돼 있어 실내가 밝다. 또 입주 7년 차 단지임에도 실내가 깨끗해 주거에 불편함이 없다. 하지만 3층에 위치해 있어 일조권이나 조망권은 떨어지는 편이다. 현재 가격은 6억 7,000만 원 선으로 하한가보다 1,000만 원 저렴하게 나왔으며, 가격은 협의를 통해 더 조정이 가능하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현대슈퍼빌부동산 (02)584-4400
부동산뱅크 장재현 기자 JJH@neonet.co.kr
